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분석 절차나 방법들도 학자들마다 다소 다른 견해가 있었지만, 연구방법론 측면에서 이를 평가 및 비교하는 연구는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어떤 영역에서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로 메타분석 연구가 주기적으로 반복, 실행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창의성을 주제로 ...
메타분석 절차나 방법들도 학자들마다 다소 다른 견해가 있었지만, 연구방법론 측면에서 이를 평가 및 비교하는 연구는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어떤 영역에서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로 메타분석 연구가 주기적으로 반복, 실행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창의성을 주제로 한 메타분석 연구들은 주기적으로 발표되는 실정이다. 각 연구자들의 메타분석 결과들을 다시 고찰(review)하여 어떤 시사점과 의미가 있는가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선행연구들에서 보고 된 메타분석 연구들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어떤 통계방법과 분석을 기초로 하고 있는지, 메타분석 연구의 문제점은 없는지, 통계분석 기법이 바르게 적용되었는지, 앞으로 메타분석 연구가 어떻게 수행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적 측면에서 면밀한 탐색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성삼(2003)은 메타분석 결과들을 다시 분석하는 “메타분석의 메타분석”을 예견한 바 있는데, 국내에서 이러한 연구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지금까지 축적된 메타분석 연구들이 다시 재고찰(re-review)된다면 새로운 관점의 해석 뿐 아니라 연구동향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구주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메타분석의 원래 목적에 더 충실하게 되는 것이다. 메타분석이라고 하면 흔히 양적연구의 메타분석을 생각하는데, 실제로 양적 연구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외에 질적 연구들을 종합한 질적 메타통합법,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를 종합한 혼합된 방법도 최근에 소개되고 있다. 본 연구는 양적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뿐 만 아니라, 국내, 외에서 소수 발표된 질적 메타통합법, 혼합된 방법을 사용한 메타분석 논문들도 소개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1) 메타분석 연구의 고찰은 후속 연구자의 기초 자료 수집에 도움이 된다. (2) 교육학, 아동학, 심리학, 복지 등 학문간 연계성 발전에 기여한다. (3) 메타분석 연구의 확대에 기여 및 종단적 및 횡단적 성과를 비교하는 효과가 있다. (4) 메타분석 연구의 방법론 측면에 ...
(1) 메타분석 연구의 고찰은 후속 연구자의 기초 자료 수집에 도움이 된다. (2) 교육학, 아동학, 심리학, 복지 등 학문간 연계성 발전에 기여한다. (3) 메타분석 연구의 확대에 기여 및 종단적 및 횡단적 성과를 비교하는 효과가 있다. (4) 메타분석 연구의 방법론 측면에서 가이드라인과 제안을 도출할 수 있다.
연구요약
메타분석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근 2000년대에 메타분석에 대한 연구는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학술지뿐만 아니라 석, 박사 학위논문의 주제로 활발히 탐색되고 있다(이기중, 2004; 신문승, 2004). 메타분석이 증가하는 이유는 유사한 주제의 결과들이 상이하 ...
메타분석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근 2000년대에 메타분석에 대한 연구는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학술지뿐만 아니라 석, 박사 학위논문의 주제로 활발히 탐색되고 있다(이기중, 2004; 신문승, 2004). 메타분석이 증가하는 이유는 유사한 주제의 결과들이 상이하거나 오랜 결과물들의 축적으로 인해 이를 다시 통합 및 요약하는 절차의 필요성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병합된 결과로 또 다른 변인을 예측가능하게 되었으며, 학자들마다 다른 관점을 비교, 검토할 수 있다. 본 연구는 Chambers(2004)의 메타분석 평가준거를 참고하여 메타분석 결과를 검토하고자 한다. 특히 유사한 주제로 여러 개의 메타분석 연구결과물들이 생성된 경우에는 어떤 차이점 및 공통점이 있으며,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인의 발견 및 해석을 도출할 것인가를 모색할 것이다.본 연구에서 분석할 자료는 1996년부터 2009년까지 발행된 논문으로 “메타분석”, “통합연구”를 검색어로 하였다.양적연구의 메타분석뿐만아니라 질적 메타통합법, 혼합연구법을 사용한 논문들도 분석대상이다. 질적연구가 증가하는 데 비하여, 질적 메타통합법에 대한 연구는 드문데, 이에 대한 탐색도 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논문을 일괄적으로 정리하기 위하여 코딩 표에 의해 연구논문을 정리한다. 코딩 표는 일련번호, 논문 명, 연구자 명, 출판년도, 연구종류(양적, 질적연구)를 표기하고, 메타분석 평가표를 참고하여 4가지 항목(문제준거, 설계준거, 결과 준거, 해석 준거)에 해당되는 내용을 체크 및 기술한다. 자료를 코딩하는 과정에서 교육심리 전공의 박사과정 2인과 함께 협의와 검토과정을 거쳐 평가목록표를 완성한다. 본 연구를 통해 그동안 발표되었던 메타분석 연구결과들이 방법론 측면에서 검토되고 재조명된다는 의미가 있다.
한글키워드
혼합연구법,메타분석,질적 메타통합법,양적연구의 메타분석
영문키워드
Qualitative Meta-synthesis method,Mixed methods,Meta-analysis of quantitative studies,Meta-analysi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메타분석에 대한 연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나 방법론적인 고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실시된 메타분석들을 토대로 연구방법론 측면에서 검증하고, 질적인 평가를 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64편의 메타분석 논문을 ...
