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학 사전

Central European Free Trade Area (CEFTA) 중부유럽자유무역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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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유럽자유무역지대는 1993년에 동유럽 4개국인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서 생겨난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이다. 이 4개국은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혹은 비세그라드 국가(Visegrad States)로 불리기도 하는데, 헝가리의 유명한 관광지인 비세그라드(Visegrad)에서 매년 이 4개국 정상회담이 열리기 때문이다. 중부유럽자유무역협정에는 추가로 1996년과 1997년에 슬로베니아와 루마니아가 각각 참여했고, 1999년에는 불가리아, 2003년에는 크로아티아, 그리고 2006년에는 구(舊) 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참여했다.
중부유럽자유무역협정은 9개국 간의 산업제품의 자유무역 자체가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지만, 협정의 배경에 있는 주요 목적은 유럽연합과의 통합을 촉진하고 협정의 참여국들이 유럽연합에 가입할 전망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2004년 5월 1일에는 협정 참여국 가운데 5개국이 유럽연합에 가입하고, 2007년 1월 1일에는 2개국이 다시 유럽연합에 가입하였으며, 나아가 2013년 7월 1일에는 크로아티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함으로써, 현재는 구 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 공화국만이 남아있다. 2006년 12월에는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몰도바,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그리고 유엔의 코소보 임시정부가 중부유럽자유무역지대에 새로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