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5088&local_id=10001751
암 환자들의 메타-기분( meta-mood)이 한(恨)에 관한 반추적 사고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암 환자들의 메타-기분& #40; meta-mood& #41;이 한& #40;恨& #41;에 관한 반추적 사고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2003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고영건(Yale Univ.)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06
선정년도 2003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5년 02월 14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5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 유방암 환자들의 정서 억제가 투혼(鬪魂)과 반추적 사고 그리고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의 차이를 비교문화적인 시각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서지능이 높은 경우, 정서-억제를 하건 정서-표현을 하건 간에 모두 높은 수준의 적응을 보였다.

    2. 정서지능이 낮은 집단의 경우, 정서-억제 또는 정서-표현의 효과는 문화와 개인 간 상호작용 형태에 의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a.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억제를 하는 미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나타내었다. 즉, 불일치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TMMS 패턴은 전반적으로 회피적인 경향성, 다시 말해, 낮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이들의 회피적인 특성은 자아-중심적인 정서의 표현을 강조하는 문화적 규준과 배치되기 때문에, 낮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나타냈다. 이들은 전반적인 회피적인 특성으로 인해 내면에 강렬한 감정을 담아두고 또 이를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형태로 표현하는 데 무기력하기 때문에, 높은 정서지능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혼을 나타냈다.

    b.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표현을 하는 미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불일치를 나타냈다. 즉,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는 미국의 유방암 여성들 자신은 정서를 표현한다고 말하지만, 정보원들은 그러한 표현이 분명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들의 TMMS 패턴은 높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은 문화적 규준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나타냈다. 또 이들은 낮은 명료성 그리고 낮은 회복의 영향으로 인해 높은 정서지능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혼을 나타냈다.
    c.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억제를 하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불일치를 나타냈다. 즉,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 자신은 정서-억제를 한다고 말하지만, 정보원들은 그러한 정서-억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자아-중심적인 정서에 기초한 개인적인 분노를 나타내지 않는 한, 이들의 노력은 문화적 규준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그들의 TMMS 패턴은 높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또 이들은 낮은 명료성 그리고 낮은 회복의 영향력으로 인해 내면의 분노를 공적인 분노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높은 정서지능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혼을 나타냈다.
    d.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표현을 하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나타냈다. 즉, 불일치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의 정서-표현 상의 비효율성은 주로 자아-중심적인 정서 역역에서 두드러졌다. 자아-중심적인 정서가 표현되는 것은 동아시아 문화와 불협화음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문화적 규준과 배치되는 이들의 정서적 표현은 낮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TMMS 패턴은 낮은 정서 지능 수준의 정서-억제적인 한국 여성 집단에 비해 부주의한 면이 추가된 형태, 즉 낮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3. 미국과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투혼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었다.

    a. 미국의 경우 유방암 여성들의 삶의 질 수준은 다음의 순서로 나타났다.
    정서지능이 높은 억제와 표현 유형 > 정서지능이 낮은 표현 유형(낮은 투혼) > 정서지능이 낮은 억제 유형(낮은 투혼 낮은 지각된 사회적 지지)

    b. 한국의 경우 유방암 여성들의 삶의 질 수준은 다음의 순서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지능이 높은 억제와 표현 유형 > 정서지능이 낮은 억제 유형(낮은 투혼) > 정서지능이 낮은 표현 유형(낮은 투혼 낮은 지각된 사회적 지지)

    4. 과거 한의 경험 그 자체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삶의 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한에 대한 반추적인 사고가 투혼 및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높은 수준의 부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 영문
  •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effects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cultur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coping and cancer outcome in Korean and American women with breast cancer.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Those breast cancer women with high emotional intelligence showed high level of psychological adjustment with or without suppression or expression.

    a. Those American and Korean breast cancer women with high emotional intelligence showed higher level of clarity, repair, and attention on TMMS than those with low emotional intelligence.

    b. Those American and Korean breast cancer women with high emotional intelligence showed upper level of fighting spirit,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quality of life than those with low emotional intelligence.

