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안나 볼레나 Anna Bolena>

기본
정보
작가 가에타노 도니제티 (Gaetano Donizetti)
대본
매체 공연(오페라)
생성년도 1830년
인물
변용
설명

<안나 볼레나> 안나 네트렙코 (2011)
오페라에서 앤 불린은 권력을 지향하지만 사랑의 상실을 깨닫고 성숙하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1536년, 윈저 궁에서 시작되는 이 오페라는 왕비 안나 볼레나(원형콘텐츠의 앤 불린)를 두고 왕이 안나의 시녀 조반나(원형의 제인 시무어)와 결혼하려 함에 따라 안나가 간통 혐의로 몰려 죽기까지의 마지막 1년을 다룬다. 오페라의 안나는 원형과 달리 시녀 조반나를 아끼는데, 이로써 그녀가 느끼는 배신감과 상실감은 더 커진다. 안나는 모든 것을 잃어가는 상황에 분노함에도 불구하고 조반나를 용서하는 넓은 인품의 여성으로 그려진다. 또한 조반나 역시 원형과 달리 안나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등 두 여성 인물이 연적의 관계를 넘어선 호의적인 관계로 설정된다. 또한 원형과 달리 안나를 흠모하는 시종 소년 스메톤이 추가되는데 그는 지극한 마음과 순수함을 지닌 인물이다. 그와 함께 안나의 전 연인 리카르도(원형의 리처드 퍼시)도 비중 있게 그려져 그녀의 권력욕 못지않게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보여주며 이의 상실을 통하여 그녀의 비운이 부각된다. 죽기 직전 그녀는 왕과의 결혼식과 전 연인과의 시절을 환각으로 보며 시녀들 앞에서 실성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곧 그녀는 자신의 탐욕을 인정하고 연인을 버린 죄를 받아들인다. 안나는 조반나와 왕에게 복수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죽음 앞에서도 존엄성을 지키는 긍지 있는 여성으로 나타난다.
인물
유형
깨달음을 얻는 여성, 좌절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실존인물이 오페라로 변용됨에 따라 앤 불린은 음악과 연기를 통해 비운의 여성으로 나타난다. 도니제티의 첫 성공작 <안나 볼레나>는 총 2막 다섯 장면으로 구성된 서정 비극 또는 비극 오페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낭만주의적 벨칸토 스타일과 비극의 틀로 안나 볼레나의 추락에 초점을 맞춘다. 이 작품은 19세기 전반부 희극적인 오페라부파에서 진지한 오페라세리아의 전환기에 위치하며, 로마니의 짜임새 있는 대본과 격정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는다. 오페라에서 잘 알려진 안나와 조반나의 2중창곡 <내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하느님>을 통해 두 인물의 관계는 연적 이상의 관계로 나타나며, 안나의 자비로운 면이 새롭게 드러난다. 또한 안나가 죽기 전 마지막 ‘광란의 장면(Mad Scene)’에서는 실성한 듯 과거를 보는 20분간의 아리아를 통해 정열과 비장미가 드러난다. 이런 광적인 모습의 재현은 극적인 효과와 함께 음악적으로는 성악가의 기교와 역량을 보여주는 방법이 된다. 19세기 낭만주의 특징이 반영된 음악은 풍부한 감정 표현이 고음역대에서 섬세하고 호소력 있게 구현되며 마리아 칼라스, 조안 서덜랜드 등 당대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복잡한 장식음을 정확한 기교로 소화해내는 화려한 음색의 소프라노)들이 아리아 <왜 다들 울고 있지?...고향으로 나를 데려다 주세요>를 격렬하게 노래한 바 있다. 또한 도니제티는 이 부분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영어 가곡 <즐거운 우리집(Home Sweet Home)>의 테마 멜로디를 이용하여 안나의 갈망을 강조한다. \r\n관련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cq8jF_nC2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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