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은 유럽연합의 금융제도와 단일통화인 유로(Euro)를 담당하는 연합차원의 중앙은행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998년 6월 독일에서 설립되었다. 1999년 1월부터 공식적인 정식업무에 들어간 유럽중앙은행은 19개 유럽연합회원국(EU Member States)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통화(Single Currency) 지역인 유로존(Eurozone)의 금융정책을 결정한다. 유럽중앙은행의 주된 목표는 유로존 내에서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전신은 1994년에 설립된 유럽통화기구(EMI)이며 유럽통화기구는 단일통화정책을 추진하기에 필요한 각종 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채널로 종합된 제안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은 실무위원회(Executive Board), 운영이사회(Governing Council), 일반이사회(General Council)의 세 개의 정책결정기구를 두고 있다.
실무위원회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통화정책과 은행의 일상 업무를 수행한다. 실무위원회는 국가의 중앙은행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운영이사회에 위임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실무위원회는 유럽중앙은행장, 부행장, 네 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무위원회 구성원은 모두 8년간 재임이 불가능하며 단임이다. 운영이사회는 유로제도의 주요한 결정 기구이다. 운영이사회는 총 6명으로 구성되는 실무위원회 임원과 2015년 5월 기준으로 19개 유로존 국가의 중앙은행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이사회는 유로화 도입의 과도기적인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일반이사회는 유럽중앙은행장, 부행장, 유럽연합 회원국의 중앙은행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의 가장 큰 금융 중심가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중앙은행의 위치는 다른 주요 기관들과 함께 암스테르담조약에 따라 결정이 되도록 규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