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마담 보바리 Madame Bovary>

기본
정보
감독 끌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출연 이자벨 위페르, 장 프랑수아 발메르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1991년
인물
변용
설명

<일탈하는 엠마의 모습>
인물들의 이름, 성격, 시간, 장소 등은 원형콘텐츠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엠마는 도회지의 생활을 기대하며 기질상 맞지 않는 시골의사 샤를르 보바리와 결혼한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은 곧 엠마를 우울하게 만든다. 귀족의 파티장에서 만난 어떤 젊은 남작을 시작으로 엠마의 마음은 낭만적 환상에 빠져든다. 새로 이사간 용빌에서 엠마는 시인의 감수성을 가진 젊은이 레옹과 교감을 나누지만 레옹은 파리로 떠난다. 이어서 엠마의 공허한 마음을 알아챈 바람둥이 로돌프 블랑제는 엠마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엠마는 로돌프와의 육체적 관계에 빠지게 되고 급기야 그와의 도주를 계획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로돌프는 엠마를 배신한다. 크게 상심한 엠마는 우연히 다시 레옹을 만나게 되고, 이번에는 레옹과의 육체적 관계를 감행한다. 게다가 엠마의 사치와 허영심을 부추기는 사기꾼 뢰르의 교활함으로 엠마는 점점 더 빚더미에 오르게 되고 돈의 노예가 되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두 명의 정부 로돌프와 레옹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이들은 엠마를 외면한다. 엠마는 결국 독약을 마시고 고통스럽게 죽는다. 나중에서야 엠마의 외도를 알게 된 샤를르 보바리도 얼마 안가 죽게 된다.
인물
유형
관능적 여성, 방탕한 여성, 유혹당하는 여성, 이기적인 여성, 허영심이 많은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죽어가는 엠마>
영화는 먼저 내레이션을 사용하여 방대한 스케일의 원형콘텐츠의 이야기를 요약, 정리한다. 절제된 음악 및 음향효과와 함께 내레이션은 원형콘텐츠의 플로베르의 문체인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서술기법을 그대로 영상으로 옮겨오는 기능도 수행한다. 즉, 각 인물의 내면묘사보다 외적 사건들의 빠른 진행을 평가를 배제한 채 따라가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소시민적 결혼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여성의 일탈이라는 주제는 결혼 초 권태가 시작될 무렵 초대받은 귀족의 무도회장에서 엠마가 젊은 귀족과 왈츠를 추는 장면을 오래 보여주면서 암시된다. 어지럽게 빙빙 돌며 춤추는 엠마의 모습은 현실감을 잃고 흔들리는 엠마의 내면에 대한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 전과 후의 달라진 엠마의 모습은 무엇보다도 의상에서 표현되는데, 결혼 전의 엠마는 늘 흰색 의상을 입음으로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엠마의 외도와 일탈이 가속화되는 장면에서는 엠마의 의상은 자주 바뀌고 점점 더 화려하고 사치스러워진다. 엠마의 끔찍한 임종과정 역시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일탈한 여성의 최후가 어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몽적 기능을 하고 있다. 엠마 역을 맡은 이자벨 위페르의 열정을 숨긴 냉정한 표정연기는 자기 욕망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엠마의 성격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배우 발메르 역시 착하고 헌신적이지만 어리숙하고 수동적인 샤를르 보바리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외모로 엠마의 성격이 잘 드러나도록 훌륭한 조연역할을 하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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