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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의 아트프로젝트와 예술작품의 의미 -한국과 일본의 지역예술을 중심으로 -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글로컬 시대의 아트프로젝트와 예술작품의 의미 -한국과 일본의 지역예술을 중심으로 - | 2011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신나경(부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278
선정년도 2011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3년 02월 28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3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의 목적은 ‘공공예술’, 지역예술, 비엔날레,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대예술의 조류인 아트 프로젝트를 기존의 예술개념과 비교하여 그것의 의미변화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기존의 공공미술이 공공의 개념을 단순히 장소와 관련시켜 작품을 만들고 소통했다고 한다면, 최근에 지역재생과 결합된 아트 프로젝트들은 장소를 물리적 장소로 보지 않고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소통의 공간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 맞는 작품으로 지역공동체와 관람객의 참여, 일시적 작업 등을 제안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인터넷의 발달로 문화의 융합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이전에는 예술가가 개인적으로 하던 작업들이 창작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전문기술자나 경영자와 협업하는 현상도 확산되고 있다.
    아트 프로젝트는 감상을 위한 전문적 문화시설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의 장에 있어서 운영주체, 아티스트, 서포터, 장소제공자의 참가, 협력에 의해 행해지는 활동이다. 그리고 대체로 아트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는 작품의 종류로서는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작품형태인 전시형, 다양한 사람이 참가하여 같이 제작하는 작품형태인 참가형, 다양한 사람과 함께 만드는 프로세스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형태인 커뮤니케이션형, 마지막으로 아티스트가 시스템을 설계하고 다른 사람이 운영해가는 작품형태인 시스템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논문은 특히 일본과 국내에서 지역재생을 둘러싼 몇몇 아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여, 아트 프로젝트로부터 파생한 활동의 생성프로세스를 활동 주체의 입장과 그를 둘러싼 관계, 또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그들의 의식변화와 그 계기에 착목하여 분석한다. 그리하여 글로컬시대의 지역활성화에 있어서 예술이 하는 역할과 그 가능성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오늘날에 있어서 모더니즘 이래 변화되어온 예술 내지 예술(작품)의 의미를 재고해 보고자 한다.

  • 영문
  •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compare art projects, which are one of the contemporary art trends spreading to a variety of phenomena including "public art," local art, biennale, and cultural events, with the existing concepts of art and to examine the changes of their meanings. Unlike the old public art creates works and communicates by simply relating the concept of public to places, art projects recently combined with local regeneration consider places as the space of social, cultural, and political communication instead of physical space. One of the emerging trends is to propose the participation of the community and viewers and temporary works with works fit for such meanings. With the rapid spread of cultural fusion driven by the development of the Internet, artists that used to work individually have started to collaborate with professional technicians and managers to maximize the creative effects of their works, which phenomenon is also spreading.
    Art projects are not professional cultural facilities made for appreciation but activities carried out by the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of the operational subjects, artists, supporters, and place providers in the venues of daily life. Works of art projects are usually categorized into the exhibition type, whose purpose is appreciation, the participation type, which involves the participation of diverse individuals in the making process, the communication type, which includes the process of making together with various people, and the system type, which involves the artist designing a system and another person running it.
    This paper analyzed the generation processes of activities derived from art projects by taking notice of the positions of the activity subjects, the surrounding relationships, and their perception changes in the project process with a focus on a couple of art projects on local regeneration in the nation and Japan. The study thus set out to delve into the meanings of art or artistic works going through changes since modernism today by examining the roles and possibilities of art in local revitalization in the global ag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공공예술’, 지역예술, 비엔날레,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대예술의 조류인 아트 프로젝트를 기존의 예술개념과 비교하여 그것의 의미변화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기존의 공공미술이 공공의 개념을 단순히 장소와 관련시켜 작품을 만들고 소통했다고 한다면, 최근에 지역재생과 결합된 ‘아트 프로젝트’들은 장소를 물리적 장소로 보지 않고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소통의 공간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 맞는 작품으로 지역공동체와 관람객의 참여, 일시적 작업 등을 제안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인터넷의 발달로 문화의 융합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이전에는 예술가가 개인적으로 하던 작업들이 창작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전문기술자나 경영자와 협업하는 현상도 확산되고 있다.
    아트 프로젝트는 감상을 위한 전문적 문화시설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의 장에 있어서 운영주체, 아티스트, 서포터, 장소제공자의 참가, 협력에 의해 행해지는 활동이다. 그리고 대체로 아트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는 작품의 종류로서는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작품형태인 전시형, 다양한 사람이 참가하여 같이 제작하는 작품형태인 참가형, 다양한 사람과 함께 만드는 프로세스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형태인 커뮤니케이션형, 마지막으로 아티스트가 시스템을 설계하고 다른 사람이 운영해가는 작품형태인 시스템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참가자의 의식변화에 주목해서 파생활동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콘테츠 제공형」, 「관계 계속형」, 「교류형」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지역재생을 추구하는 다양한 유형의 아트 프로젝트는 그것이 추구하는 ‘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의 정체성 찾기’라는 당연한 목표 외에도 아트 디렉트와 아티스트, 참가자와 지역공동체 사이에 어떤 미적체험의 공유라는 미적 가치와 미적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물론 그 미적 교육은 단지 아트 디렉트와 아티스트에게서 지역공동체로 전이되는 단순한 미술교육은 아니며, 공유되는 퍼포먼스를 통한 자기성찰적 체험이 될 것이다.
