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피가로의 결혼 Le mariage de Figaro>

기본
정보
작가 보마르셰(Beaumarchais)
연출 크리스토프 라우크(Christophe Rauck)
매체 공연(연극)
생성년도 2012년 5월
인물
변용
설명

연극 <피가로의 결혼> 포스터
연극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느는 연인과 백작부인의 말에 순종하며 조력적인 모습이 부각된다. 연극은 원형콘텐츠의 서사를 충실히 재현하며, 수잔느는 피가로와의 결혼을 앞둔 지고지순한 새신부로 등장한다. 수잔느는 알마비바 백작이 피가로와 자신의 신방을 그의 옆방으로 준 것을 불안하게 여긴다. 수잔느가 평소 알마비바 백작이 자신에게 흑심을 품고 있으며 초야권을 부활시킬까봐 불안하다고 말하자 낙천적이던 피가로 또한 분노하며 복수를 계획한다. 백작과 하인이라는 신분차로 결투는 신청할 수 없자 피가로는 가짜 수잔느와 백작의 밀회를 계획하고 사람들 앞에서 백작에게 망신을 주려는 작전을 짠다. 수잔느가 알바비바 백작에게 밀회를 넌지시 제안하자 백작은 찬성한다. 백작과의 권태기로 남모를 슬픔이 있던 백작부인은 이들의 계획에 가담하여 수잔느 대신 그녀와 옷을 바꿔 변장하고 자신이 나가겠다고 한다. 백작은 수잔느로 변장한 백작부인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한편 수잔느의 질투심을 돋우기 위해 피가로는 백작부인으로 변장한 수잔느에게 고백한다. 이 장면을 본 백작은 질투심에 불타 그들을 체포하라고 하지만 진상을 알게 되자 뉘우치고, 두 커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인물
유형
순종적 여성, 조력형 여성, 지고지순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연극 <피가로의 결혼>은 원형콘텐츠를 바탕으로 하면서 배경을 현대로 옮기며, 동시에 원형콘텐츠의 배경인 세비야가 있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춤 플라멩코와 모형 소를 이용한 투우장면을 삽입시켜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한다. 연극 무대는 원형콘텐츠에서 중요한 장치인 문과 통로를 중심으로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연출된다. 문은 원형콘텐츠에서 피가로와의 결혼을 앞둔 수잔느에게 초야권이라는 귀족의 권력을 행사하려는 알마비바 백작의 어두운 속셈을 나타낸다. 연극에서 또한 문은 그러한 귀족의 권력과 욕망을 상징하며, 수잔나의 말을 들은 피가로는 분노하며 백작저택의 설계도를 구겨서 마이크처럼 입에 대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한다. \r\n수잔느는 피가로의 귀엽고 발랄한 약혼녀이자 조력적인 여성으로 표현된다. 결혼을 앞둔 신부로서 수잔느는 면사포 대신 머리에 흰 꽃을 달고 나오며 알마비바 백작 때문에 피가로와 다투지만 애정을 과시하며 그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따른다. 또한 수잔느는 백작부인에게 순종적인 하녀로 나타난다. 원형콘텐츠의 4막에서 백작부인과 수잔느가 알마비바 백작에게 함께 거짓편지를 쓰는 장면은 연극에서 백작부인의 억눌린 감정과 수잔느의 복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백작과의 거짓 밀회는 수잔느와 피가로의 입장에서는 귀족의 권력남용에 대한 복수이지만, 백작부인의 입장에서는 남편과의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이다. 수잔느는 연인 피가로의 말에 따라 밀회 장소에 가지 않겠다고 하며 사랑을 맹세하지만,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자 분노하는 백작부인의 말을 거역하지 못한다. 수잔느가 바닥에 꿇어앉은 채 자신의 곁을 오가며 말하는 백작부인의 말을 옮겨 쓰는 장면은 백작부인에 대한 순종심을 표현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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