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미라클 워커 The Miracle Worker>

기본
정보
감독 아서 펜 (Arthur Penn)
출연 앤 밴크로프트, 패티 듀크
출연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1962년
인물
변용
설명

싸움 끝에 수화로 알파벳을 익히는 장면
헬렌 켈러는 영화 <미라클 워커>에서 고집 세고 난폭한 일곱 살짜리 여성으로 형상화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초반에 헬렌 켈러는 자의식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나이에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여 세상에 대해 분노하며 울부짖고, 폭력으로 일관된 행동을 일삼는다. 가정교사 앤 설리번은 사랑과 인내로 헬렌에게 알파벳과 사물의 이름을 가르치고자 한다. 또한 헬렌의 영리함과 숨겨진 지적 욕구를 발견하여 싹틔우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헬렌 켈러는 앤 설리번의 강압적 교육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끊임없이 폭력적 행동으로 거부한다. 영화에서는 앤 설리번의 고집 못지않은 어린 헬렌 켈러의 고집이 강조되어 나타난다. 2주 동안 부모와 격리되어 교육받은 헬렌은 수화를 할 수 있게 되고, 식사예절이나 옷 입는 법 등을 익힌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는 자기가 손가락으로 하는 수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식하지 못한다. 단지 손가락 장난으로만 알고 있다. 사물의 이름이라는 개념을 갖지 못한 것이다. 2주후 다시 돌아온 집에서 환영식사 도중 헬렌은 다시금 물을 쏟아버리고 식탁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앤 설리번은 헬렌을 완력으로 펌프로 데려가 병에 물을 다시 받도록 하고, 그러던 중 헬렌은 그녀의 손에 닿은 물질이 ‘물’이라는 이름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는 바로 ‘유레카’의 순간이다. 그녀는 이제껏 배웠던 수화의 손동작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배웠던 수많은 이름들을 수화로 쏟아낸다. 그리고 앤 설리번에게 가서 그럼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묻는다. 이때 설리번은 수화알파벳으로 “선생teacher\"이라고 알려준다. 앤과 헬렌의 상호이해의 순간이다. 헬렌 켈러는 고집 세고 난폭하지만 이는 세상과의 단절에서 온 분노였으며, 실상은 명민함과 지적욕구를 지닌 사랑스럽고 노력하는 여성으로 표현된다.\r\n
인물
유형
노력형 여성, 재능 있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헬렌 켈러가 “물”을 인식하는 장면
헬렌 켈러는 영화 <미라클 워커>에서 두 가지 상반된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영화의 초중반에 주조를 이루는 모습은 난폭하고 고집이 센 장애인 소녀의 모습이다. 세상과의 소통의 방법을 몰라서 폭발되는 분노의 감정은 주로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와 더러운 옷과 신발 등을 통해 표현된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헬렌의 부모들과는 대조를 이루는 인물표현이다. 헬렌의 고집 센 모습은 앤 설리번과의 빈번한 싸움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롱 테이크 기법을 통해서 영화적으로 형상화된다. 이를 통해서 헬렌 켈러는 성인인 앤과 대결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 강하고 고집 센 성격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영화 중간과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는 헬렌의 아이 같은 사랑스러움과 영리한 모습은 원래 헬렌의 본성을 드러내며, 그런 그녀가 어린나이로 겪어야 했을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추측할 수 있게 한다. 결국 사물의 이름을 인식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깨달은 헬렌은 자신의 원래의 성정을 되찾고 평온하고도 지혜로운 소녀로 살 수 있게 된다. 특히 펌프에서 나오는 물질의 이름이 “물 Water”이라는 것을 깨닫는 시퀀스는 그녀의 명민함이 드디어 싹을 틔우고 그녀의 고통과 단절이 해결되는 카타르시스의 역할을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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