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에 위치한 헝가리는 유럽연합회원국(EU Member States)이며, 비세그라드국가(Visegrad States)(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로, 수도는 부다페스트이다. 헝가리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그리고 슬로베니아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헝가리는 199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였고, 1999년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 되었으며, 2004년 5월 1일 유럽연합의 다섯 번째 확장과정을 통해 유럽연합에 가입하였다.
2011년 4월 18일 헝가리 의회에서 새 헌법인 《헝가리 기본법》이 통과되었다. 새 헌법은 2012년 1월 1일을 기해 효력이 발생해 정식 명칭이 헝가리 공화국에서 헝가리로 변경되었다. 헝가리는 정부형태로 의원내각제에 대통령제가 가미된 절충형태의 정치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이자 국가의 최고 통치권자로 군 통수권을 가진다. 대통령은 의회에서 간접투표로 선출되고, 임기는 5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헝가리의 대통령은 아데르 야노쉬(Áder János)이다. 총리는 오르반 빅토르(Orbán Viktor)로, 실질적인 행정권은 총리에게 있다. 행정부의 최고기관은 각료회의로, 대통령과 총리, 그리고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의회에서 선출된 장관들로 구성된다. 총리는 대통령 추천에 의해 국회의원 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되며 의회의 불신임에 의해서만 해임된다.
헝가리의 주요 정당은 헝가리 청년민주동맹(FIDESZ), 헝가리 사회당(MSZP), 우파연합(the movement for a better Hungary: Jobbik)과 대안정당(LMP) 등이며, 2010년부터 의회에 헝가리 청년민주동맹(FIDESZ)이 집권하고 있다. 단원제 의회인 국민회의는 원래 1구 1인 소선거구에서 176명, 정당투표(광역구)에서 152명, 소선거구 및 정당투표의 사표를 모은 정당별 득표 비례 58명 등 총 386명의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2012년 새 헌법이 발효됨에 따라 변경된 선거 방식에 따라 의원수가 199명으로 조정되었다.
2014년 총선에서 청년민주동맹이 승리하여 199석 중 133석을 차지하였으나, 2015년 보궐선거로 2석을 잃어 현재 131석을 확보하고 있다. 2014년 총선에서 헝가리 사회당은 38석, 우파연합은 23석, 대안정당은 5석을 차지하였다. 헝가리 청년민주연맹의 빅토르 오르반(Orban, Viktor)은 지난 1998-2002년 기간 중 총리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10년 총선 승리로 두 번째 총리직을 수행하였으며 2014년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여 현재 세 번째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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