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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다도해의 모항 목포의 희망만들기 인문담론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도시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6A6035731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3 년 (2015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강봉룡
연구수행기관 국립목포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경옥(목포대학교)
김선태(목포대학교)
송기태(목포대학교)
최성환(목포대학교)
곽수경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예항(藝港)’ 목포의 활력 되살릴 ‘희망의 인문담론’ 창출
    ◦목포는 서해안과 남해안이 교차하는 서남권의 중심도시임. 영산강을 통해 내륙과 다도해가 만나는 길목이며, 고대부터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해역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의 중심에 위치함.
    ◦목포는 1897년 개항 이후 1930년대에 전국 6대 도시의 반열에 오르며 호남을 대표하는 근대 항구도시로 발전함. 당시목포는 서남권 다도해의 예술혼이 근대성과 융합되어 문화적 활력이 넘치는 우리나라 굴지의 ‘예항(藝港)’으로 부상함.
    ◦그러나 해방이후 중국 공산화와 함께 중국으로 통하는 바닷길이 차단되어 국제적 고립공간으로 전락하면서 항구도시로서의 활력이 점차 소진되어감.
    ◦1992년 중국과의 국교수교 이후 목포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시대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지속되어온 무기력의 분위기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신해양시대를 맞아 목포는 ‘항구’와 ‘다도해’와 ‘동아지중해’를 잇는 ‘희망의 인문담론’을 창출함으로써 예항의 활력을 되살릴 필요가 있음.

    2) ‘다도해 인문역량’의 결집을 통한 ‘대한민국 섬의 수도’ 목포 위상 정립
    ◦목포 인근에는 우리나라 섬의 50% 이상이 밀집되어 있음. 이는 목포발전의 근간이었으며, 미래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떠오르고 있음. 목포는 ‘다도해의 인문역량’을 결집하여 다시금 서남권의 경제‧문화적 활력을 추동시켜야 할 책무가 있음.
    ◦이를 위해 ‘대한민국 섬의 수도’를 과감하게 표방할 필요가 있음. 이미 1926년 매일신보 기사에서 목포를 ‘808도(島)의 수도(首都)’라고 소개한 바 있음.
    ◦실제 목포 거주 인구 대부분이 인근 섬에서 도시로 이주해 정착한 사람들이고, 인근 도서와의 소통, 다도해를 아우르는 거점으로서 항구도시라는 것이 목포가 지닌 인문도시로서의 정체성임.

    3) 동아시아 해역을 포괄하는 ‘동아지중해 인문패러다임’ 주창
    ◦목포는 한반도의 끝이 아니라 동아지중해로 진출하기 위한 출발지임. 세계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중일이 공유하고 있는 바다의 핵심 거점에 목포가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서남권의 중심도시 목포는 다도해를 통해 중국과 일본으로 향했던 장보고시대의 진취성과 영광을 재현할 새로운 인문담론을 지향해야 함.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2013년 한‧중‧일‧대만의 다도해 연구기관들과 연대하여 다도해 공동 연구를 위한 ‘동아시아도서해양문화포럼’을 조직하였고 매년 각국 다도해를 순회하면서 포럼을 진행하고 있음.(1회 일본 가고시마포럼, 2회 중국 상하이포럼, 3회 2015년 11월 목포포럼 예정)
    ◦이제 ‘동아시아 지중해’의 중심부에 위치한 목포에서 인문정신의 패러다임을 동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아시아 지중해가 공존공영해갈 새로운 기풍을 조성할 필요가 있음.
  • 기대효과
  • 1) 지속적 인문도시운동으로 승화
    ◦침체된 목포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범시민적 ‘희망의 인문담론’을 일으킬 계기 마련.
    ◦사업 종료 후에도 민관언산학(民官言産學)이 함께 하는 지속적인 인문도시운동으로 승화.

    2) 다양한 인문도시 콘텐츠의 발굴 계기
    ◦서남권의 문화다양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인문콘텐츠’를 발굴.
