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불의 여인 세오녀 >

기본
정보
연출 박성환
작가 박성환
매체 공연(창극)
생성년도 2012년
인물
변용
설명

창극 <불의 여인 세오녀>
창극에서 세오녀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제철 비법으로 자신의 부족을 구원하는 지도자적 여성으로 변용된다. 세오녀는 제철의 비법을 알고 있는 신라의 한 부족 우두머리로서 자신의 부족뿐만 아니라 남편 연오랑을 끝까지 지키려는 여장부로 등장한다. 이러한 세오녀의 모습은 사라진 남편을 쫓아가는 여리고 순종적인 여성인 원형콘텐츠의 이미지와 대비된다. 세오녀는 신라왕족에게 끝까지 제철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세오녀와 그녀의 부족은 신라군의 공격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탈출한다. 일본으로 건너간 세오녀와 연오랑은 왕비와 왕이 되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제철기술과 농사기술, 방직기술을 이용해 일본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 하지만 신라는 갑자기 해와 달이 빛을 잃고 암흑세계가 된다. 신라는 뒤늦게 해와 달이 빛을 잃은 이유가 세오녀와 연오랑이 일본으로 건너갔기 때문이란 것을 알고 세오녀에게 사신을 보내 돌아오라고 요청한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일본에 간 것이 하늘의 뜻이라며 돌아오지 않는다. 그 대신 연오랑과 세오녀는 비단에 제철비법과 방직비법을 적어 신라에 보낸다. 신라는 이 비법으로 다시 철을 생산하게 되고 빛을 회복한다. 이후 신라는 기근이 없어져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
인물
유형
매체
변용
설명

부족의 우두머리가 된 세오녀
창극 <불의 여인 세오녀>는 백성과 남편 연오랑에 대한 세오녀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다. 공연은 원형콘텐츠와는 달리 연오랑이 아닌 세오녀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시 말하면 신라시대를 모계사회로 상정하고 부족의 우두머리로서 세오녀의 열정과 애국심을 그린다. 창극<불의 여인 세오녀>는 신라 아달라왕이 국가의 기밀인 제철비법을 알고 있는 세오녀에게 후궁이 되어 달라고 회유하는 데서 시작된다. 공연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판소리의 특징인 배역에 따라 분창의 기법을 활용한다. 앞부분은 세오녀와 아달라왕의 대결 구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특히 아달라왕에게 잡힌 세오녀가 탈출을 감행하는 장면은 분창을 통해 절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판소리와 오페라의 성격을 함께 지닌 <불의 여인 세오녀>는 화려한 무대와 연기 그리고 풍자적 내용의 대사들이 재미를 더한다. 비단기술을 자랑하는 여인들의 맛깔스런 사투리와 \'신상\' 등 현대 신조어 등을 사용하여 해학적인 무대를 만든다. 무대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세오녀가 신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가는 공간 이동 장면은 푸른 천을 찢어 물결을 연출하거나 출연진이 관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관객의 참여도를 높인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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