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레모네이드 Lemonade>

기본
정보
아티스트 비욘세 (Beyoncé)
감독 칼릴 조셉, 비욘세
매체 음악(뮤직비디오)
생성년도 2016년
인물
변용
설명
뮤직비디오에서 사랑과 맑은 물의 여신 오슌은 역경을 딛고 평화를 찾는 여성이며 다른 여성들을 보살피고 연대하고 수호하는 여성으로 나타난다. 2016년 미국의 뮤직비디오에서 요루바 족의 여신 오슌은 현대의 흑인 여성들이 겪는 고난을 드러내는 틀로 차용된다. 또한 오슌을 미국 팝 아티스트인 비욘세가 구현하여 오슌이 가진 사랑, 치유와 양육 및 강물의 지배자로서의 정체성과 더불어 노래와 춤의 수호신으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비욘세는 오슌을 이용하여 개인적인 어려움과 여성들 간의 연대를 표현한다. 또한 이 앨범은 서구에서 은폐디었던 아프리칸-아메리칸 여성의 뿌리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찬미하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 뮤직비디오는 비욘세가 남편의 외도로 인해 배신감과 분노로 괴로워하다가 점차 용서하고 평화를 찾는 여정을 그리며 ‘직관’, ‘부정(Denial)’, ‘분노’, ‘무감’, ‘희망’ 및 ‘구원’까지 총 11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부정’ 부분에서 귀와 입을 막고 지내며 물속에 홀로 잠겨 있던 오슌은 곧 자신의 분노와 대면하고자 물속에서 나온다. 그녀가 노란 드레스를 입고 문을 열자 홍수처럼 강한 물살이 흘러넘친다. 그녀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길을 걸으며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자동차와 가게의 유리문 등을 부수며 분노를 표출하고 해방감을 경험한다. 이 영상에서 오슌은 흑인 여성이 자기 존재를 인식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을 형상화하는 아이콘이다.
인물
유형
배신당하는 여성, 성취형 여성, 주체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영화, 뮤직비디오, 앨범을 혼합한 한 시간 길이의 영상에서 팝 아티스트 비욘세는 오슌을 다채롭게 구현한다. “시각 앨범(visual album)”이라고 불리는 이 영상에는 흑인 여성의 시를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을 위해 각색하여 텍스트, 비욘세 본인의 목소리, 앨범에 수록된 9곡 전곡, 그리고 영상이 다양하게 구현되어 있다. 여기서 오슌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비욘세의 의상 및 스타일링이다. 노란색과 반짝이는 장신구로 대표되는 오슌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차용하고 소화한 비욘세는 로베르토 카발리의 2016년 봄/여름 컬렉션의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금빛 귀걸이를 하고 있다. 이 드레스는 세밀한 주름 장식이 특징적이며 몸의 부분이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관능적이고 성적인 매력을 표현한다. 비욘세는 격한 행동을 할 때 여성적이고 아름다운 의상을 입은 채로 극적인 대조를 보여준다. 비욘세는 수중 연기를 통해 달콤하고 신선한 물의 여신인 오슌을 표현한다. 또한 이어지는 장면에서 그녀가 문을 열자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강력한 물의 흐름과 그녀가 서 있는 장소의 넓은 계단과 화려한 문은 여신으로서 오슌의 위엄을 나타낸다. 그 외에도 비욘세의 무용수들이 요루바족의 문화에서 지배적인 바디 페인팅을 하고 등장한다. 비욘세는 이 영상을 미국 케이블 채널 HBO를 통해 공개하였고 뮤직비디오의 수준을 높인 예술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앨범은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비욘세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내세우기 시작한 작업이며 이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되는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등의 흑인인권 사회운동과도 궤를 같이 한다. “삶이 너에게 레몬을 주면 그것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는 격언에서 딴 제목의 앨범 <레모네이드>는 고난에서도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낸 할머니의 지혜와 이러한 유산을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하는 여성들 간의 연대를 함의한다. \r\n관련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49fcxNp2Z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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