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감독 | 구로사와 아키라 |
| 출연 | 나카다이 타츠야, 하라다 미에코, 루이 마사유키 | |
| 매체 | 영상(영화) | |
| 생성년도 | 1985년 | |
인물 변용 설명 |
||
인물 유형 |
고귀한 여성(남성), 희생적 여성(남성), 희생당하는 여성(남성)
|
|
매체 변용 설명 |
![]()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란>의 이야기 틀을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에서 가져온다. 구로사와는 <란>에서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누구에 의해서나 벌어질 수 있는 보편적 비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구로사와는 이 장대한 파멸의 드라마를 위해 장엄한 비주얼을 만드는데 큰 공을 들인다. 구로사와는 이 영화에서 현실적 세계보다는 상징을 이용하여 가상적 세계를 표현한다. 구로사와는 1920년대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상징적 기법을 사용하여 영상미를 연출해낸다. 명암이 눈에 띄지 않는 도입부 풍경은 비현실성을 강조한다. 구로사와는 영화 속 역사, 시간, 공간, 인물, 의상 등 모든 요소들을 가상의 이미지로 연출한다. 영화 속 컬러는 인물의 성격을 드러낸다. 히데토라는 겉은 흰색이자 속은 붉은 색인 겉옷을 입고 있다. 붉은 색은 처음의 평온했던 가족이 피로 물들게 될 운명을 예견케 한다. 노란색 예복을 입은 타로는 거짓과 허영에 찬 인물임을 드러내고 권력욕에 사로잡힌 지로는 붉은 색 옷을 입고 있다. 그에 반해 사부로의 옷은 정의와 희생을 상징하는 푸른색이다. 지로의 군대와 사부로의 군대가 서로 다른 색깔의 깃발을 들고 후지산 초원에서 벌이는 전투장면은 장엄한 영상미를 만들어낸다. 구로사와는 영화 <란>에서 대칭과 비대칭 그리고 대각선의 기하학적 구도로 프레임을 채운다. 이 영화는 감정의 변화를 포착하는 클로즈 업 신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신은 롱 쇼트와 미디엄 쇼트 및 롱테이크로 사부로가 놓인 비극적인 역사적 상황을 표현한다. 이는 관객을 소설의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위치시켜 인물들의 비극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이끌어내려는 감독의 의도로 읽힌다. 영화 <란>은 많은 장면에서 원작 <리어왕>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한다. 사부로와 히데토라의 장례행렬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구로사와는 롱 쇼트와 롱테이크로 카메라의 시점을 하늘에 놓는다. 카메라는 전지적 시점에서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파멸하는 인간들을 내려다보듯 관찰한다. 구로사와는 히데토라와 사부로의 비극을 통해 인간이 어리석음 앞에서는 ‘신과 부처도’ 구할 방법이 없다는 염세적인 세계관을 표현한다. 사부로는 원형콘텐츠의 코델리아처럼 아버지의 어리석음과 형제들의 탐욕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
|
| 키워드 |
|
|
| <란> 원형 콘텐츠 보기 | ||
구로사아 아키라의 영화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