    ◦발굴된 목포 인문콘텐츠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목포항구문화축제 등의 콘텐츠로 활용.

    3) 동아시아 다도해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비전 형성
    ◦‘다도해의 관문’, ‘대한민국 섬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제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체성 확립.
    ◦다양한 인문자산을 보유한 우리나라 최대의 다도해 해역의 중심도시로서 동아시아 다도해 네트워크를 선도할 수 있다는 미래비전 형성.

    4) 목포시민은 물론 다도해 섬 지방 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 공유의 기회
    ◦ 목포시 초·중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인문스쿨> : 본 프로젝트에 참여기관으로 목포교육지원청이 참여함. 이는 목포시 거주 청소년들에게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함.
    ◦ 목포시 거주 이주 외국인과 문화공유와 소통 : 목포시를 비롯한 인접지역에 이주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음. 동일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타 국가의 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목포시 인접 섬마을 주민을 찾아가는 시민아카데미 : 목포는 다도해의 관문에 해당함. 따라서 다도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권역에 해당함. 이에 항구를 중심으로 모여들고, 섬으로 출발하는 기항지로써 내륙과 다도해의 문화를 상호 비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전달함.
    ◦ 목포시 인접 섬마을 거주 청소년 인문스쿨 : 섬마을에서 재학 중인 중학생은 졸업후 약 70%가 육지로 이주하여 고교에 진학함. 이들 섬마을 학생들이 출생하고 성장한 섬에 대한 기본지식을 전달하고,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함.
  • 연구요약
  • ◦서해안과 남해안이 교차하는 목포는 우리나라 양대 인구 밀집지역인 서해중부의 수도권과 동남권을 잇는 서남권의 중심도시임. 서남권은 목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다도해 해역인 신안군·진도군·완도군이 펼쳐지고, 서해안을 따라서 무안군·함평군·영광군이, 남해안을 따라서 영암군·해남군·강진군·장흥군이 이어지며, 영산강을 통해서 나주시·광주시와도 연결됨. 또한 서해의 다도해를 통해서 중국으로, 남해의 다도해를 통해서 일본으로 연결되는 동아시아 해역의 중심에 위치함.
    ◦목포는 이러한 지정학적 호조건을 바탕으로 1897년 개항 이후 1930년대에 전국 6대도시의 반열에 오르며 호남을 대표하는 근대항구도시로 발전함. 당시 서남권, 특히 다도해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예술혼이 근대성과 융합하여, 목포는 문화적 활력이 넘지는 우리나라 굴지의 예항(藝港)으로 재탄생함.
    ◦그러던 목포가 해방 이후에 중국 공산화와 함께 중국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차단되어 국제적 고립공간으로 전락하면서 급속하게 활기를 잃기 시작함. 1960년대 중반 이후에는 ‘조국근대화’의 구호를 내세워 추진된 국가적 산업화 개발의 붐이 일본과 미국으로 통하는 동남권에 집중되면서, 중국과 막혀 고립된 목포는 소외되어 침체의 늪에 빠져 오늘에 이름.
    ◦현재 목포는 산업화시대의 장기 침체로 인해 의기가 소침하고 활력이 소진된 상태임. 1992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졌고, 그 이후 20여년 만에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초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우리나라 제1의 무역상대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는 서남권의 지정학적 호조건을 진작시켜 새로운 활력을 되찾아 보려는 의욕이 미미함. 무기력의 분위기를 떨쳐내고 예향 목포의 활력을 되살릴 ‘희망의 인문담론’의 창출이 절실함. 이는 목포, 서남권, 전남의 활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공영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함.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임. 근래 섬이 해양의 거점이며 지킴이로서의 중요성이 증대되어 가고 있으니 ‘섬의 시대’이기도 함. 목포 인근에는 우리나라 섬의 50%이 이상이 밀집된 최대의 다도해 해역이 펼쳐져 있고, 이 서남권 다도해는 근래에 미래의 소중한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음.
