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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2015 인문도시지원사업: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도시로 디자인하다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도시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6A6035733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3 년 (2015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덕환
연구수행기관 동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장환
김도헌(동양대학교)
정상홍(동양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민족 전통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유불문화(儒彿文化)의 발흥지로 널리 알려진 경북 영주는 일찍이 수백년 전에 불교와 유교의 이질적 요소를 문화적으로 융합하였으며, 소백산과 태백산에 가로막힌 지리적 고립성을 극복하고 인근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소통의 문화적 기반을 완성하였다. 그것은 바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화엄종찰인 부석사,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서원의 효시인 소수서원, 교류와 소통의 상징인 죽령으로 대표된다. 이는 또한 이 지역이 과거 오랫동안 우리나라 인문학의 성지로서 한민족의 정신교육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한 공이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 이 지역은 경제개발과 산업화의 중심에서 밀려나면서 과거의 명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낙후는 지역민들의 문화적 소외로까지 이어졌다. 즉 아날로그시대에 인문학의 성지나 다름없었던 곳이 디지털시대에 인문학의 소외지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 대학, 문화예술 단체 등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심각히 인식하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문화적 소외를 구제할 길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지만 지리적 한계와 기타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는 데 많은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로 '선비도시'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인문관광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도시 마케팅을 해오고 있지만 그것은 관주도의 정치적 행정논리에 지배되어 아쉽게도 전시성 행사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전통문화와 인문학에 대한 인식과 열정은 대단히 강한 편이어서 인문학 학습 충족의 상대적 빈곤감에 방치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이러한 열악한 인문적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은 오로지 학교의 정규수업과 입시를 위한 사교육에만 매달리고 있어 그로 인한 인문학적 갈증과 정신적 공동화의 심각성은 이미 우려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아무런 대비책 없이 황혼을 맞이한 노년층의 급증으로 도심과 농촌지역 노인들의 복지와 여가생활도 상당 부분 보호권 밖으로 밀려나 있으며, 다문화가정과 귀농 귀촌인구의 유입도 그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고 있다.
    동양대학교(1994년 설립)는 영주의 우수한 유불문화와 인문학적 자산을 바탕으로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과학’을 조화시킨 참된 인재를 양성 배출하는 데 매진해 왔다. 특히 수년전부터는 영주시와 지속적인 관학협력 체계를 수립, 한국선비연구원을 공동 설립하여 영주문화유산을 연구, 정리, 확산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성과 소양을 함양하는 인문학프로그램인 ‘동양의 정신’과 인성프로그램인 ‘선비사관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축적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근에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전공체계를 수립하여 ‘테크노인문대학’이란 이름으로 인문학의 새로운 부흥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2012년부터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에 「풍기문란!!(풍기에서 일으키는 인문학의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2년 연속 선정되어 이지역 인문학의 붐을 일으키는데 일차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3년에는 인문도시사업에도 동시에 선정되어 영주시와 공동으로 1년동안 인문도시사업을 주도하였다. 현재 이 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인문학대중화 사업 등의 범시민적 인문학부흥운동을 통해 인문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회복하여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되찾아주고, 여기보다 더욱 낙후된 인근의 봉화, 예천까지도 이러한 인문학적 분위기를 확산하여, 경북 북부민들 모두가 함께 건강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인문학 거점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본연구의 목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선비와 인성․힐링도시를 표방하는 영주시를 인문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도시의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 제고
    󰋫 전통 선비문화와 현대 인문학의 창조적 융합을 통한 인성 중심 도시구축
    󰋫 지리적 소외지역인 경북북부 지역에 인문학 붐을 조성하여 영주를 중심으로 인근의 봉화, 예천, 안동을 아우르는 경북 북부지역 인문학 거점도시 구축
    󰋫 지역민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긍심 고취를 도움과 동시에 일반시민, 농민,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인문도시 건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인문학에 기반한 지방도시의 신성장 동력 모델 창출과 경북 북부지역의 인문학 거점도시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향후 도시 전 지역에서 경북 북부지역으로 인문학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최근들어 이 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동양대학교는 2년 연속 시민인문강좌사업에 선정되고 2013인문도시사업에도 선정되어 조그만 지방도시에 잔잔한 파문과도 같은 인문학 붐을 일으키면서 인문학적 갈증에 목말라 하던 지역민들의 욕구를 조금씩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에 금년부터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와 활동결과들을 바탕으로 영주시, 영주교육청은 물론 지역의 뜻있는 인문관련 기관과 단체들을 더욱 광범위하게 결집하여 함께 소통과 열림의 인문학대중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이 지역에서 인문학의 대중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효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인문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인문학 인프라가 구축되는 계기 마련
    󰋫 인문학 수혜 계층이 확산되면서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고 나아가 또 다른 인문학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는 토대 구축
    󰋫 지역의 인문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 및 연계 콘텐츠 개발의 계기 제공
    󰋫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인문학 거점 도시를 구축함으로써 주변의 인문학 소외지역(예천과 봉화)으로 인문학이 확산될 수 있는 기반 조성
    󰋫 남녀노소, 노동자, 농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즐기는 인문학의 대중화 실현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영주의 인문학적 자산과 특징을 충분히 활용하여 상기의 목표에 도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영주는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그것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아주 높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지금까지 대도시 현대문화에 많이 노출되지 않으면서 타문화와의 교류가 용이하지 않았던 지리적 소외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 선비문화와 현대의 인문학을 전향적으로 융합하여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방도시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영주는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산실로서 (고)김동극 선생 등 유명한 아동문학가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문도시 영주의 꿈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먼저 아동문학의 본산인 이곳에 다시 아동문학을 꽃피우고 나아가서 청소년, 다문화, 농민, 소상인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인문학 붐을 조성하고자 한다.

