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죠반나 다르코 Giovanna D\'arco>

기본
정보
작곡 주세페 베르디
작가 테미스토클레 솔레라
매체 공연(오페라)
생성년도 1844년
인물
변용
설명

베르디 오페라 <죠반나 다르코>
오페라 <죠반나 다르코 Giovanna D\'arco>에서 죠반나(원형콘텐츠의 잔 다르크)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세속적인 사랑에 흔들리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오페라의 역사적 배경은 영국과 프랑스가 백년전쟁을 치르던 1429년경이다. 영국군이 프랑스를 침공하여 프랑스의 오를레앙이 함락될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오페라는 시작된다. 죠반나가 며칠째 성당에서 나오지 않자 죠반나의 아버지 쟈코모는 딸이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버리지 않았을까 두려워한다. 죠반나는 어서 가서 프랑스를 구하라는 천사들의 합창을 듣는다. 하늘의 소리는 죠반나에게 세상의 사랑을 멀리하고 마음을 순결하게 할 것을 당부한다. 죠반나는 성모에게 올린 기도가 응답을 받았다고 기뻐한다. 꿈에서 깨어난 죠반나는 프랑스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 소리를 듣고 카를로가 다가오자 죠반나는 카를로 왕을 알아본다. 죠반나는 왕에게 자기가 선봉에 서서 적군을 물리치고 승리를 가져오겠으니 함께 전쟁터로 가자고 권한다. 죠반나가 이끄는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영국군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다. 죠반나의 아버지 쟈코모가 나타나 카를로 왕이 딸 죠반나를 유혹해 꾀어냈으며 그런 부정한 딸은 조국을 위해 싸울 가치가 없다고 소리친다. 자신에게 부과된 임무는 끝났다며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죠반나에게 카를로는 사랑을 고백한다. 죠반나 또한 카를로에게 향하고 있는 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죠반나는 사랑을 포기해야하는 자신의 운명을 기억한다. 죠반나의 운명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카를로는 갑작스럽게 변한 죠반나의 태도에 당황한다. 카를로의 대관식 날 죠반나가 성당에서 나오자 갑자기 쟈코모가 나타나 왕과 백성들 앞에서 죠반나를 부정한 여자라고 비난한다. 카를로가 죠반나에게 변호하라고 하지만 죠반나는 어떠한 변호도 하지 않는다. 그 순간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친다. 이에 놀란 백성들은 죠반나를 마녀로 믿기 시작한다. 쟈코모는 죠반나에게 영혼을 구원할 유일한 방법은 화형대에 몸을 던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카를로는 궁지에 몰린 죠반나를 구해주지 않는다. 감옥에서 화형의 시간을 기다리는 죠반나에게 카를로가 영국군에게 포위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카를로가 위기에 처하여 있음을 알아차린 죠반나는 하나님께 간청하며 자기는 영원히 순결한 마음으로 남아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감방에 몰래 들어왔던 쟈코모는 기도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잘못을 깨닫는다. 쟈코모는 죠반나를 구출하려 하지만 죠반나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갑옷과 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죠반나는 다시 프랑스 군을 승리로 이끌고 카를로 왕을 구출해낸다. 죠반나는 부상으로 죽는다. 죠반나의 죽음 소식을 들은 카를로가 부르는 <나의 가장 진실한 친구>라는 노래를 부르자 갑자기 죠반나가 살아난다. 카를로는 죠반나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고백한다. 죠반나는 천사들이 부르는 구원과 승리의 노래를 들으며 숨을 거둔다.
인물
유형
성스러운 여성, 희생적 여성
매체
변용
설명

감옥에서의 죠반나
오페라 <죠반나 다르코>는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하고 테미스토클레 솔레라가 대본을 만들었으며 1844년 2월 14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된다. 오페라는 프롤로그와 3막으로 구성된 드라마 리리코이다. <죠반나 다르코>는 음악뿐만 아니라 대본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다. 솔레라는 실러의 희곡으로부터 역사적인 기록들은 참고하면서도 자신만의 창조적인 조반나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15세기 초반 영국과의 백년전쟁 중, 위기에 처했던 프랑스를 구해낸 역사적인 잔 다르크의 이야기와는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 내용 때문에 이 오페라는 초연 당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솔레라는 역사적 인물 잔 다르크에 대한 원형 이야기를 변형하여 잔 다르크가 프랑스의 국왕 카를로(샤를)와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바꾼다. 오페라는 신과 조국에 대한 의무와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는 잔 다르크를 보여준다. 이 오페라는 3악장 형식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카를로 왕의 아리아 ‘참나무 아래에서’는 카를로가 꾼 신비한 꿈을 얘기하며 죠반나의 아리아 ‘오 앞날을 얘기해 주는 숲’은 천진하던 어릴 때의 꿈을 회상한다. 프롤로그와 1막에서는 죠반나와 카를로의 만남과 사랑이 그려지고 3막에서는 아버지 자코모에 의해 마녀로 정죄당하여 감옥에 갇힌 죠반나가 그려진다. 3막 화형장 장면에서 죠반나는 화형장의 기둥에서 죽음을 기다린다. 죠반나는 화형대에서 죽음을 맞는 역사적 사실과 달리 환상 중에 위기에 처한 프랑스의 운명을 본다. 죠반나는 자기를 묶은 밧줄을 풀고 전선으로 달려가 위기에 처한 카를로 왕을 구해낸 뒤 영웅적인 죽음을 맞는다. 벨 칸토 창법의 오페라는 아름다운 선율로 서곡과 죠반나의 아리아 그리고 자코모의 아리아가 자주 연주된다. 죠반나 역은 주로 소프라노 성역이 담당하며 베르디 오페라 중 최초로 프리마돈나를 위한 오페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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