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수호지 水滸誌>

기본
정보
작가 고우영
출판사
매체 만화(만화)
생성년도 2003년
인물
변용
설명

<수호지> 반금련 편 책표지
만화에서 반금련은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탐욕스럽지만 남성에 의해 희생당하는 여성이다. 만화의 내용은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전개되지만 가난 때문에 희생된 반금련의 모습을 강조한다. 반금련은 어린 시절 장노인에게 50전에 팔려간다. 장노인은 예쁘게 자란 반금련에게 눈독을 들인다. 반금련은 늙은 주인 때문에 강제로 천하의 못난이 무대에게 시집간다. 그녀의 삶은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엮어져 간다. 결혼 후에 자유의 몸이 된 반금련은 남편인 무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오히려 그녀의 성적인 욕망은 꿈틀거린다. 무대의 사랑이 커갈수록 그녀의 욕망은 적극적이고 과감해진다. 반금련은 무대와는 전혀 다른 외모와 품성을 가진 시동생 무송을 유혹한다. 반금련은 무대를 유혹하는 것이 실패하자 호색한 서문경에게 접근한다. 반금련과 서문경의 만남은 온 고을에 소문이 나지만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호색한인 서문경을 만난 반금련은 욕정을 불태우는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무대가 이를 알아채고 따지려 했지만 서문경은 무대를 반병신으로 만들어놓는다. 무대의 동생인 무송의 보복을 두려한 반금련은 서문경과 짜고 무대에게 독약을 먹인 후 시신을 화장해버린다. 무송은 무대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두 사람을 살인자로 고발한다. 서문경의 뇌물을 먹은 관리들은 무대의 살인 사건을 무마한다. 무송은 주변 사람의 증언을 듣고 반금련과 서문경을 직접 처단한다.
인물
유형
복수당하는 여성, 탐욕스런 여성, 희생당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금련과 무대의 캐리커쳐
반금련은 고우영이 그린 만화 <수호지> 20권 중 7~8권에 등장한다. 만화는 소설 원형콘텐츠를 통해서 막연하게 그려지던 반금련의 모습을 생생한 실물 이미지로 구체화한다. 반금련은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몸, 장식으로 치장한 검고 긴 머리, 통통한 하체 등 색기(色氣)가 흐르는 요부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반면에 무대의 모습은 단점을 강조하여 코믹하게 그려진다. 리본으로 묶은 머리카락에 커다랗게 삐쳐 나온 쥐 이빨, 작고 왜소한 체구, 단추 구멍만한 눈을 천진난만하게 껌벅거리는 무대의 모습은 이 만화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작가는 탐욕적이고 간교한 반금련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성의 노예가 되어버린 여성의 비애를 풍자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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