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숙영낭자전 >

기본
정보
작가 공감사(엮음)
매체 문학(동화)
생성년도 2006년
인물
변용
설명

동화 <숙영낭자전>
동화에서 숙영낭자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남편을 도와 올바른 길로 이끄는 현모양처형 여성으로 변용된다. 숙영낭자는 옥황상제의 딸로 하늘에서 비를 내리게 하는 선관(仙官, 선계의 관원)의 사랑을 받는다. 선관은 숙영을 위해 무지개를 만들려고 비를 내렸다가 옥황상제의 미움을 받아 80년의 형량을 받고 인간 세상으로 귀양 간다. 선관은 세종 때 공신 백상군의 외아들 선군으로 다시 태어난다. 숙영은 선군이 혼기가 되자 선군의 꿈에 나타나 자신과 천생연분임을 밝힌다. 숙영은 태백산 옥련옥으로 찾아온 선군을 만나 백년해로를 약속한다. 숙영은 시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딸 춘앵과 아들 동춘을 낳고 잘 교육한다. 선군은 과거급제를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아버지 백상군과 갈등을 겪는다. 숙영은 과거급제를 헛된 욕심으로 여기는 선군을 설득하여 과거 시험장소로 보낸다. 선군이 없는 사이 시아버지 백상군은 숙영의 정절을 의심하게 된다. 시녀 매월은 도리와 짜고 숙영을 모함한 것이다. 숙영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지만 원통함을 이기지 못하여 자결한다. 백상군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선군이 돌아온 후의 일을 걱정하다 선군의 둘째 부인으로 숙영을 닮은 임 낭자를 정해놓는다. 장원급제하고 돌아온 선군이 숙영의 가슴에 박혀 있던 은장도를 빼자 숙영의 몸에서 화색이 돈다. 선군은 숙영을 모함한 범인들을 잡아 숙영의 누명을 벗겨준다. 숙영은 죽기 전에 동춘에게 백학선을 물려준다. 백학선은 추울 때는 따뜻한 바람이, 더울 때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부채이다. 동춘이 부채질을 하자 숙영은 신기하게 살아난다. 숙영은 선군에게 이미 혼사가 정해졌음을 알고 임 낭자를 둘째 부인으로 삼게 한다. 숙영은 선군에게 무엇이든지 막힘없이 조언하고 해결해 주는 아내로 대접받는다. 임금도 숙영의 태도에 감동하여 정렬부인의 칭호를 내리고 당시의 유교적 질서에 위배되는 둘째부인을 허락한다. 선군이 80세 되던 해 선군은 용이 되고 숙영과 임 낭자는 선녀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인물
유형
정절형 여성, 조력형 여성, 현모양처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동화 <숙영낭자전>는 원형콘텐츠를 동화적 특성에 맞게 교훈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구성한다. 숙영낭자는 동화에서 부모님을 섬기고 남편을 과거에 급제하도록 조력하는 현모양처형 여성으로 그려진다. 동화에서 숙영은 과거를 헛된 욕심이라 여기는 선군을 설득하여 과거를 보게 한다든지, 선군이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 결연한 모습으로 선군을 되돌려 보낸다든지, 숙영이 죽은 줄 알고 결혼을 약속했던 임 낭자를 둘째 부인으로 맞아들이게 하는 등 현명한 아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훈적인 측면은 선인인 숙영을 다시 살려내고 계략을 꾸민 매월을 벌하는 권선징악의 구조로 드러난다. 선악의 대비는 숙영을 “얼굴은 구름 속에 드러난 보름달 같고, 태도는 한 송이 모란꽃을 머금은 듯 청초한” 모습으로, 매월은 “교태를 부리”며 “머릿속에는 요망스런 생각이 자리잡”고 행실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표현된다. 동화 <숙영낭자전>은 아동의 흥미를 위해 상상적 요소를 추가한다. 원형콘텐츠의 천상과 지상을 넘나드는 판타지적 성격은 숙영낭자의 비범한 면모와 도술 장면으로 확대된다. 숙영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옥비녀가 바윗돌에 박히고, 숙영이 자결 후 천둥번개가 내려치고 사방이 어두워지며, 자결한 칼을 선군이 뽑자 숙영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백학선(흰 학이 그려진 부채)을 부치니 숙영이 살아나는 이야기는 아동의 상상력을 확대하는 판타지적 요소이다. 특히 선군이 숙영의 무죄를 풀기 위해 심문하는 과정은 추리소설의 구조를 차용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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