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 >

기본
정보
작가 한용운
매체 문학(시)
생성년도 1926년
인물
변용
설명

만해 한용운
논개는 시<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서 원형콘텐츠와 마찬가지로 애국적 여성, 희생적으로 등장한다. 논개는 자신을 희생한 애국과 순국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여성으로 표현된다. 시적화자인 ‘나는 시인으로서 그대의 애인이 되었노라’라고 상상하며 임진왜란 때, 절박한 상황에서 자신을 희생한 논개의 애국과 순국의 의미를 부여하고 당시 논개의 모습을 회상한다. 논개는 그리움의 대상으로 논개의 순국이 담고 있는 민족혼과 조국애의 부활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굳은 신념의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논개는 5연으로 구성된 시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되고 있다. 1연은 낮과 밤으로 흐르는 남강처럼 세월은 흘러도 논개에 대한 그리움과 감회는 변하지 않는 화자의 마음을 표현한다. 2연에서는 논개가 나라를 위해 희생할 당시를 회상하고 그녀의 충혼을 예찬하고 있으며, 3연은 논개 사당에서 논개와 같은 자신의 삶을 견주어보고 논개의 충혼에 대해 흠모한다. 4연은 나라를 지키지 못한 참회와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는 것만이 죄 없는 삶이라 생각하는 화자의 모습을 나타난다. 마지막 5연에서는 화자는 논개를 추모하면서 논개의 실천적 삶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인물
유형
애국적 여성, 희생적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님의 침묵> 한용운(1926)
시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는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1926)>에 수록된 작품으로 임진왜란 때 순국한 논개를 추모하고 그녀의 의로운 뜻을 이어받지 못한 것에 대해 참회하는 내용이다. 이 시는 만해 한용운 선생이 나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언젠가는 새롭게 되찾으리라는 신념을 표현하면서 그 대상을 논개로 설정한다. 이 시의 내용 중 ‘논개여 나에게 울음과 웃음을 동시에 주는 사랑하는 논개여, 그대는 조선의 무덤 가운데 피였든 좋은 꽃의 하나이다. 그래서 그 향기는 썩지 않는다’에서는 나라를 지키다 희생한 선열에 대한 한용운의 추모와 역사의식이 그대로 반영된다. 시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는 총 5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때 왜장을 끌어안고 산화(散華)한 논개의 넋을 기리고 참회한다. <중략> 용서하여요 논개여 금석(金石) 같은 굳은 언약을 저버린 것은 그대가 아니오 나입니다./ 용서하여요 논개여 쓸쓸하고 호젓한 잠자리에 외로이 누어서 끼친 한(恨)에 울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니오 그대입니다./ 나의 가슴에 ‘사랑’의 글자를 황금으로 새겨서 그대의 사당에 기념비를 세운들/ 그대에게 무슨 위로가 되오리까./ 나의 노래에 ‘눈물’의 곡조를 낙인으로 찍어서 그대의 사당에 제종(祭鐘)을 울린대도/ 나에게 무슨 속죄가 되오리까./ 나는 다만 그대의 유언대로 그대에게 다하지 못한 사랑을 영원히 다른 여자에게 주지 아니할 뿐입니다. 그것은 그대의 얼굴과 같이 잊을 수가 없는 맹서입니다./ 용서하여요 논개여 그대가 용서하면 나의 죄는 신에게 참회를 아니한대도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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