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아랑 >

기본
정보
감독 안상훈
출연 송윤아, 이동욱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2006년
인물
변용
설명

영화 <아랑>
영화에서 아랑은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희생당하는 여성이다. 영화에서 민정(원형콘텐츠의 아랑)은 성폭행 당하고 비리 경찰에 의해 희생당한다. 민정은 바닷가 염전 근처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연약하고 예쁜 소녀이다. 민정은 서울에서 온 네 남자에게 소금창고에서 성폭행을 당한다. 민정을 짝사랑하는 현기는 선배로부터 촬영 부탁을 받는다. 현기는 촬영 내용이 민정의 성폭행 장면이라는 것을 알고 갈등한다. 민정의 남자 친구인 준호는 민정을 구하려다 살해된다. 현기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범인들의 부모에게 돈을 받고 사건을 축소한다. 민정은 임신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게 알린다. 경찰서장은 사건을 무마하고자 폐염전이 있는 소금창고에 민정을 암매장하고 실종 처리한다. 그 후 소금창고에서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떠돌고 성폭행범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된다. 형사가 된 현기는 고참 형사 소영과 함께 살인 사건을 담당한다. 소영은 성폭행을 당한 경험 때문에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 그녀는 자신의 성폭행범을 직접 잡기 위해 형사가 된 여성이다. 연쇄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유일한 단서는 피해자들의 컴퓨터에 뜬 민정의 홈페이지이다. 형사 소영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소영은 연쇄 살인이 민정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현기는 민정의 사건을 은폐한 경찰서장을 찾아가 직접 민정을 시신을 찾게 한다. 민정과 아기의 시신이 썩지 않은 채로 소금 무덤에서 발견된다. 현기는 비겁하고 이기적인 자신의 행동 때문에 첫사랑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자살한다.
인물
유형
복수하는 여성, 희생당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소영 역의 송윤아
<아랑>은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아랑>은 죄는 언젠가는 드러나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반드시 그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원형텍스트의 주제를 대중화시킨 공포영화이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의 장르적 특성에 맞게 몇 가지 설정을 시도한다. 원형콘텐츠에서 신관 부사의 죽음은 아랑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우연한 결과라면 영화에서는 민정이 원귀가 되어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는 필연적 결과로 표현함으로써 공포의 틀을 형성한다. 가해자가 다수라는 점, 즉 원혼의 대상이 많다는 것은 공포의 정도를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영화는 성폭행이라는 비극적 사건과 그 피해 여성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두 명의 아랑을 설정하고 있다. 원형콘텐츠에서 아랑은 조력자인 신임 부사에 의해 원한을 풀게 되는데 비해 영화는 여형사인 소영에 의해서 사건이 해결된다. 성폭행의 아픔이 있는 소영을 사건의 해결자로 설정한 것은 이 영화의 의도가 단순하게 민정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것보다 남성에게 성폭행 당하고 짓밟힌 한 여성의 인권회복에 있음을 말해준다. 민정이 생명을 잉태한 채 소금 무덤에서 발견되는 장면, 그것을 바라보며 절규하는 소영의 모습은 성폭행의 잔인함을 더욱 강조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강인한 소영은 자신의 가해자를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쁘고 연약한 민정과 달리 당당하고 적극적인 소영은 또 다른 아랑의 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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