    ◦먼저 서남권 다도해는 문화다양성의 보고임. 완도 청해진과 진도 용장성 등은 다도해에서 일어난 ‘섬 문명’의 대표 사례들이고, 세계문화유산 혹은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강강술래와 씻김굿과 다시래기 등은 민족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수많은 ‘섬 민속’의 대표 사례들임.
    ◦세계적인 생태의 보고이기도 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도립갯벌공원 등이 중첩적으로 지정되었고, 근래에 세계 5대 갯벌로 운위되는 서남해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려는 국가적 노력이 경주되고 있음.
    ◦근래에 소금과 해조류와 같은 다도해산업이 부상하고 있고, 해양관광의 보배로 꿰어 엮어낼 다도해의 다양한 구슬들도 즐비함. 구슬도 꿰어야 보배임.
    ◦역사적으로 서남권은 다도해가 활성화될 때 흥성했고 다도해가 쇠퇴할 때 침체했음. 이 시점에 우리나라 ‘다도해의 관문’인 목포는 ‘다도해의 인문역량’을 결집하여 다시금 서남권의 경제‧문화적 활력을 추동시켜야 할 책무가 있음. 이를 위해 ‘대한민국 섬의 수도’를 과감하게 표방할 필요가 있음. 1926년 매일신보 기사에서 목포를 ‘808도(島)의 수도(首都)’라고 소개한 바 있음.
    ◦근래에 중국이 열렸고, 그 중국은 초강대국으로 부상했으니, 서남권의 중심도시 목포는 다도해를 통해 중국과 일본으로 향했던 장보고시대의 진취성과 영광을 재현할 또 차례의 기회를 맞음.
    ◦이러한 시점에서 ‘동아시아 지중해’의 중심부에 위치한 목포에서 인문정신의 패러다임을 동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동아시아 지중해가 공존공영해갈 새로운 기풍을 조성할 필요가 있음.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서해안과 남해안이 교차하는 목포는 우리나라 양대 인구 밀집지역인 서해 중부의 수도권과 동남권을 잇는 서남권의 중심도시이자 서해의 다도해를 통해서 중국으로, 남해의 다도해를 통해서 일본으로 연결되는 동아시아 해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목포는 이러한 지정학적 호조건을 바탕으로 1897년 개항 이후 호남을 대표하는 근대 항구도시로 발전했다. 당시 서남권, 특히 다도해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예술혼이 근대성과 융합하여, 목포는 문화적 활력이 넘지는 우리나라 굴지의 예항(藝港)으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해방 이후 목포는 중국의 공산화와 함께 중국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차단되어 국제적 고립공간으로 전락하면서 급속하게 활기를 잃기 시작했다. 1960년대 중반 이후에는 ‘조국 근대화’의 구호를 내세워 추진된 산업화 개발의 붐이 일본과 미국으로 통하는 동남권에 집중되면서 침체의 늪에 빠져 오늘에 이르렀다.
