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전과2범 춘향이 >

기본
정보
작가 오봉옥
매체 문학(시)
생성년도 1988년
인물
변용
설명

시 <전과 2범 춘향이> 수록 시집
시 <전과 2범 춘향이>에 등장하는 춘향이는 정치적 권력에 대항하여 자유를 갈망하는 용기 있는 여성, 주체적 여성으로 변용된다. 시 <전과2범 춘향이>는 오봉옥 시인의 <지리산 갈대꽃>에 수록된 작품으로 1980년대의 정치상황을 표현한다. 변학도가 춘향을 감옥에 가두나 감옥은 밥 한술 먹을 수 없을 만큼 가득 채워져 있다. 자신의 권력을 자랑하고 싶은 변사또는 관광객을 유치한다. 관광객들은 하얗고 우렁찬 감옥을 보고 백의민족의 상징이라 감탄한다. 춘향은 변사또의 폭압과 폭력에 대항하려는 의지를 서당에 입학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시 <전과2범 춘향이>은 춘향과 변사또는 대립적인 인물로 나타나고 이도령은 등장하지 않는다. 변사또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며 부정한 권력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젊은이들을 억압하는 1980년대의 폭력 정치세력으로 그려진다. 반면 춘향은 정치적 권력에 대항하여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으로 표현한다.
인물
유형
용기 있는 여성, 주체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시 <전과2범 춘향이>은 원형콘텐츠의 인물을 차용하여 현대의 정치에 대한 비판을 한다. 춘향은 변사또에 대항하는 인물로 해방을 원하는 자유의지를 표방한다. 원작에서 춘향은 신분상승을 이루는 여성이라면 시 <전과2범 춘향이>에서 춘향은 변학도의 권력에 대항하여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이다. 춘향은 양심을 지켜 자유의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현대 젊은이들의 모습으로 변용되어 1980년대 정치 상황을 풍자한다. 시 <전과2범 춘향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변사또 취미가 걸작인즉/ 그중 하나로 춘향은 감옥에 갔겄다/ 아이고 아고 울며 좋아하는 월매도 그만/ 춘향이 들어앉을 자리가 없는디/ 거 감옥마다 젊은 것들로 가득가득/ 아이고야 춘향은 공짜 밥 한술이 어렵다/ 월매 좋아하다 우는 꼴도 꼴이지만/ 요즘 이 마을엔 운동회니 뭐니 별별 잔치통에/ 큰손님 작은손님 자꾸만 굴러들오는디/ 그 양반들 관광 하나 멋지게 해줬겄다./ 변사또 취미가 걸작인즉/ 동네 사람들 다 불러놓고 관광객의 소감을 청한즉/ 거 볼 것 이라곤 가는디 마다 하얗고 우렁찬/ 건물뿐이니 역시 이 동넨 백의민족답다고/ 그 건물이 무슨 건물이냐고 되물으니/ 변사또 차마 감옥이란 말을 못했것다/ 변사또 취미가 걸작인즉/ 잡드리한 죄인놈들 닮은 색깔 어야 쓴다고/ 하얗고 죄없는 지은 건물이었는디/ 인젠 백의민족이니 나발이니/ 당장 여러 색깔로 바꿔야 했는디/ 변사또 취미도 취미지만 고민일세/ 그러다 생각한 변사또 이야기 좀 보소/ 젊은 것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서당이니 당산 아래니 모일 만한 곳엔/ 모도 못질을 해쌓더니/ 거기에 자기 몸땡이만한 수갑을 걸었겄다/ 근디 변사또 취미도 취미지만/ 글씨 더 질긴 것이 있었으니 좀 보소/ 남은 젊은 것들을 모도 서당으로 모여쌓고/ 우리 춘향도 입학할 거나리/ 어허 우리 춘향인 전과2범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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