    2. For those breast cancer women with low emotional intelligence, there was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f cultur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coping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3. Quality of life in American and Korean women with breast cancer showed following orders.

    a. For American women with breast cancer: high suppression type and high expression type with high emotional intelligence > expression type with low emotional intelligence (low fighting spirit) > suppression type with low emotional intelligence (low fighting spirit + low level of perceived social support)

    b. For Korean women with breast cancer: high suppression type and high expression type with high emotional intelligence > suppression type with low emotional intelligence (low fighting spirit) > expression type with low emotional intelligence (low fighting spirit + low level of perceived social suppor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 유방암 환자들의 정서 억제가 투혼(鬪魂)과 반추적 사고 그리고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의 차이를 비교문화적인 시각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서지능이 높은 경우, 정서-억제를 하건 정서-표현을 하건 간에 모두 높은 수준의 적응을 보였다.

    2. 정서지능이 낮은 집단의 경우, 정서-억제 또는 정서-표현의 효과는 문화와 개인 간 상호작용 형태에 의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a.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억제를 하는 미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나타내었다. 즉, 불일치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TMMS 패턴은 전반적으로 회피적인 경향성, 다시 말해, 낮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이들의 회피적인 특성은 자아-중심적인 정서의 표현을 강조하는 문화적 규준과 배치되기 때문에, 낮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나타냈다. 이들은 전반적인 회피적인 특성으로 인해 내면에 강렬한 감정을 담아두고 또 이를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형태로 표현하는 데 무기력하기 때문에, 높은 정서지능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혼을 나타냈다.

    b.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표현을 하는 미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불일치를 나타냈다. 즉,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는 미국의 유방암 여성들 자신은 정서를 표현한다고 말하지만, 정보원들은 그러한 표현이 분명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들의 TMMS 패턴은 높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은 문화적 규준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나타냈다. 또 이들은 낮은 명료성 그리고 낮은 회복의 영향으로 인해 높은 정서지능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혼을 나타냈다.

    c.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억제를 하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불일치를 나타냈다. 즉,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 자신은 정서-억제를 한다고 말하지만, 정보원들은 그러한 정서-억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자아-중심적인 정서에 기초한 개인적인 분노를 나타내지 않는 한, 이들의 노력은 문화적 규준에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그들의 TMMS 패턴은 높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또 이들은 낮은 명료성 그리고 낮은 회복의 영향력으로 인해 내면의 분노를 공적인 분노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높은 정서지능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혼을 나타냈다.

    d.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며 또 정서표현을 하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정서-표현 정도에 대한 정보원 평정 결과와 비교 시,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나타냈다. 즉, 불일치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의 정서-표현 상의 비효율성은 주로 자아-중심적인 정서 역역에서 두드러졌다. 자아-중심적인 정서가 표현되는 것은 동아시아 문화와 불협화음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문화적 규준과 배치되는 이들의 정서적 표현은 낮은 수준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TMMS 패턴은 낮은 정서 지능 수준의 정서-억제적인 한국 여성 집단에 비해 부주의한 면이 추가된 형태, 즉 낮은 주의, 낮은 명료성, 낮은 회복을 나타냈다.

    3. 미국과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투혼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삶의 질에 영향을 주었다.
    a. 미국의 경우 유방암 여성들의 삶의 질 수준은 다음의 순서로 나타났다.
    정서지능이 높은 억제와 표현 유형 > 정서지능이 낮은 표현 유형(낮은 투혼) > 정서지능이 낮은 억제 유형(낮은 투혼 낮은 지각된 사회적 지지)
    b. 한국의 경우 유방암 여성들의 삶의 질 수준은 다음의 순서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지능이 높은 억제와 표현 유형 > 정서지능이 낮은 억제 유형(낮은 투혼) > 정서지능이 낮은 표현 유형(낮은 투혼 낮은 지각된 사회적 지지)

    4. 과거 한의 경험 그 자체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삶의 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낮은 정서지능 수준을 보이는 한국의 유방암 여성들의 경우, 한에 대한 반추적인 사고가 투혼 및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높은 수준의 부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결과는 한국의 유방암 환자들을 비롯한 암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지금까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에서는 정서의 억제를 삼가하는 대신, 정서를 표현할 것을 권장해 왔다. 하지만 삭힘에 관한 논의에서 드러났듯이, 한(恨)의 전통 하에서 억제는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심리적 자원 중 하나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도외시하고서 정서의 표현을 강조하는 것은 제 살을 스스로 갉아먹는 오류를 범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본 연구 결과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암 환자용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색인어
  • 암 환자, 메타-기분, 심리적 특성, 한, 삶의 질, 명료성, 분노, 투혼, 반추적 사고, 감정, 건강, 심리학, 심리적 개입, 문화적 과제, 환자교육, 정서, 억압, 억제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