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음양사2 陰陽師2>

기본
정보
감독 다키다 요지로
출연 노무라 만사이, 후카다 쿄코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2003년
인물
변용
설명

아마테라스를 연기한 후카다 쿄코
영화에서 아마테라스는 고귀하고 재능 있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와 달리 여느 남성 못지않은 탁월한 궁수 실력을 갖춘 적극적이고 당당한 모습이 강조되며 사랑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면모도 지닌다. 신화를 토대로 각색한 영화는 일본 고대의 국가 이즈모국과 야마토국 간의 전쟁을 중심으로 복수와 환생의 모티프가 추가된다. 영화는 실존했던 음양사(고대 일본에서 점술, 주술, 제사 전반을 관장하는 사람) 아베노 세이메이의 관점에서 전개된다. 헤이안 시대, 이즈모국을 멸망시켰던 야마토국의 수도에 요괴가 나타나 귀족들이 습격을 받고 헤이안의 보물 ‘아메노무라무라쿠모의 검’이 소리를 내는 변고가 일어난다. 히미코(원형콘텐츠의 아마테라스)는 야마토 정권의 우대신 야스마로의 딸로서, 당시 여성들과 달리 적극적이며 능력 있는 여성으로 명성을 날린다. 그러나 귀신에 씌운 듯 밤마다 돌아다니는 그녀를 보고 아버지 야스마로는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에게 자문을 구한다. 한편 마을을 떠들썩하게 한 요괴는 스사라는 청년으로, 히미코는 다친 그를 치료해주며 그에게서 자신의 것과 똑같이 생긴 팔의 문양을 발견한다. 히미코는 세이메이의 도움으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녀는 18년 전 야스마로가 평화롭던 이웃나라 이즈모국을 정벌했을 때 데려온 전쟁 고아였던 것이다. 과거 이즈모국이 멸망한 날, 이즈모의 왕 겐카쿠는 복수를 다짐하며 폭풍의 신 스사노오의 영혼을 깨우고자 갓 난 아들 스사를 바쳤는데, 스사노오는 부활을 위한 재물의 표식을 스사 뿐 아니라 히미코에게도 남긴다. 이 표식은 또한 히미코와 스사가 태양신 아마테라스와 폭풍의 신 스사노오의 환생임을 뜻한다. 겐카쿠는 스사를 조종해 히미코를 잡아먹으면 이즈모국을 되살릴 수 있다고 조종하고 스사는 진정한 스사노오로 부활한다. 세이메이는 아마테라스를 되살리기 위해 무녀신 아메노 우즈메로 분해 춤을 추며 신의 영역인 ‘아마노 이와토’로 간다. 그곳에서 아마테라스는 부활하여 동생 스사노오에게 빛을 내려주며 포용해 천상의 세계로 데려간다. 영화에서 아마테라스는 출생의 비밀을 깨달으며 동생과 가족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이는 자애로운 인물로 거듭난다. 히미코였을 때 적극적인 말괄량이었던 그녀는 아마테라스가 되면서 이러한 특징이 사라진다.
인물
유형
성스러운 여성, 재능 있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신화인물인 아마테라스는 액션 판타지 장르 영화의 신비롭고 성스러운 인물로 변용된다. 큰 반향을 얻은 <음양사>의 속편으로, 영화는 헤이안 시대에 실존한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동양적인 판타지를 구현하기 위해 CG를 많이 활용해 연출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아마테라스이자 히미코로 분하는 배우 후카다 쿄코는 신중하고도 당당한 모습을 연기하며, 아마테라스로 변했을 때는 보다 더 차분하고 신비로운 목소리와 표정으로 신적인 분위기를 나타낸다. 의상 역시 히미코일 때는 보랏빛 색상의 남성의복의 디자인을 닮은 것이 주를 이룬다. 아마테라스로 분했을 때는 여성스러운 의상과 헤드 액세서리를 통해 신비롭고 고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신의 영역인 아마노이와토에서 나타나는 아마테라스는 빛에 둘러 쌓여있으며 목소리에도 울림을 주는 특수효과가 사용된다. 이즈모국의 복수극이 골자인 영화의 이즈모국과 야마토국 간의 복잡한 갈등관계는 다민족국가로서 전쟁을 거듭한 일본의 역사를 환기시키는 지점이 있다. 주인공 아베노 세이메이는 유유자적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실력파 음양사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일본 전통 연극인 교겐(狂言)과 노의 스타로 종합무형문화제로 지정된 배우 노무라 만사이가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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