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전국지 戰國誌>

기본
정보
작가 조성기
매체 문학(소설)
생성년도 1989년
인물
변용
설명
소설에서 선태후는 원형콘텐츠와 다르게 방탕한 여성으로 변용된다. 선태후는 장의의 계략에 의해 진나라 혜왕의 첩이 된다. 선태후는 아들 소왕(소양왕)을 섭정하며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다. 그러나 40이 갓 넘은 선태후는 자신을 애지중지하던 혜왕이 죽은 후 욕정을 주체하기가 힘들어 지자 고민 끝에 광대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고 직접 광대선발 심사를 한다. 선태후는 선발한 광대를 자신의 침실로 불러들여 정사를 즐긴다. 그 광대는 위나라에서 온 추남이라 하여 위추부라 불린다. 선태후는 위추부와의 정사를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못생긴 광대를 선택하여 공연을 보는 것처럼 꾸민다. 시간이 흐르면서 선태후와 위추부의 관계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궁중 안팎으로 갖가지 소문이 퍼진다. 너무 색을 밝힌 선태후는 어느 날 병이 든다. 위추부가 선태후의 건강을 생각하여 정사를 만류하지만 오히려 선태후는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세상을 즐기려고 한다. 죽음을 앞둔 선태후는 위추부의 못생긴 얼굴 속에 감춰진 아름다운 영혼을 보게 된다. 선태후는 소왕과 신하들에게 위추부를 자신의 무덤에 순장시켜달라고 유언한다. 신하인 용예의 간언으로 영원히 위추부와 같이 있고 싶었던 선태후의 소망은 이뤄지지 못한다. 선태후가 죽은 후 그녀를 잊지 못해 자살한 위추부는 선태후의 무덤 근처에 묻힌다.
인물
유형
방탕한 여성, 탐욕스런 여성\r\n
매체
변용
설명

소설 <전국지(戰國誌)>는 유향의 <전국책(戰國策)>을 소설화한 것이다. 전국책은 서한(西漢)의 학자인 유향이 전국시대(BC475~222)를 풍미했던 책사(策士)와 모사(謀士)들의 책략을 모아 엮은 책인데, <전국지>는 소설가 조성기가 그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 <경향신문>에 연재한 소설이다. 신문연재소설 <전국지>는 나중에 단행본 <전국책>으로 출판되었다. 소설에서 선태후는 제2권의 <유세(遊說)시대> 중 “늦바람난 태후”에 등장한다. 신문, 특히 일간 신문에 연재되는 소설은 신문 독자의 취향이나 신문 산업의 이익에 영합하여 통속적인 경우가 많은데, <전국지> 역시 흥미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소설은 원형콘텐츠의 일부를 확장하여 구성되는데, 작가는 선태후의 책략보다는 선태후의 방탕한 면모에 중점을 둔다. 선태후의 책략은 1회 정도로 축소되고 방탕한 선태후로 시작하여 욕정으로 파멸한 선태후의 죽음으로 마무리 된다. 소설에서 선태후의 방탕한 성격은 직접적이고 설명적으로 묘사된다. 선태후는 ‘솟구치는 욕정’,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변태’이며, ‘못생긴 남자에게 몸이 달도록 좋아하는 해괴한 버릇’을 지녔으며 ‘광대와 놀아나’다가 ‘색상(色傷)해’서 죽은 여성으로 묘사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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