메타분석에 대한 연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나 방법론적인 고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실시된 메타분석들을 토대로 연구방법론 측면에서 검증하고, 질적인 평가를 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64편의 메타분석 논문을 대상으로 문제준거, 설계준거, 결과준거, 해석준거의 4가지 항목별로 연구방법론적인 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 준거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설계준거 항목에서 타당도와 신뢰도에 문제점이 있었다. 예를 들면, 메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한 논문들이 많지 않았고, 또한 2인 이상의 연구자에 의해 수행된 연구들도 많지 않았다. 둘째, 자료수집 과정에서 출판되지 않은 석, 박사학위논문에만 의존된 편파성 문제가 제기 되었다. 앞으로 편파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학술지와 학위논문을 골고루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 셋째, 결과 준거영역에서 동질성 검증은 미흡한 평가를 받았으며, 고정모형 혹은 랜덤효과 모형을 간과하는 연구자들이 많았다. 국내 연구자들은 CMA보다 SPSS와 엑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또한 결과를 설명할 때, 그림이나 그래프가 보편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다. 반면에 해석준거에서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영문
The studies about meta-analysis began to grow exponentially, but their methodological review was not done properly. Focused on domestic studies about meta-analysi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search methodology and was to evaluate ...
The studies about meta-analysis began to grow exponentially, but their methodological review was not done properly. Focused on domestic studies about meta-analysi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search methodology and was to evaluate the quality of research methods. The 64 papers about meta-analysis were evaluated by four kinds of criteria such as problem criteria, design criteria, resulting criteria, and interpretation criteria.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most of the studies received a appropriate evaluation in problem criteria. But there were problems with validity and reliability in design criteria. For example, before meta-analysis was conducted the specific criteria needed to be set, however most of studies did not. At the same time this research should be accomplished by 2 or more researchers, but there were a few papers. Second, the data collection process were dependent on the unpublished paper as master and doctoral dissertation, so bias issues were raised. The studies including fail-safe N were only a few. Prejudicial to the future complements, including journals and dissertations are equally likely to be desirable, also fail-safe N should be mentioned. Third, evaluation of the homogeneity test was inadequate in result criteria, and Fixed or Random effects model to choose the model that was overlooked by researchers. The SPSS and Excel was used more than CMA in Korea, and it was not founded that pictures and graphs were used universally in results. On other hand most of the studies received a positive evaluation in interpretation criteria.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메타분석에 대한 연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나 방법론적인 고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실시된 메타분석들을 토대로 연구방법론 측면에서 검증하고, 질적인 평가를 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64편의 메타분석 논문을 ...
메타분석에 대한 연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나 방법론적인 고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실시된 메타분석들을 토대로 연구방법론 측면에서 검증하고, 질적인 평가를 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64편의 메타분석 논문을 대상으로 문제준거, 설계준거, 결과준거, 해석준거의 4가지 항목별로 연구방법론적인 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 준거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설계준거 항목에서 타당도와 신뢰도에 문제점이 있었다. 예를 들면, 메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한 논문들이 많지 않았고, 또한 2인 이상의 연구자에 의해 수행된 연구들도 많지 않았다. 둘째, 자료수집 과정에서 출판되지 않은 석, 박사학위논문에만 의존된 편파성 문제가 제기 되었다. 앞으로 편파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학술지와 학위논문을 골고루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 셋째, 결과 준거영역에서 동질성 검증은 미흡한 평가를 받았으며, 고정모형 혹은 랜덤효과 모형을 간과하는 연구자들이 많았다. 국내 연구자들은 CMA보다 SPSS와 엑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또한 결과를 설명할 때, 그림이나 그래프가 보편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다. 반면에 해석준거에서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64편의 메타분석 연구에서 어떤 논문은 23개 항목에서 1∼2개 항목을 제외하고 모든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일부 논문은 기본적인 준거마저 충족되지 않은 미흡함을 보여주었다. 많은 이들이 메타분석에서 효과크기를 추정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생각 ...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64편의 메타분석 연구에서 어떤 논문은 23개 항목에서 1∼2개 항목을 제외하고 모든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일부 논문은 기본적인 준거마저 충족되지 않은 미흡함을 보여주었다. 많은 이들이 메타분석에서 효과크기를 추정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하지만, 메타분석의 질은 여러 가지 편향(bias)들을 어떻게 다루냐에 달려있다. 연구자들이 흔히 범하는 편향은 다음과 같은 4가지이다. 관련된 연구를 배제하기, 적절하지 않은 연구결과를 포함하기, 부적절한 통계 모델을 적용하기, 불충분한 통계로 분석하기 등이다(Rothstein, Suttion, & Borenstein, 1995). 본 결과를 통해서도 연구자가 이와 같은 편향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1종 오류와 2종 오류를 증가시키고, 잘못된 보고를 양산함을 알 수 있었다. 즉 메타분석에서 편향을 배제하려는 노력이 바로 메타분석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통합법은 지난 20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양적연구를 이용한 메타분석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체계적 리뷰와 질적 메타통합법에 대한 연구들은 미흡한 실정이다. 앞으로 양적연구 이외에 질적 연구까지 통합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