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기본
정보
연출 Oldřich Lichtenberg
작곡 Michal David
대본 Lou Fananek Hagen
매체 공연(뮤지컬)
생성년도 2004년
인물
변용
설명

뮤지컬 <삼총사>의 한국공연 포스터
뮤지컬 <삼총사>에서 원형콘텐츠의 서사구조는 크게 변형된다. 뮤지컬은 원형콘텐츠에 아이언 마스크 이야기를 삽입하며 왕의 생일 기념축제를 앞두고 일어나는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납치당해 철가면을 쓰게 되는 왕 루이 13세는 추기경 리슐리외와 쌍둥이 형제로 설정되며 왕위찬탈을 위한 음모가 중심사건이 된다. 원형콘텐츠에서 권력지향적이며 사악한 팜 파탈이었던 밀레디 또한 뮤지컬에서 연인에 배신당하고 복수를 결심하는 비련의 여성으로 변용된다. 밀레디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아토스의 과거 연인이다. 어느 날 궁전에서 열린 축제에서 화재가 나고 밀레디의 아버지인 애슐리 백작은 왕을 위협했다는 누명을 쓴다. 밀레디는 누명을 쓴 아버지를 놓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아토스는 총사로서의 사명을 우선시하여 이들을 체포한다. 결국 애슐리 백작은 사형에 처해지고, 밀레디는 범죄자로서 어깨에 낙인이 찍히게 된다. 밀레디는 복수를 결심하고 리슐리외 추기경을 위해 일하며 총사대와 맞서게 된다. 밀레디는 연회에서 루이 13세에게 철가면을 씌우고 리슐리외의 심복 쥬샤크와 함께 귀족들을 죽인다. 그리고 밀레디는 그와 함께 달타냥의 연인 콘스탄스를 납치한다. 달타냥과 총사대는 그들을 구하러 생마르크 감옥으로 향한다. 아토스는 밀레디를 만나고 이를 알게 된 추기경은 그녀를 감금한다. 그때 폭파음이 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철가면을 쓴 왕과 콘스탄스는 총사대원에게 구출된다. 그러나 감금된 밀레디는 구출되지 못하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에서 왕과 쌍둥이였던 추기경은 왕의 행세를 하며 등장한다. 달타냥과 총사대원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추기경과 싸우고, 달타냥은 총에 맞는다. 그 때 밀레디가 나타나 추기경을 총으로 쏴 물에 빠뜨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인물
유형
배신당하는 여성, 복수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뮤지컬 <삼총사>는 원형콘텐츠를 바탕으로 2004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800회 이상 공연되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뮤지컬은 2막으로 구성되며 브라이언 아담스의 가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뮤지컬에서 밀레디는 연인 아토스에게 배신당하고 복수하려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에서 밀레디는 자신의 신분상승을 위해 아토스와 결혼한다. 반면 뮤지컬에서 밀레디는 아토스와 동등한 귀족 신분출신으로 그에게 버림받고 비운을 겪는 여성이다. 이는 뮤지컬 2막에서 밀레디가 리슐리외에게 감금당한 채 폭파된 감옥에 갇히게 되는 장면에서 잘 나타난다. 밀레디는 감옥 창살을 붙잡고 <버림받은 나>를 부르는데, 아토스가 다시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며 그를 원망한다. “버림받은 나, 배신당한 나, 저주받은 나, 무슨 운명이길래/세상은 나에게 분노만 가르쳐./하루도 잊은 적, 하루도 잠든 적 없이 울기만 했지./여자를 버리고, 인간을 버리고./복수를 위한 삶, 내 가슴 속 불길 끄려 했었는데.” 이 노래에서 밀레디는 “버림받은 나, 배신당한 나, 저주받은 나, 무슨 운명이길래”라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이 마디는 AABA 형식으로 음절의 길이를 고르게 유지하는 동시에 반복되는 “나”의 각운은 버림받은 입장을 표현하며 극적인 감정을 증폭시킨다. “하루도 잊은 적, 하루도 잠든 적”, “여자를 버리고, 인간을 버리고”와 같은 마디도 단어의 음절의 길이를 맞춤으로써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은 밀레디의 심정을 더욱 애절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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