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말괄량이 카테리나 The Shrew Katherina>

기본
정보
작가 에드워드 로버트 휴즈(Edward Robert Hughes)
매체 회화(회화)
생성년도 1898년
인물
변용
설명

카테리나는 휴즈의 작품 <말괄량이 카테리나>에서 계략에 희생당하는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원형콘텐츠에서 카테리나는 본디 거친 성격의 좌충우돌형 여성이나 페트루치오의 작전으로 길들여지게 된다. 페트루치오와 결혼하게 된 카테리나는 베네치아에 있는 그의 집에 온다. 긴 여정에 허기진 카테리나는 차려진 음식을 먹으려 한다. 그러나 페트루치오는 음식이 엉망이라고 화를 내며 음식 접시를 뒤엎는다. 카테리나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허기와 피로에 지쳐 잠든다. 원형콘텐츠에서 다음 카테리나의 대사는 이러한 상황과 심정이 잘 드러낸다. <내가 당하는 모욕이 크면 클수록 그 사람의 심술은/더욱 기승을 부리나보네. 아니, 나를 굶겨 죽이려고/나와 결혼을 했단 말인가?[...]남에게 간청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고, 또/간청을 할 필요도 없었던 사람인 내가 먹을 것이 없어/굶어 죽게 되었고, 잠이 모자라서 쓰러질 지경인데,/잠을 자려면 욕지거리요, 음식을 먹으면 고함이라네./그리고 이 모든 것보다도 더욱 견딜 수 없는 것은/그가 완벽한 사랑이라는 미명하에서 그리하는 것이니,/내가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을라 치면 마치 죽을/병에 걸리거나 아니면 당장 죽기라도 할 듯이 말을 한다네.>
인물
유형
순종적 여성, 희생당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에드워드 로버트 휴즈는 라파엘전파에 속하는 19세기 영국의 화가로, 그의 작품 <말괄량이 카테리나>는 원형콘텐츠의 4막 3장에서 카테리나가 허기와 피로에 지쳐 화도 내지 못한 채 페트루치오의 계략에 희생당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휴즈는 이를 수심에 빠져 식탁에 앉아있는 카테리나의 모습으로 표현하는데, 흰 식탁보 주름의 음영, 식탁다리의 조각, 투명한 포도주 병 등에서 섬세하며 사실적인 라파엘전파의 화풍을 찾아볼 수 있다. 작품 속에서 카테리나는 식탁에서 한 손으로는 머리를 받치고, 다른 한 손의 손가락을 깨물며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다. 이는 원형콘텐츠에서 남편 페트루치오의 집에서 광폭한 남편의 행동 때문에 당황하는 카테리나의 심리를 드러낸다. 또한 포도주 병은 차 있는 반면 잔과 그릇은 대비적으로 비어있다. 이는 허기진 상태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카테리나의 상황을 표현한다. 본디 괄괄한 성격의 카테리나는 허기와 피로에 지쳐 화는커녕 말조차 못하는 수동적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는 페트루치오의 작전에 따라 순종적 여성으로서 변해가는 카테리나를 나타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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