    1992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졌고, 오늘날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초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우리나라 제1의 무역상대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는 서남권의 지정학적 호조건을 진작시켜 새로운 활력을 되찾으려는 의욕이 미미한 형편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무기력의 분위기를 떨쳐내고 예항 목포의 활력을 되살릴 ‘희망의 인문담론’의 창출이 절실하다. 이는 목포, 서남권, 전남의 활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공영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다. 또한 섬이 해양의 거점이자 지킴이로서의 중요성이 증대되어 가고 있으므로 ‘섬의 시대’이기도 하다. 목포 인근에는 우리나라 섬의 절반 이상이 밀집된 최대의 다도해 해역이 펼쳐져 있다. 역사적으로 서남권은 다도해가 활성화될 때 흥성했고 다도해가 쇠퇴할 때 침체했다. 이 시점에 ‘다도해의 관문’인 목포는 ‘다도해의 인문역량’을 결집하여 다시금 서남권의 경제‧문화적 활력을 추동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 ‘동아시아 지중해’의 중심부에 위치한 목포에서 인문정신의 패러다임을 동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동아시아 지중해가 공존공영해갈 새로운 기풍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사업단은 첫째, ‘예항’ 목포의 활력을 되살릴 ‘희망의 인문담론’을 창출하고 둘째, ‘다도해 인문역량’의 결집을 통한 ‘대한민국 섬의 수도’ 목포의 위상을 정립하며 셋째, 동아시아 해역을 포괄하는 ‘동아지중해 인문패러다임’을 주창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민‧관‧언‧산‧학(民‧官‧言‧産‧學)이 힘을 모아 목포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문자산을 발굴, 활용하여 목포를 희망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것을 위해 ‘다도해의 모항 목포의 희망 만들기 인문담론-항구, 다도해, 동아지중해’라는 전체 주제 하에 ‘항구’, ‘다도해’, ‘동아지중해’를 3대 키워드로 삼아 목포 인문담론을 연차별로 유기적으로 확대한다는 추진전략을 설정하였다.(항구→다도해→동아지중해).
    연차별로는 「‘예항’ 목포의 재발견–서남권 문화 다양성의 융합」(1년차), 「‘다도해의 관문’ 목포의 문화 복합성–다도해 인문역량의 결집」(2년차), 「‘동아지중해 인문패러다임’의 주창–동아지중해를 ‘하나의 바다’로」(3년차)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목포의 희망 만들기’에 주력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희망의 인문담론’을 일으킬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인문도시 콘텐츠를 발굴하고 동아시아 다도해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형성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인문도시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 영문
  • Mokpo, which crosses the western and southern coasts, is a central city in the southwestern region that connects the metropolitan area and the southwest sea area, which is a densely populated region of Korea. Mokpo is also located at the center of the East Asia sea area that connects to China through Dadohae in the West sea and to Japan through Dadohae in the South sea. Based on these geopolitical conditions, Mokpo developed into a modern seaport that represented Honam since its opening in 1897. At that time, the unique and colorful artistic soul of the Southwest region, especially Dadohae, merged with modernity, and Mokpo was reestablished as one of the leading port (yehang) of Korea, exceeding cultural vitality.
    But after the liberation, Mokpo, along with Chinese communism, began to lose its vitality rapidly and the blockade of the sea route to China, becoming an international isolated space. Since the mid-1960s, the boom of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 promoted with the slogan of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has been concentrated in the southeastern region that leads to Japan and the United States.
    In 1992, Korea-China diplomatic relations were established, and today, China has emerged as a powerful country with the United States and become the first trading partner in Korea. Nevertheless, Mokpo has little motivation to revive its new vitality by boosting geopolitical conditions in the southwestern region. Therefore, it is imperative to create a "humanistic discourses of hope" that revive the depressed atmosphere and the vitality of Yehang Mokpo. This not only raises the vitality of Mokpo, Southwest and Jeollanam-do, but also the pursuit of the balanced develop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s well as the prosperity of East Asia.
    The 21st century is the 'maritime age'. And It is also the 'island era' as the island is growing in importance as a maritime stronghold and guardian. Near Mokpo, there is the largest Dadohae area with more than half of the Korean islands densely populated. Historically, the Southwest sea area thrived when Dadohae was active and stagnated when Dadohae was declining. At this point, Mokpo, the gateway to Dadohae has a duty to mobilize the 'Human Capabilities of Dadohae' and to encourage economic and cultural vitality of the Southwestern sea area once again. It is necessary to create a new trend for the East Asian Mediterranean to coexist by providing an opportunity to expand the humanistic and spiritual paradigm from Mokpo, which is located in the heart of the East Asian Mediterranean.
