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Iphigenie auf Tauris>

기본
정보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 W. Goethe)
매체 문학(희곡)
생성년도 1779년
인물
변용
설명

괴테의 희곡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희곡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 Iphigenie auf Tauris >에서 이피게니아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구원하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이피게니아는 그리스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의 첫째 딸이다. 아가멤논이 트로이 원정에 앞서 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이피게니아를 제물로 바치려 하자 이를 불쌍히 여긴 여신 다이아나(원형콘텐츠의 아르테미스)가 그녀를 구출하여 타우리스로 데려와 자신의 여사제로 삼는다. 이국에서 이피게니아는 고향 그리스 땅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타우리스의 토아스 왕이 청혼하지만 이피게니아는 신께 봉사하며 살겠다는 뜻을 밝히며 토아스 왕의 청혼을 거부한다. 복수의 여신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이피게니아의 동생 오레스트(원형콘텐츠의 오레스테스)는 타우리스에 있는 다이아나 신상을 그리스로 훔쳐 오는 것만이 그가 살 길이라는 신탁을 듣고 친구 필라데스와 함께 타우리스에 도착한다. 오레스트와 필라데스는 곧바로 체포된다. 이피게니아는 잡혀 온 필라데스로부터 자신의 가문에서 벌어진 근친살해에 대해 듣게 된다. 세상의 권력과 권위에 복종하지 않고 신의 뜻을 따르는 이피게니아는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타우리스의 야만적 관습을 폐지시키고 복수의 여신들의 추적에 대한 광기에 사로잡혀 고통 받는 동생 오레스테스를 사랑으로 치유한다. 오레스트는 자신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신상을 훔쳐내 그리스로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필라데스는 토아스 왕을 속이고 도망칠 계략을 꾸민다. 그러나 이피게니아는 자신에게 신의를 보여주었던 토아스 왕을 속일 수 없어 모든 일을 토아스 왕에게 털어놓고 그의 관대한 처분을 기다린다. 토아스 왕은 그녀의 정직하고 고결한 영혼에 감동되어 그들을 용서하고 신상과 함께 세 사람을 그리스로 돌려보낸다.
인물
유형
구원하는 여성, 성스러운 여성, 희생당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괴테의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는 에우리피데스의 <이피게니아> 마지막 부분에서 시작된다. 이피게니아는 신들에게 구원을 간청하고 냉혹한 신을 인간적인 신으로 만든다. 뿐만 아니라 야만족인 타우리스의 왕 토아스를 이피게니아의 정직성과 순수성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든다. 이피게니아의 고결함과 부드러움, 정직하고 진실한 태도가 청혼을 거부당하고 신상을 강탈당한 토아스 왕의 분노를 가라앉힌다. 괴테는 이피게니아를 남자들의 욕망과 책략이 만들어낸 운명에 순종하는 여성이 아니라 자유로운 의지와 인식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가져다주는 구원자적인 존재로 그려낸다. 이피게니아는 번민과 고뇌, 절망과 혼란, 희망과 기쁨을 겪으면서 차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피게니아는 그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이피게니아의 고결함 앞에 남성들은 자신들의 책략과 폭력을 수치스러워한다. 괴테는 이피게니아의 인간애를 통해 탄탈루스 가문에 얽혀있는 근친살해의 복수의 고리가 끊어지고 야만성은 고결함으로, 책략은 정직함으로 바뀌는 구원의 드라마를 펼쳐 보인다. 괴테의 이피게니아는 신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경건한 여성, 자신의 행복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성격, 어떠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결코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양심적인 여성이다. 이피게니아는 자신을 통해 신의 진실성을 증명해줄 것을 신에게 요구한다. 그녀의 요구는 신으로부터 응답을 얻어낸다. 괴테의 희곡은 사건의 발전이나 행동보다 인물들의 심정 변화나 생각을 드러내는 대사로 이루어진다. 희곡의 공간적 배경은 타우리스의 신전이며 이피게니아의 고향 그리스에서의 사건은 보고형식으로 전달된다. 희곡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는 시간과 장소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줄거리의 통일을 이루고 있어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주장하는 삼일치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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