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금련은 고아로 자라 청하현의 부짓집에 노비로 팔려간다. 금련은 반반한 외모 때문에 주변 남자들의 관심을 끈다. 주인 영감은 금련이 자신의 유혹을 뿌리치자 홧김에 무대에게 시집보내버린다. 찐빵 장사인 무대는 가난한데다가 외모도 보잘 것 없다. 바람기가 많은 금련은 마음에 차지 않은 무대를 멀리하고 건달들과 어울려 지낸다. 한편 무대의 동생 무송은 소림사에서 무공을 익힌 후 형의 집에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무송은 호랑이를 때려잡아 영웅이 된다. 금련은 훤칠하고 잘 생긴 무송의 외모에 반한다. 금련은 무송을 유혹하지만 무송은 거절하며 무대를 배신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반금련은 찻집 주인인 왕노파를 양어머니로 모시고 찻집 한쪽에서 옷집을 한다. 금련의 미색에 반한 세도가 서문경은 왕노파에게 다리를 놔달라고 부탁한다. 반금련은 처음에는 서문경을 뿌리치지만, 왕노파의 꾀임에 빠져 서문경을 받아들인다. 금련과 서문경은 무대를 따돌리고 왕노파의 찻집에서 밀회를 즐긴다. 서문경은 무송이 두려운 나머지 태행삼협에게 무송을 모함하며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금련의 간통 사실을 알게 된 무대는 찻집에 쳐들어가지만 서문경의 발길질에 중상을 입는다. 금련은 병색이 깊어가는 무대에게 비상을 먹여 죽인다. 금련은 무대의 장례식에 거짓 눈물을 흘려 주변 사람들을 속인다. 무송은 꿈속에서 피 흘리는 무대를 보고 급히 집으로 돌아온다. 금련은 무송에게 무대가 심장병으로 급사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무대의 죽음을 조사하던 무송은 반금련의 간통 사실을 알게 된다. 무송은 서문경을 고발하지만 서문경에게 뇌물을 받은 현령은 일을 덮으려 한다. 서문경이 무송을 죽이려 하자 금련은 무대를 죽인 죄책감과 무송에 대한 미련으로 괴로워한다. 무송은 이웃들에게 사건의 전모를 듣고 왕노파를 죽이려다 금련을 찌른다. 무송은 서문경도 죽이고 제 발로 관아로 가 자수한다.
<수호지> 반금련 편 책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