    돌이켜본다면, 모더니즘이 순수예술의 기치를 들고, 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모든 것을 배제하고 상아탑을 쌓아가기 이전에는 너무도 당연하게 모든 기능인들조차 생활용품 속에 자신의 미를 표현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예술은 어떤 면에서 모더니즘이 쌓은 아성을 탈피하여 그 이전의 자유를 획득하여 실제 삶과 가장 밀접한, 다시 말해 유용성과 미의 결합이 그 위치를 찾아가는 여정으로도 생각된다. 물론 그것은 러스킨 모리스가 미술공예운동을 통해 염원했던 미의 세계와는 그 미적 범주나 대상성에서 동질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존의 모더니즘이 배제하려 했던 ‘삶과 기능’의 문제가 다시 현대예술의 주류로 부상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의 중심으로 복권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이 점은 특히 도시나 지역재생과 결합된 아트프로젝트의 경우에 지역의 정체성 찾기나 예술과 공동체와의 긴밀한 관계 맺기는 그러한 측면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또한 예전과는 달리 동시대예술에서는 아트 디렉트의 지위가 부상하고 역시 비엔날레 등의 아트프로젝트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두드러진 아티스트들의 약진이 보인다는 점은 글로벌화의 특징을 그대로 지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트 디렉트의 역량이 지역공동체를 비롯하여 참여자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에 상당히 평가받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제 오늘날 아트는 물론 그 대상성과 물질성이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커뮤니티 중심의 유형 무형의 삶을 디자인하는 ‘문화 디자인’과 그 ‘그 공유체험’이 미적가치로서 중요시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맥 속에서 특히 일본과 국내에서 지역재생을 둘러싼 몇몇 아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여, 아트 프로젝트로부터 파생한 활동의 생성프로세스를 활동 주체의 입장과 그를 둘러싼 관계, 또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그들의 의식변화와 그 계기에 착목하여 분석한다. 그리하여 글로컬시대의 지역활성화에 있어서 예술이 하는 역할과 그 가능성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오늘날에 있어서 모더니즘 이래 변화되어온 예술 내지 예술작품의 의미를 재고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결론(결과 및 활용방안)
    예술성은 본래 인간의 본성 속에 내재해 있는 것이었으며, 인간은 끊임없이 예술 활동을 해 왔다. 변하는 것은 그런 예술의 다양한 유형이 시대에 따라 구축되어온 무·유형의 위계일 것이다. 중세 이전에는 공예와 미술이 구분이 없었기에 다양한 미술이 인간에게 아름다움을 가져다주었고, 르네상스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는 파인 아트가 위계의 정점에 있었지만, 현대는 다시 그 위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더욱이 동시대 미술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된 측면은 예술계에서 ‘수용자의 지위’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전통예술에서 수용자는 예술의 향수자로서의 측면만 부각되었다면 현대의 예술에서 수용자란 보다 적극적으로 예술의 방향을 유도할 수도 있다. 그 때문에 이제 다원화 시대에 예술은 그 어떤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는 시대라고 흔히 이야기 되고 있다.
    그런데 돌이켜본다면, 모더니즘이 순수예술의 기치를 들고, 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모든 것을 배제하고 상아탑을 쌓아가기 이전에는 너무도 당연하게 모든 기능인들조차 생활용품 속에 자신의 미를 표현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예술은 어떤 면에서 모더니즘이 쌓은 아성을 탈피하고 그 이전의 자유를 획득하여 실제 삶과 가장 밀접한, 다시 말해 유용성과 미가 결합된 예술이 본래의 위치를 찾아가는 여정으로도 생각된다. 특히 도시나 지역재생과 결합된 아트프로젝트의 경우에 지역의 정체성 찾기나 예술과 공동체와의 긴밀한 관계 맺기는 그러한 측면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물론 자신들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만을 추구하는 모더니즘 전통의 작가들 역시 작품을 통해 사회와의 접촉을 추구하며 여전히 독자적인 가치를 지니며 예술로서 의의를 지니는 것도 분명하다. 또한 같은 유용성과 미의 결합이라 하더라도 공예와 같은 소위 장식예술로 불리던 작품들과 아트 프로젝트의 대상이 추구하는 미적 대상과 그 가치는 동질의 것이 아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세계가 작가 개인의 고유한 미의 세계이라면 지역재생에서 아트 프로젝트를 다루는 디렉트와 예술가, 그리고 참여자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나의 문화와 삶을 디자인 하는 협동작품을 만든다. 이러한 차이는 예술작업이 개별적인가 전체적인가 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예술의 목적에서도 역시 차별성을 가질 것이다.
    예술의 의미나 예술작품의 의미를, 오늘날과 같은 다원화 된 예술 상황에서 진술하기란 용이하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현재 우리들 주변에서 대세를 이루며 일어나고 있는 예술 상황과 작품들에서 기존의 예술정의를 참고하면서 어떻게 예술계의 구성원과 작품의 속성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는가, 그리고 그것은 과거의 예술 내지 예술에 관한 사고들에 비하여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재고 해보는 것은, 의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색인어
  • 아트 프로젝트, 지역재생, 예술작품, 예술가, 글로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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