    First, the project team will create a "humanistic discourses of hope" to revitalize the vitality of Mokpo, the ‘Yehang’. Second, they establish the status of Mokpo, the island’s capital of the Republic of Korea, through the gathering of 'Human Capabilities of Dadohae'. Third, the ultimate goal is to advocate the East Asian Mediterranean Paradigm, which encompasses the East Asia sea area. And the people, government, language, product, and study gathered their strengths to discover and utilize rich human assets to make Mokpo a city of hope. For that purpose, using the three main keywords of 'harbor', 'Dadohae', and 'East Asia Mediterranean' under the overall theme of 'making the hope of Mokpo in Dadohae home port, humanistic discourses, Dadohae, and East Asia Mediterranean', we set up a strategy for organically expanding humanistic discourses of Mokpo by year.
    In each year, the project team set the theme of 「Rediscovery of Mokpo in 'Yehang' - The theme of convergence of cultural diversity in the southwestern sea area」(first-year), 「Culture Complexity of Mokpo 'the Gateway to Dadohae'- the collection of Human Capabilities of Dadohae」(second-year), 「Advocacy of East Asia Mediterranean Paradigm- East Asia Mediterranean as 'one sea'」(third-year), and tried to focus on ‘making hope of Mokpo’. Through these efforts, Not only to create opportunities to cause 'humanistic discourses of hope', but also to discover the contents of various urban humanities and to form a future vision to grow into the central city of East Asian Dadohae. And after the project was completed, they sublimated into the continuous urban humanities movemen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서해안과 남해안이 교차하는 목포는 우리나라 양대 인구 밀집지역인 서해 중부의 수도권과 동남권을 잇는 서남권의 중심도시이자 서해의 다도해를 통해서 중국으로, 남해의 다도해를 통해서 일본으로 연결되는 동아시아 해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목포는 이러한 지정학적 호조건을 바탕으로 1897년 개항 이후 호남을 대표하는 근대 항구도시로 발전했다. 당시 서남권, 특히 다도해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예술혼이 근대성과 융합하여, 목포는 문화적 활력이 넘지는 우리나라 굴지의 예항(藝港)으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해방 이후 목포는 중국의 공산화와 함께 중국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차단되어 국제적 고립공간으로 전락하면서 급속하게 활기를 잃기 시작했다. 1960년대 중반 이후에는 ‘조국 근대화’의 구호를 내세워 추진된 산업화 개발의 붐이 일본과 미국으로 통하는 동남권에 집중되면서 침체의 늪에 빠져 오늘에 이르렀다.
    1992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졌고, 오늘날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초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우리나라 제1의 무역상대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는 서남권의 지정학적 호조건을 진작시켜 새로운 활력을 되찾으려는 의욕이 미미한 형편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무기력의 분위기를 떨쳐내고 예항 목포의 활력을 되살릴 ‘희망의 인문담론’의 창출이 절실하다. 이는 목포, 서남권, 전남의 활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공영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다. 또한 섬이 해양의 거점이자 지킴이로서의 중요성이 증대되어 가고 있으므로 ‘섬의 시대’이기도 하다. 목포 인근에는 우리나라 섬의 절반 이상이 밀집된 최대의 다도해 해역이 펼쳐져 있다. 역사적으로 서남권은 다도해가 활성화될 때 흥성했고 다도해가 쇠퇴할 때 침체했다. 이 시점에 ‘다도해의 관문’인 목포는 ‘다도해의 인문역량’을 결집하여 다시금 서남권의 경제‧문화적 활력을 추동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 ‘동아시아 지중해’의 중심부에 위치한 목포에서 인문정신의 패러다임을 동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동아시아 지중해가 공존공영해갈 새로운 기풍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사업단은 첫째, ‘예항’ 목포의 활력을 되살릴 ‘희망의 인문담론’을 창출하고 둘째, ‘다도해 인문역량’의 결집을 통한 ‘대한민국 섬의 수도’ 목포의 위상을 정립하며 셋째, 동아시아 해역을 포괄하는 ‘동아지중해 인문패러다임’을 주창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민‧관‧언‧산‧학(民‧官‧言‧産‧學)이 힘을 모아 목포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문자산을 발굴, 활용하여 목포를 희망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것을 위해 ‘다도해의 모항 목포의 희망 만들기 인문담론-항구, 다도해, 동아지중해’라는 전체 주제 하에 ‘항구’, ‘다도해’, ‘동아지중해’를 3대 키워드로 삼아 목포 인문담론을 연차별로 유기적으로 확대한다는 추진전략을 설정하였다.(항구→다도해→동아지중해).
