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요약: 연구팀은 당초 연구계획에 제시한 목적, 방법, 그리고 내용에 부합하는 연구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였으며, 일부 연구진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진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진행하였다. 지난 1년 간 연구팀은 융합연구 세미나 5회 개최(해외학자 ...
연구결과요약: 연구팀은 당초 연구계획에 제시한 목적, 방법, 그리고 내용에 부합하는 연구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였으며, 일부 연구진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진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진행하였다. 지난 1년 간 연구팀은 융합연구 세미나 5회 개최(해외학자초빙 2회), 교차 특강 3회 개최(학부생 대상 1회, 대학원생 대상 2회), 국제학술대회 1회 개최 (주제: Interdisciplinary Conference on Health-Related Research), 국내학술대회 1회 개최(주제: 보건의료-경제학 융합연구: 연구아젠다, 방법론, 그리고 정책관련성)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본 연구팀이 주관하여 2016년 2월 23일에 개최한 국내학술대회는 연구지원이 종료된 후 개최되었지만, 융합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고자하는 본 연구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또한 연구팀은 1)정보와 유인체계, 2)환경과 건강, 3)건강행위의 요인과 결과, 4)의료기술의 효율성, 그리고 5)의료정책의 중장기 효과 등 5가지 분야의 공동연구 아젠다를 발굴하고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융합연구 새싹형에 지원한 바 있다. 더불어 실증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보건의료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 및 자문하였으며, 새로운 자료 발굴에 협력하였다. 또한 당초 계획에는 없었지만 연구진 블로그 운영을 통해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술대회 발표와 언론기고를 통해 융합연구의 필요성 확산을 도모하였다. 활용방안: 첫째, 융합연구 수행을 통해 연구진들이 공감한 것 중 하나는 융합공동연구의 범위를 논문의 작성에만 국한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연구결과의 정책 시사점을 면밀히 고민하고 때로는 정책실험을 실시하여 전략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였다. 바람직한 보건의료정책은 제한된 보건복지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향후 공동연구는 연구결과의 정책적 측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건강관련 정책의 재정건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둘째, 정책적인 접근만으로 지속가능한 건강사회를 구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정책의 효과가 높다고 판단되지만 이를 활용하는 경우 재정부담이 심화된다면 사회적 동의 없이는 정책 실행이 불가할 수도 있다. 정책적인 접근과 더불어 사회구성원들이 특정 현안의 해결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한다. 특히 건강에 관한 사회문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결책을 찾자는 사회적 인식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현안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이 너무 학술적이라면 사회적인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본 연구팀은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언어로 융합연구결과를 전달하고 경제학-의학 융합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저서발간, 언론기고 등의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융합연구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하고, 사회문제의 창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연구진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성과의 학술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진인 도영경 교수가 대한예방의학회 심포지엄에서 “예방의학이 경제학과 만나야 할 다섯 가지 이유”라는 발표 후 대한예방의학회 회원들은 융합연구의 취지에 공감하고 향후 대한예방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경제학과의 융합세션을 추가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향후 경제학 학술대회에서도 본 융합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융합연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두 학문분야의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추진하여 학술적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빼놓을 수 없다. 본 과제가 추진했던 주요 교류활동 중 하나는 분야간 교차 특강과 학술세미나였다. 특강과 세미나에서는 융합연구의 최신 이슈와 연구성과를 소개하였으며, 무엇보다 융합적 사고가 실제 연구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으며 이의 사회적, 학술적 의의가 무엇인가를 논의하였다. 학문 후속세대에 융합적 관심과 안목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판단되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교차 특강과 학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그 동안 연구진들은 융합연구의 틀 내에서 석박사과정 논문지도를 해왔으며, 씨앗형 과제를 수행하는 중에도 융합적 접근을 적용한 여러 학위논문과 학위자를 배출하였다. 앞으로도 석박사 지도 학생들이 연구진의 세미나와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연구진의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융합연구 연구자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