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공조직의 조직구성원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여기는 사항을 경제적인 것(거래적인 심리적 계약)과 사회적이고 감정적인 것(관계적인 심리적 계약)으로 나누고, 이것이 충족된 정도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자신의 공식적 업무에 ...

본 연구는 공공조직의 조직구성원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여기는 사항을 경제적인 것(거래적인 심리적 계약)과 사회적이고 감정적인 것(관계적인 심리적 계약)으로 나누고, 이것이 충족된 정도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자신의 공식적 업무에 대한 성과(역할내 성과)가 높고 공식적으로 평가되어 보상되지는 않지만 조직에 도움이 되는 행위(역할외 성과 또는 조직시민행동)을 더 많이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공무원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동기(public service motivation, 공익과 국민을 위한 봉사 및 희생정신, 동정심, 합리적인 사고 등으로 구성됨)에 따라서 심리적 계약이 충족되었다고 지각함으로써 나타나는 성과에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울산광역시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247개의 설문지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거래적 계약은 역할내외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계적 계약은 역할내 성과와 조직시민행동으로 조작화된 역할외 행동 중 일반회된 순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서비스동기는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공무원에게 관계적 계약과 관련된 내용을 충족시켜주면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연구의 한계와 장래의 연구방향에 관하여 언급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ating role of public service motiv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contract violation and performance of in-role and extra -role behaviors.
Data were obtained from 247 employees of Ulsan Metropolitan Gover ...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ating role of public service motiv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contract violation and performance of in-role and extra -role behaviors.
Data were obtained from 247 employees of Ulsan Metropolitan Government. The result suggest that relational psychological contract is related positively to in-role performance and generalized compliance. The moderating effect of public service motivation is not showed. Limitation of the study,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implication of the findings are discussed.

본 논문은 공공조직에서 조직구성원이 지각하는 거래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과 관계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이 역할내⋅외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때 구성원의 개인특성인 공공서비스동기의 조절효과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 ...

본 논문은 공공조직에서 조직구성원이 지각하는 거래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과 관계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이 역할내⋅외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때 구성원의 개인특성인 공공서비스동기의 조절효과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 247명으로부터 수집한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거래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은 역할내⋅외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관계적 계약은 역할내 성과 및 역할외 성과(조직시민행동) 중 일반화된 순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서비스동기는 어떠한 조절효과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행정조직에서의 정책적 함의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거래적인 심리적 계약과 관계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이 구성원의 역할내 및 역할외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 변수간의 관계에서 개인특성변수인 공공서비스동기가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거래적 계약은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치 ...

본 연구는 거래적인 심리적 계약과 관계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이 구성원의 역할내 및 역할외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 변수간의 관계에서 개인특성변수인 공공서비스동기가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거래적 계약은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계적 계약은 역할내 성과 및 조지깃민행동으로 조작화된 역할외 성과 중 일반화된 순응과만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상과는 달리 공공서비스동기(public service motivation)는 조절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적 계약은 업무의 기본적이고 공식적인 여건이 충족되었는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역할내 성과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그리고 공공서비스동기의 조절효과가 없다는 결과도 선행연구와는 배치되는 것이다. 공공서비스동기에 관한 논의는 아직 초기단계에 속해있고 그 구성개념에 관한 연구도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태이므로 이러한 사항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본 연구를 통하여 관계적 계약이 갖는 조직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최근 공공부문에서는 결과지향적이고 성과를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하는 각종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용관계에 심각한 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하지만 조직의 성과는 제도와 함께 조직구성원의 동기부여와 적극적인 행동을 통하여 달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용관계의 이러한 변화가 조직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리적 계약이론을 통하여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앞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밝혀진 바와 같이, 거래적 계약보다는 관계적 계약이 조직의 총직무성과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착안하여 관계적 계약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비록 본 연구에서는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후속연구가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공공서비스동기가 갖는 의미를 심도있게 파악하여 공무원에 특성에 부합되는 선발과 입용, 교육훈련, 보상체계 등 새로운 인적자원관리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