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엔디미온 Endymion>

기본
정보
작가 존 키츠(John Keats)
매체 문학(시)
생성년도 1817년
인물
변용
설명

키츠의 <엔디미온> 초고
셀레네는 키츠의 장편시 <엔디미온>에서 절대적인 이상적 사랑으로 신격화된 여성 신시아(원형콘텐츠의 셀레네)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에서는 셀레네가 엔디미온을 사랑하게 되지만, 키츠의 시에서는 반대로 엔디미온이 신시아를 사랑한다. 달의 여신인 신시아는 엔디미온이 동경하는 절대적 사랑으로서 천상의 여인이다. 엔디미온은 꿈에서 신시아를 세 번 만나는데, 신시아는 “가장 사랑스러운 달”로서 “자신을 미치게 만드는 빛나는 머릿결”을 지닌 완벽한 아름다움 자체이다. 꿈에서 깨어난 엔디미온은 현실에서 그녀를 만날 수 없어 우울에 빠진다. 엔디미온은 그녀를 찾아 지하와 바다, 천상의 세계를 유랑하고 자신이 양을 치던 라트모스 산으로 돌아와 인도 소녀를 만난다. 신시아는 천상에서 초대를 받은 두 남녀를 만난다. 천상의 세계를 여행하던 중 인도 소녀가 죽자 엔디미온은 큰 슬픔에 잠겨 지상에 돌아온다. 지상에서 엔디미온은 죽었다고 생각했던 인도소녀를 만나는데, 그녀는 신시아의 화신이다. 두 사람은 다시 하늘로 승천한다.
인물
유형
신격화된 여성
매체
변용
설명
키츠의 <엔디미온>은 4000행이 넘는 장편시로 19세기 심미주의 선언문에 쓰일 정도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작품은 1권 지상세계, 2권 지하세계, 3권 바다세계, 4권 천상세계로 구성되어 있다. <엔디미온>은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는 시구로 시작하며 절대적인 것으로서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엔디미온의 여정을 암시한다. 원형콘텐츠에서 셀레네의 사랑을 받아 영원한 아름다움을 지니게 되었던 수동적인 엔디미온은 달의 여신 신시아를 찾아 나서는 적극적인 인물로 변용된다. 작품에서 엔디미온은 두 여성을 두고 갈등하게 되는데, 본디 그가 사랑하던 신시아는 천상적이며 이상적인 사랑인 반면 인도 소녀는 지상적, 현실세계의 사랑을 의미한다. 달의 여신으로서 신시아는 달처럼 아름답지만 저 멀리에 있어 결코 닿을 수 없는 천상의 사랑이다. 신시아는 신격화된 여성으로, 문자 그대로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가질 수 없는 무한한 신적 존재이다. 신시아는 엔디미온에게 사랑의 동경과 함께 채워질 수 없는 갈증을 남긴다. 엔디미온의 연인이 된 인도 소녀가 곧 신시아의 화신이었다는 작품 결말은 천상적 존재와의 합일을 나타낸다. 이는 엔디미온의 내적 여정으로, 천상적 사랑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미치지 못하는 사랑으로 인한 고통을 겪은 엔디미온이 마침내 지상적 존재에서 천상적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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