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뺑덕 >

기본
정보
작가 배유안
매체 문학(소설)
생성년도 2014년
인물
변용
설명

소설 <뺑덕>
소설에서 뺑덕어미는 원형콘텐츠의 탐욕스런 여성에서 주체적 여성으로 변용된다. 뺑덕어미는 자식이 없는 집에 첩으로 팔려간다. 뺑덕어미는 아들 병덕을 낳은 후 모함으로 아들을 남겨둔 채 쫓겨난다. 친정집에서도 쫓겨난 뺑덕어미는 허름한 주막에 얹혀 지내며 거칠게 살아간다. 한편 동네에서 뺑덕으로 불리던 병덕은 어린 시절을 잘 보내지만 새어머니가 아들을 낳으면서 상황이 바뀐다. 병덕의 아버지가 죽고 난 후 새어머니의 학대가 심해지고 병덕은 생모의 존재를 알게 된다. 병덕은 열여섯 살에 가출하여 뱃사람이 된다. 병덕은 친구 강재의 설득으로 기억나지 않는 생모를 찾아 나선다. 생모가 행실이 나쁜 여성이라는 나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병덕은 생모가 지내는 주막에 찾아간다. 뺑덕어미는 힘든 세월 속에서 패악을 부리고 악다구니 퍼붓는 거친 사람이 되어있다. 병덕은 힘들게 찾은 생모의 모습에 실망한다. 뺑덕어미는 병덕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주막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병덕은 옆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뺑덕어미에 대해 이해와 연민의 정을 느낀다. 뺑덕어미도 병덕이 폭력으로 수감되자 병덕을 봐달라며 관리에게 돈을 쥐어주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한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뺑덕어미는 같은 동네에 사는 심봉사를 돌봐 주기도 한다. 병덕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뺑덕어미를 응원한다.
인물
유형
배신당하는 여성, 주체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소설 <뺑덕>은 원형콘텐츠에서 언급되지 않은 뺑덕어미의 개인적인 삶을 그린다. 뺑덕어미에게 뺑덕이라는 아들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추측을 소설화한 것인데, 소설은 아들 뺑덕의 눈에 비쳐진 뺑덕어미의 가난하고 모진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한다. 소설은 열다섯 살의 병덕이 나쁜 행실 때문에 쫓겨난 어머니를 찾아 가출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소설의 구조는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는데, 전반부에는 병덕의 가출과 뺑덕어미의 삶이 그려지고 후반부에는 효녀 심청이야기와 병덕의 화해로 이뤄진다. 원형콘텐츠에서 뺑덕어미는 주변 인물에 불과하지만 소설에서는 주요 인물로 등장하고 오히려 심청과 심봉사가 주변 인물로 그려진다. 이 소설은 병덕과 뺑덕어미를 둘러싼 사건과 상황을 주인공 병덕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함으로써 뺑덕어미의 가난한 삶과 고난을 생동감 있고 친근하게 풀어낸다. <심청전>과 비슷하게 이 소설도 효를 주제로 한다. 심청이 몸을 팔아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원형콘텐츠의 효는 소설에서 병덕이 뺑덕어미의 삶을 이해하고 가슴에 품는 잔잔한 사랑으로 대치된다. “제 몸 팔아 아비 눈 뜨라고 하는 것만 효도가 아니다.”는 표현처럼 소설은 효의 가치와 가족의 의미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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