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설리번은 1866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로서 어린 앤을 학대했으며, 어머니는 앤이 여덟 살 때 폐결핵으로 죽는다. 그 후 그녀는 하체장애를 가진 남동생 지미와 함께 주립병원에 버려진다. 그곳에서 앤 설리번은 남동생을 돌보았으나 지미는 결핵에 걸려 죽고 만다. 앤 설리번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점차 시력을 잃고 여러 차례 수술 후에도 약시로 지내야 했다. 1880년부터는 퍼킨스 시각장애인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수석으로 졸업을 한다. 1887년 졸업 후 그녀는 스물한 살 나이로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로 위촉받는다. 앤 설리번은 시각, 청각, 언어장애 등 삼중 장애의 어린 헬렌 켈러에게 손으로 알파벳을 쓰고 이해하는 것을 가르친다. 온갖 어려움을 겪고 설리번은 헬렌을 교육하는데 성공한다. 1888년 헬렌 켈러는 시각장애인학교에 입학하고, 후에 래드클리프 대학에까지 진학한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앤 설리번을 가리켜 “기적을 만드는 사람 (Miracle Worker)\"이라고 칭송하였다. 이처럼 앤 설리번은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학생을 교육한 ‘인내와 의지의 교육자’를 대표한다. 앤 설리번은 평생 헬렌 켈러 곁에서 헬렌 켈러의 교육과 사회정치활동에 조력자로서 큰 역할을 한다. 앤 설리번은 타고난 육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불행한 운명과 역경을 이겨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낸 여성인물이다.\r\n
앤 설리번과 헬렌 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