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파란 수염 >

기본
정보
작가 키류 미사오
번역 이정환
매체 문학(동화)
생성년도 1998년
인물
변용
설명

키류 미사오의 <그림동화>
동화에서 여주인공은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 때문에 파란 수염의 청혼을 받아들인 후 남편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으로 변용된다. 세 딸을 가진 가난한 농부의 집에 파란 수염 공작이 나타나 세 딸 중 한 명을 아내로 맞겠다고 제안한다. 파란 수염이 풍기는 냉기와 그의 아내가 모두 살해당했다는 소문으로 두 언니들은 그런 남자에게 시집을 갈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하지만 셋째 딸은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으로 그의 청혼에 응한다. 거칠고 난폭한 파란 수염과의 결혼생활이 계속되던 어느 날 파란수염은 부인의 다리를 거칠게 벌리고 그녀에게 정조대를 채운다. 어느 날 상인이 부인에게 찾아와 예비용 열쇠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예비용 열쇠로 젊은 애인과의 밀회를 즐길 수 있게 되자 부인은 생기를 얻는다. 그녀의 불륜을 눈치 챈 파란 수염은 그녀 또한 전처들과 마찬가지로 음탕한 여자라고 여기고 전처들처럼 그녀를 처단하기로 마음먹는다. 여행을 떠나기 전 파란 수염은 부인에게 열쇠꾸러미를 주며 자신이 없는 동안 모든 방을 마음대로 열어봐도 되지만 황금열쇠 방은 절대로 열어보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부인은 마지막 방에 틀림없이 값비싼 것들이 들어있을 거라 여기고 황금열쇠 방의 문을 연다. 방안의 벽에 전처들의 시체가 걸려있는 모습을 본 부인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 순간 그녀는 황금열쇠를 떨어트린다. 핏물 속에 떨어진 열쇠의 핏자국은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파란 수염은 피묻은 황금열쇠를 보고 분노한다. 부인은 남편이 황금열쇠로 자신을 시험해본 거라는 사실을 눈치 챈다. 부인은 죽기 전 기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애원하자 파란 수염은 이를 허락한다. 부인은 탑 위로 올라가 애인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그녀의 비명을 들은 애인이 탑으로 뛰어들어 파란 수염의 목을 자른다. 부인은 파란 수염의 막대한 재산을 손에 넣자 남편으로부터 갖게 된 남성혐오증으로 인해 자신의 젊은 애인을 이용하여 성을 찾는 모든 남자들을 죽이는 복수를 감행한다. 그녀의 젊은 애인은 성을 찾아 온 또 다른 젊은 애인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성에는 남자들의 시체가 쌓여간다.
인물
유형
복수하는 여성, 재치 있는 여성, 호기심이 많은 여성
매체
변용
설명
키류 미사오의 동화 <파란 수염>은 헬무트 발트의 저서 <파란 수염이 사랑하는 여자를 죽인 이유는>이라는 책에 근거하여 파란 수염이 사랑하는 여자를 죽인 이유에 대해 탐색한다. 동화는 파란 수염이 아내들을 죽이는 이유를 탐색할 뿐만 아니라 남편을 죽임으로써 위험으로부터 벗어난 부인은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한다. 미사오의 잔혹동화 <파란 수염>은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남편이 그 자리에서 아내를 죽일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파란 수염이 아내에게 건네는 열쇠 또한 정조대의 열쇠로 해석된다. 파란 수염의 처는 차가운 정조대 때문에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 이러한 해석에 기초하여 미사오는 동화 <푸른 수염>을 여성의 이야기로 읽어 낸다. 파란 수염의 처는 파란 수염에게 공포를 느낀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파란 수염을 제거한 뒤 파란 수염의 처는 파란 수염이 자신에게 행사했던 공포와 폭력을 모든 남성들에게 되돌려주기로 결심하고 남성에 대한 복수를 감행한다. 파란 수염의 처는 남편으로부터 살해당할 위험에 놓이지만 자신의 기지로 위험에서 벗어나는 영악한 여성이다. 주인공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았다는 샤를 페로의 동화적 결말과는 달리 미사오의 동화에서 파란 수염의 처는 남성들에 대해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을 벌이는 잔혹한 여성으로 변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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