    연차별로는 「‘예항’ 목포의 재발견–서남권 문화 다양성의 융합」(1년차), 「‘다도해의 관문’ 목포의 문화 복합성–다도해 인문역량의 결집」(2년차), 「‘동아지중해 인문패러다임’의 주창–동아지중해를 ‘하나의 바다’로」(3년차)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목포의 희망 만들기’에 주력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희망의 인문담론’을 일으킬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인문도시 콘텐츠를 발굴하고 동아시아 다도해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비전을 형성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인문도시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사업단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구성체계에 맞추어 인문주간, 인문강좌, 인문체험 3가지로 나누어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사업기간 3년 동안 계획했던 모든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였다.
    인문강좌는 시민(공무원 포함)과 청소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성인을 주 대상으로 한 인문아카데미는 현재 지역을 지탱하고 이끌어나가는 세대에게 인문학적 관점에서 지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사유하게 하는 강좌였다면,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진행한 찾아가는 인문스쿨은 미래의 후속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했다는 의의가 크다.
    인문축제기간에는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희망의 담론을 형성하고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문도시운동의 취지와 중요성을 공유했다.
    인문체험은 주로 소외된 계층, 청소년 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그들을 함께 하는 장으로 끌어내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선함과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종합적으로 인문도시 목포 사업은 목표한바 이상의 성적을 내었다고 생각되며, 이것을 바탕으로 지속적 인문도시운동으로 승화, 다양한 인문도시 콘텐츠의 발굴 계기, 동아시아 다도해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비전 형성이라는 인문학 확산 및 활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것의 지속적 실천이 곧 활용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지속적 인문도시운동으로 승화한다는 측면에서는 목포시와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여 인문도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고 이후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였다. 또한 본 사업단은 사업이 종료된 현 시점에 자체적으로 후속 강좌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적 소양을 드높이고 인문적 담론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둘째, 다양한 인문도시 콘텐츠의 발굴 계기로 삼는다는 측면에서는 이미 옥단이라는 묻혀있던 역사적 캐릭터를 소환, 인문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옥단이길 투어 등을 통해 널리 알렸다. 현재 목포 원도심에는 옥단이길이 만들어졌고 옥단이길 투어가 목포 로드투어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 옥단이가 대표 상징물로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외계층의 삶을 시화골목 조성의 콘텐츠로 발굴, 주민과 탐방객들이 소통하는 장을 개척했는데, 시화골목은 영화 <1987>의 배경이었던 ‘연희네슈퍼’와 바로 인접한 곳에 위치하여 많은 탐방객들을 흡인하고 있어 그 효과가 크고 지속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동아시아 다도해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비전 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인문강좌를 통해 끊임없이 목포가 국내적으로는 다도해의 관문이자 국외적으로는 중국, 일본, 타이완, 러시아 등을 비롯한 국제적 해상 네트워크이라는 점을 알려왔고, 동아시아도서해양포럼, WCMCI 등 국제학술포럼에서도 목포의 해양성을 적극 소개하였다.
  • 색인어
  • 다도해, 모항, 희망, 동아지중해, 항구, 서남권, 예항, 중국, 일본, 근대, 산업화, 소외, 한중수교, 활력, 인문담론, 해양, 섬, 해양의 시대, 섬의 시대, 섬의 수도, 인문역량, 관문, 패러다임, 인문자산, 문화 다양성, 문화 복합성, 콘텐츠, 미래비전, 인문도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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