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분월 奔月-‘달로 달아난 항아’ >

기본
정보
작가 노신(魯迅)
매체 문학(소설)
생성년도 1926년
인물
변용
설명

작가 노신
소설에서 항아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남편을 배신한 사치스런 여성으로 변용된다. 항아는 활을 잘 쏘는 이예(夷羿)의 아내이다. 예는 맷돼지와 곰을 잡던 전사(戰士)였으나 지금은 까마귀나 참새 정도를 사냥하며 지낸다. 항아는 주변의 귀부인들과 마작을 일삼으며 살아간다. 항아는 가난해진 생활이 남편 탓이라고 비관하면서 우울한 삶을 보낸다. 항아는 매일 하찮은 사냥감만 가져오는 예에게 먼 곳으로 가서 큰 것을 잡아올 것을 요구한다. 예는 수렵으로 사냥감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면서 사랑하는 항아를 위해서 멀리 사냥할 준비를 한다. 예는 도사에게 얻은 금단(金丹)의 열매를 가지고 있다. 예는 금단의 열매를 먹으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지만 지상에서 홀로 남을 항아를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한다. 어느 날 예가 멀리 사냥을 나간다. 항아는 예가 돌아오기 전에 금단의 열매를 먹고 월궁으로 도망친다. 항아는 늙고 초라해진 예를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 항아는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월궁으로 향한다.
인물
유형
배신하는 여성, 변덕스러운 여성, 허영심이 많은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소설은 항아의 남편인 예를 주인공으로 한 3인칭 전지적 시점의 단편소설이다. 소설의 서두는 사냥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예의 무거운 발걸음에 대한 묘사로 시작된다. 소설은 원형콘텐츠의 기본 구조를 따르고 있지만 항아가 달로 달아난 이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소설은 항아의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과 남편을 무시하는 태도를 그림으로써 항아의 사치스럽고 교활한 모습과 변덕스러운 성격을 강조한다. 이와 반대로 예의 자신감이 저하된 태도와 과거의 명성을 회상하는 모습 등이 자주 등장한다. 소설은 원형콘텐츠에 나타난 항아의 캐릭터를 새롭게 형상화한다. 아내 항아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우직한 예와 남편 예를 배신하는 항아를 대조적으로 설정함으로써 항아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킨다. 근대소설에서 항아의 이미지는 유교 사회의 남편을 배신한 여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반영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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