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마리아 슈트아르트 Maria Stuart>

기본
정보
작가 프리드리히 실러 (Friedrich Schiller, 1759-1805)
매체 문학(희곡)
생성년도 1801년
인물
변용
설명

<마리아 슈트아르트, 람베르크의 삽화, 1859>
이 작품에서 마리아 슈트아르트(원형콘텐츠의 메리 스튜어트)는 한편으론 남편살해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름다운 영혼”으로 승화되는 숭고한 여성으로 변용되고 있다. 마리아 슈트아르트는 남편 살해에 가담한 죄로 스코틀랜드에서 폐위되어 잉글랜드로 피신해 친척이자 정적인 엘리자베트 여왕 1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엘리자베트는 마리아가 잉글랜드의 왕위를 노리는 것으로 간주해 마리아를 체포 감금한다. 간수의 조카인 모르티머는 마리아의 삼촌이 보낸 대사로서 마리아를 구출하고자 한다. 엘리자베트 여왕은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독단적인 사형선고에 서명하려하지 않고 모르티머에게 마리아를 몰래 살해하라는 분부를 내린다. 오랜 기간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은 엘리자베트에게 실망해 마리아 슈트아르트에게 새로운 기대를 걸고 있는 라이세스터에게 모르티머는 이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중첩자 노릇을 하는 모르티머를 통해 라이세스터는 마리아와 엘리자베트의 만남을 이용해 마리아의 면죄를 도모하고자 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마리아는 엘리자베트의 오만함에 대해 신랄하게 조롱하며 자신의 경쟁자를 불법의 사생아라고 모욕한다. 얼마 후 엘리자베트에 대한 암살이 시도되고 백성이 봉기하자 이는 마리아의 사형선고를 위한 좋은 빌미가 된다. 라이세스터는 의심 받지 않기 위해 사형선고에 찬성하고 이를 집행시킨다. 사형선고의 구실을 제공한 말이 거짓임이 드러난 순간에 마리아는 처형당한다.
인물
유형
비극적 여성, 성스러운 여성, 희생당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5막짜리 비극으로 마리아 슈트아르트가 죽게 되었다는 파국적 상황에서 부터 작품은 시작된다. 그러면서 마리아가 정말 죽게 될 것인지 구출될 것인지는 열어둔 채로 사건이 진행된다. 극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막: 사형선고를 받는 마리아 슈트아르트, 2막: 프랑스왕의 화려한 청혼을 받는 엘리자베트, 3막: 마리아와 엘리자베트의 만남과 헤어짐, 4막: 사형선고를 통해 마리아를 육체적으로 이긴 엘리자베트, 5막: 엘리자베트에 대한 마리아의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승리. 마리아와 엘리자베트는 극의 대칭구도의 축이 된다. 이는 또한 엘리자베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마리아의 특징을 더욱 부각시키는 기능을 한다. 3막의 마리아와 엘리자베트의 만남은 마리아의 구출에 대한 최고의 희망으로 상정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마리아의 죽음을 더욱 급작스럽게 재촉하게 되는 정반대의 결말을 낳기도 한다. 또한 이 장면은 두 사람의 대비를 극대화하는 극의 절정을 이룬다. “오래 동안 참아온 증오심”이 폭발한 마리아는 엘리자베트의 인격을 향해 조롱함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킨다. 이는 술수와 간계를 써서 자기의 권력을 지키려는 엘리자베트와는 대조되는 순수함과 고귀함으로 묘사된다. 남편살인자의 명목으로 마리아는 결국 처형당하지만, 자신의 범죄가 원인이 되어 처형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경쟁자인 엘리자베트를 오히려 심판하고 있다. 이로써 마리아는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죽음 앞에서 “아름다운 영혼”으로 순화되는 존재로 변용된다.
키워드
<마리아 슈트아르트 > 원형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