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푸른 천사 Der Blaue Engel>

기본
정보
감독 요셉 폰 스테른베르그(Josef von Sternberg)
작가 칼 추크마이어 (Carl Zuckmayer)
원작 하인리히 만 (Heinrich Mann)
출연 에밀 야닝스 (Emil Jannings) 마를레네 디트리히 (Marlene Dietrich)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1930년
인물
변용
설명

<영화 푸른 천사의 포스터>
롤라롤라는 원형콘텐츠 로자 프뢸리히의 영화적 변용인물이다. 롤라롤라는 원형인물과 유사하게 전형적인 팜므파탈형 여성이다. 그러나 소설 속 로자가 어리고 연약한 면을 가진 여성이었다면, 영화의 롤라는 세속적이고 농염한 성인여성의 모습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롤라는 남자들을 유혹했다가 싫증나면 떠나고 그 과정에서 남자들을 노예처럼 대한다. 롤라는 유랑극단의 가수 겸 댄서로서 항구근처 술집 <푸른 천사>에서 매일 밤 공연을 한다. 선정적인 의상과 화려한 분장으로 꾸민 그녀는 경우에 따라 돈을 받고 매춘을 하기도 한다. 세상 물정에 어둡고 보수적인 고등학교 교사 임마누엘 라트는 학생들의 행동을 적발하러 <푸른 천사>에 왔다가 롤라롤라를 만난다. 그녀는 운라트 앞에서 치마를 벗으며 의상을 갈아입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속바지를 그에게 떨어뜨린다. 순진한 운라트는 롤라의 이런 대담한 행동들에 유혹 당한다. 라트는 롤라를 “예술가”로서 칭송한다. 그녀와의 부도덕한 관계가 발각되어 라트는 학교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그는 롤라에게 청혼을 한다. 롤라는 큰 고민 없이 받아들이고, 책임감이나 사랑 없이 결혼을 한다. 처음에는 운라트의 재산으로 살지만, 금방 바닥나게 되자 롤라는 다시 극단에서 공연을 하고 운라트는 그녀의 조수역할을 한다. 오년이란 세월이 흘러 쇠락하고 비참한 모습의 운라트는 이제 극단에서 마술사를 돕는 광대의 역할을 하고, 롤라는 이런 그를 구박한다. 롤라의 유랑극단이 다시 운라트의 고향도시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을 때, 광대 운라트는 자신의 처지를 괴로워한다. 그들은 다시 <푸른 천사>에서 공연을 하고 라트교수의 광대짓을 보고자 수많은 관객들이 몰려온다. 이 때 롤라는 떠돌이 예술가와 밀회를 나누고, 이를 목격한 운라트는 발작적 분노를 일으켜 그녀의 목을 조르려 달려든다. 롤라는 소리치며 도망하고, 운라트는 사람들에 의해서 묶이게 된다. 극단장이 진정이 된 운라트를 풀어주며, “모든 것은 한 여자 때문이야”라고 말한다. 롤라의 사랑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운라트는 예전 자신이 근무했던 학교로 가 교탁에 쓰러진 채 최후를 맞는다.
인물
유형
방탕한 여성, 유혹하는 여성, 팜므파탈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롤라롤라역의 마를레네 디트리히
이 영화는 하인리히 만의 소설 <운라트교수>를 원작으로 하였지만, 내러티브와 인물설정, 주제와 결말 등 많은 요소들이 변형된다. 특히 여주인공 롤라롤라의 팜므파탈적 매력을 강조하기 위하여 화려한 의상과 분장 그리고 음악과 음향이 주요한 매체변용으로 사용된다.\r\n영화가 원형콘텐츠(소설)이 가지고 있던 사회비판적인 요소들을 삭제하고, 운라트 개인의 비극으로 서사를 축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롤라롤라의 에로틱한 측면이 강조된다. 롤라 롤라는 독일 여배우 마를레네 디트리히가 맡았는데, 그녀는 노골적이고 관능적인 의상과 몸동작 그리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연기하여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다. 하인리히 만은 이 영화의 성공비결을 자신의 소재와 디트리히의 재능이외에 “디트리히의 두 다리”라고 비꼬아 언급했다. 이는 영화평론가 크라카우어와 아도르노가 지적하였듯이, 문학작품이 영화화되면서 사회비판이라는 본질을 상실하고 오히려 감상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결말로 이어진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존의 보수적 사회질서를 옹호하기위한 은폐의 수단으로서 여성의 성적 어필을 사용하였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r\n1930년 독일표현주의 영화인 <푸른 천사>는 초기 유성영화이다. 여러 가지 음향과 음악 사용이 두드러지는데, 특히 롤라롤라의 노래가 매우 중요한 매체적 변용으로 작용한다. 운라트가 롤라롤라를 보려고 술집 ‘푸른 천사’에 왔을 때, 롤라는 유혹하기 위해 그를 향해, “난 머리에서 발끝까지 사랑에 맞춰져 있어요 Ich bin von Kopf bis Fuss auf Liebe eingestellt” 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는 롤라롤라의 주도 모티프로서, 운라트의 주도 모티프 노래, “항상 성실하고 정직하게”와 대조를 이루면서 영화의 시작과 결말부분에 사용된다. 결말에서 롤라의 이 노래가 들리는 가운데, 운라트는 비참한 모습으로 자신이 예전에 속했던 학교로 가서 교단에 쓰러져 최후를 맞는다. 이 때 운라트의 주도 모티프인 “항상 성실하고 정직하게”가 종소리로 울려 퍼진다. 타락한 운라트의 파멸과 죽음을 알리는 조종처럼 이 음악은 롤라의 노래와 대조를 이루며 시민의 성실과 정직의 가치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한다. \r\n\r\n관련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o7gIiBl0ZJM (관련동영상보기)\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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