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원형 콘텐츠 상세보기

<사포 Sappho> 원형

기본
정보
출처 실존인물 (BC 610? - 580?)
인물소개 고대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활동한 시인.\r\n
가족관계 케르콜라스의 아내. 클레이스의 어머니.
인물
원형
설명

<사포> 작자 미상 (기원전 5세기)
사포는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인으로, 기원전 7세기 후반 레스보스 섬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귀족 자제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생의 대부분을 레스보스 섬의 수도 미틸레네에서 보낸다. 서정시로 명성이 높은 그녀를 두고 플라톤은 “열 번째 뮤즈”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포의 예술세계와 인생에 대해 많은 설이 전해진다. 세 명의 남자형제와 함께 자란 그녀는 케르콜라스라는 남성과 결혼해 어머니의 이름을 따른 딸 클레이스를 낳는다. 정치적인 분란이 잦았던 레스보스에서 살아온 그녀와 가족들은 604년과 594년 사이에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망명했다가 돌아온다. 남편이 죽은 뒤, 사포는 여성들과의 사교모임을 꾸려 시를 짓고 읊으며 즐기는데 이는 당시 레스보스의 풍습이었다. 또 미혼의 여성에게 음악, 시가를 가르치는 학교를 운영했다는 설도 있으며, 헌신적인 선생님이자 시인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일상적이고도 선명한 언어를 사용하여 시를 지었고 개인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그녀의 시는 감정표현이 풍부하며 남성 및 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여러 감정과 격정을 생생하고 자유분방하게 노래했다. 그녀의 명성은 호메로스에 버금갔으며 남성적 영웅주의 전통에 여성의 개인적인 관점을 더한 시인이다. 사포는 스스로 리라를 연주하며 자신의 시를 낭독하였고, 당시는 시를 짓는 것뿐 아니라 관중을 앞에 두고 읊는 것이 일반적이라 사포를 음악가이자 공연자, 작사가로 볼 수도 있다. 시집은 서정시 9권, 비가 1권으로 전해지나 <아프로디테 찬가>와 두세 편의 시가 온전하게 남아있고 중세시대를 거치며 거의 태워지거나 소실되었다. 그녀의 인생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서 역사 속에서 논쟁의 대상이 된 바 있다. 무엇보다 그녀의 섹슈얼리티가 주목 받아오며 사후 성적으로 문란한 동성애자라고 많은 조롱을 받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여부와 무관하게 오래도록 지속된다. 여성 동성애자를 일컫는 “레즈비언”이라는 말 자체가 사포의 고향 섬 ‘레스보스’로부터 생긴 것이다. 이 때문에 중세시대 때 교황의 명령에 따라 그녀의 시집이 불태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레즈비언’이나 ‘사픽(Saphic)’ 같은 단어가 동성애를 일컫게 된 것은 비교적 현대의 일이다. 현대의 학자들은 사포를 양성애자로 부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기록 부족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최초의 레즈비언으로 불리는 그녀는 20세기에는 페미니스트 영웅 혹은 동성애자들의 역할 모델로도 여겨진다. 젊은 뱃사람인 파온과의 실연으로 인한 좌절로 바다에 투신자살했다는 설이 있으며, 혹은 50대 후반까지 살았다고도 전해진다.
인물
유형
양성애형 여성, 재능 있는 여성, 정열적인 여성, 지도자적 여성
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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