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소서노 >

기본
정보
작가 이기담
매체 문학(소설)
생성년도 1998년
인물
변용
설명

소설 <소서노>
소설에서 소서노는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권력지향적이지만 배신당하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소서노는 계루부 왕 연타발의 딸이다. 소서노는 우태와 결혼하여 아들 비류를 얻지만, 얼마 후 우태가 전쟁에서 죽는다. 소서노는 성격이 활발하여 말을 타고 사냥하기를 즐긴다. 소서노는 사냥을 하다 만난 주몽에게 반해 결혼한다. 소서노와 주몽은 이미 결혼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다. 소서노는 공주의 몸이지만 여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주몽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으로 왕과 대신들을 설득하여 주몽으로 하여금 고구려를 건국하게 한다. 소서노는 지혜로운 책략으로 주몽의 왕권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소서노는비류를 태자에 책봉하려고 한다. 주몽은 비류를 태자로 채봉하기로 약속하지만 부여에서 온 본처인 예씨 부인과 아들 유리를 상봉한 후 소서노와의 약속을 저버린다. 소서노와 주몽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주몽은 소서노측 사람들을 처단한다. 두 사람의 정치적 갈등이 격화되면서 소서노는 주몽에게서 버림받는다. 소서노는 아버지와 신하들의 뜻을 꺾어가면서 주몽을 왕으로 만들었던 지난 일을 후회하게 된다. 소서노는 배반의 아픔을 뒤로 하고 두 아들 비류와 온조를 살리기 위해 남하한다. 소서노는 비류, 온조와 함께 백제를 건국하고 그 곳에서 생을 마감한다.
인물
유형
권력지향형 여성, 배신당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소설은 강인한 어머니이면서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여성인 소서노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형콘텐츠에서 소서노는 고구려와 백제의 건국에 기여한 조력형 여성이었지만, 소설에서는 지혜와 책략이 뛰어나고 건국의 신념을 가진 여걸의 모습이 강조된다. 소설은 역사소설이지만, 소서노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소설의 틀을 지닌다. 소설은 백제를 건국하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소서노의 개인적인 전기, 즉 태생과 권력지향적 성향, 고주몽의 만남과 사랑에 초점을 둔다. 소설은 소서노의 여걸다운 단호함과 강인함, 모성과 부드러운 여성성을 중심축으로 진행한다. 소설은 무협소설처럼 소서노의 뛰어난 무예 실력과 씩씩한 기상을 자주 보여줌으로써 건국의 어머니로서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소서노는 다른 사람에게는 강하지만 고주몽 앞에서는 한없이 여성스럽고 여린 여자로 그려진다. 고주몽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사랑은 대신들과 왕인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주몽을 고구려의 왕으로 만든다. 이렇듯 소서노는 고주몽의 고구려 건국을 돕는 적극적인 모습과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작가는 소서노를 남편 고주몽에게 배신당하고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져야 했던 비운의 여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결말 부분에서 소서노의 영토 확장에 대한 열망은 고주몽의 배신으로 끝을 맺는다. 소서노는 태자 책봉 전에 주몽의 배반 음모를 알게 되고 이미 주몽의 왕권이 강화된 고구려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게 되자 아들들을 데리고 고구려를 떠나는 것으로 전개된다. 소서노의 결단은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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