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숙영낭자전 >

기본
정보
연출 권호성
극본 김정숙
매체 공연(연극)
생성년도 2014년
인물
변용
설명

창극 <숙영낭자전>
창극에서 숙영낭자는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지고지순한 여성이다. 숙영낭자와 선군은 본래 천상의 선녀와 선관이었으나 천상에서 서로 희롱한 죄로 인간세계로 쫓겨난다. 선군은 안동 백상공의 아들로 태어나고 숙영낭자는 천상과 속세의 중간지대인 옥연동으로 유배된다. 이들은 천생연분을 맺은 후 다시 천상으로 복귀하도록 예정되어 있다. 숙영은 선군이 장성하여 다른 여자와 혼인하려 하자 선군의 꿈에 나타나 자기와의 인연을 알려주며 3년만 기다리라고 한다. 선군은 꿈에 본 숙영을 그리워하다가 병이 든다. 선군은 3년을 참지 못한 채 옥연동으로 가서 낭자와 인연을 맺은 후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숙영은 시부모를 모시고 딸과 아들을 낳고 행복하게 산다. 선군이 백상공의 명에 따라 과거를 보러 간 사이, 숙영은 백상공에게 정절을 의심받게 된다. 시녀 매월이 외간 남자와 정을 통했다고 숙영을 모함한 것이다. 숙영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고 원통함을 이기지 못하여 자결한다. 그러나 숙영의 시신이 움직이지 않아 장례를 치르지 못한다. 과거에 급제한 선군이 돌아와 숙영이 억울하게 죽은 사실을 알게 된다. 선군이 숙영의 가슴에 박혀 꼼짝하지 않던 은장도를 빼자 그 곳에서 새가 나와 매월과 돌쇠를 범인이라고 말해준다. 선군의 슬픔은 너무 커서 숙영을 따라 자살하려 한다. 그때 선녀가 나타나 숙영에게 천상의 약을 먹인다. 숙영이 살아난 후 상제의 명에 따라 선군과 숙영 그리고 자녀들은 천상으로 올라간다.
인물
유형
순수한 여성, 지고지순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대형 조각보로 천상을 표현한 장면
창극 <숙영낭자전>은 공연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멜로 창극’으로 ‘조선판 사랑과 전쟁’이다. 즉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지키는 숙영낭자의 사랑을 전통적이면서 동시에 현대적으로 무대화한 것이다. 창극은 북을 메고 손에 책과 지팡이를 든 여성이 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책을 펼치는데서 시작된다. 천상계와 인간계를 넘나드는 숙영낭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의상과 소품의 색상을 통해 보여준다. 천상의 선녀와 지상의 순수한 여성인 숙영은 아름다운 핑크색의 화사함으로 표현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매월의 욕망과 복수심은 빨강과 검정색의 속살이 비치는 의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숙영과 선군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가로 6미터, 세로 8미터에 이르는 분홍색 톤의 대형조각보의 등장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란 산을 배경으로 선녀들이 조각보를 물결치듯이 흔들고 그 위에서 이루어지는 흰 옷의 숙영과 선군의 사랑 장면은 천상과 지상의 경계를 초월한 절실한 사랑을 묘사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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