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신 견우직녀 >

기본
정보
연출 최이섭
출연 최강희, 류수영
매체 영상(TV드라마)
생성년도 2003년
인물
변용
설명
TV드라마 <신 견우직녀>에서 리연정(원형콘텐츠의 직녀)는 원형콘텐츠와 다르게 용기 있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용기 있는 리연정을 보여주기 위해 TV드라마는 부모 찾기, 용서, 분단 모티프를 강조한다. 리연정은 2002년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단의 일원으로 부산에 온다. 리연정은 우연히 취재하러 나온 기자 신태영을 만난다. 태영은 자신이 주운 연정의 펜던트를 돌려주면서 취재 요청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태영의 끈질긴 태도에 호감을 느낀 연정은 태영에게 펜던트 속의 남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연정은 호의를 베푸는 태영에게 자신이 찾는 사람은 자신의 친아버지이며, 부모는 일본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었고 어머니는 보안요원에 의해 억지로 헤어진 후 북에서 연정을 낳았다는 사실을 털어 놓는다. 태영은 특종을 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연정이 부모를 찾도록 더욱 부추기고, 연정은 태영의 도움으로 북한 배에서 탈출한다. 연정의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 중에 두 사람은 살아온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의 차이 때문에 끊임없이 부딪친다. 그런 와중에 서로에 대한 매력을 발견하면서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어렵게 찾아낸 아버지를 보며 연정은 애써 냉정한 태도를 보인다. 아버지를 만난 후 연정은 심하게 몸살을 앓고, 아버지는 연정을 지키며 밤새 간호한다. 그 속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는 연정은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르며 이산가족의 아픔을 실감한다. 부녀 상봉도 잠시 연정은 그녀를 쫓는 보안요원에게 붙잡힌다. 연정과 태영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헤어진다. 북으로 떠나는 배 위에서 연정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두에 있는 태영을 찾는다. 연정은 남한 청년 태영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지만 태어나기 전에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는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으로 그려진다.
인물
유형
용기 있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리연정(최강희 분)과 태영(유수영 분)
TV드라마는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분단으로 헤어져야 하는 한반도의 젊은 남녀 이야기로 옮겨 놓는다. TV드라마 <신 견우직녀>는 정전 50주년을 맞아 2부작 특집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드라마는 남과 북의 신세대, 즉 신(新) 견우직녀의 이야기지만 오랜 세월 동안 진행형으로 남아있는 이산가족과 분단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드라마는 2개의 중심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이 아버지를 찾은 후에 아버지와 화해하고 용서함으로써 분단의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서로 이념과 체제가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온 주인공들이 서로 부딪히고 갈등하는 가운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통점을 확인해나가는 과정이다. 전반부에서는 남북의 이질적인 문화 차이만큼이나 두 인물의 캐릭터가 대조적으로 그려진다. 연정은 수줍음을 타지만 할 말은 하는 성격에 자존심이 강한 원칙주의자이며, 태영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으로 설정된다. 드라마는 사실감을 살려 이미 아시안게임 화면에서 익숙한 북한 여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연기자는 여성스런 분홍색 의상과 억양이 강한 북한 사투리로 연정의 수줍고 강한 내면을 연기한다. 연정이 묵었던 배는 북한선박 만경봉호의 실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실제 북한응원단의 응원 모습을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어 생생함을 더한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의 감정으로 이어지지만 험난한 사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남북문제에 접근하는 과정으로 비유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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