    1.인문강좌
    1) 어린이 인문강좌: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동시창작교실
    - 초등학교 동시 담당 선생님과 영주의 아동문학단체 회원들이 함께 진행하는 동시창작 프로그램
    - 엄마 아빠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동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고 이해하는 가족문화 형성
    - 영주의 우수한 아동문학 전통을 계승 발전

    2) 중고생 인문강좌 : 풍기문란 - 중고생을 위한 콘서트인문학
    2년연속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2015년부터는 이를 「인문도시지원사업」으로 통합하여 효율의 극대화를 꾀하고자 한다. 이것은 매회 120명 이상의 수강생을 열광시키는 대단위 인문강좌로서 성공을 거두어 중고등학생들의 토요일 인성프로그램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3) 시민 인문강좌: 영주의 인문학
    - 일반시민 대상의 인문강좌로 1차강좌와 2차강좌 각각 6개 강좌로 진행된다.
    -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을 영주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편성하여 시민에게 알기 쉽게 소개함으로써 지방의 인문학 대중화사업 선도

    4) 어르신 인문강좌: 은빛나라 인문학
    - 지역 어르신들의 가치관 치유와 행복한 삶 추구
    - 아름다운 죽음의 준비를 도와주는 인문강좌
    - 총 12개 강좌

    2.인문체험
    1) 영주발굴프로젝트: 골목길 인문학
    - 영주지역에 산재하는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며 해설을 듣고 체험(총 2회)
    - 청소년, 다문화가정, 일반시민 중에서 참가희망자 40명 모집
    - 영주문화연구회 주관

    2) 소백산자락길 생태체험 인문학
    - 소백산자락길을 1자락부터 12자락까지 걸으면서 생태체험을 하는 인문프로그램(총 2회)
    - 20명을 1개조로 편성하여 각조별로 생태문화해설사를 배정하여 함께 소백산자락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생태, 인간에 관한 해설을 병행함
    -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 영주문화연구회, 소백산자락길추진위원회 공동 주관

    3) 소수서원에서의 하루
    - 소수서원에서 1박 2일 머무르며 서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총 2회)
    - 전통예절과 서원예절 교육 및 서원의 강학기능과 제향기능 체험
    - 선비명상을 통한 자기성찰 프로그램
    -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 주관

    4) 찾아가는 음악회
    -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시장, 농촌, 산촌, 다문화가정 등)이 밀집된 곳을 찾아가서 연주회를 공연하는 프로그램(총 4회)
    -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 문화사업센터, 영주문화연구회 공동 주관

    2. 인문주간: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
    <추진목표>
    󰋫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축제
    󰋫 사회적 강자에게 도덕성 회복을 위한 자기 성찰의 계기 마련
    󰋫 인문학과 선비문화,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선비르네상스 개척

    선비도시,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표방하는 영주시의 인문학 전통과 인성 회복, 인문학의 대중화 실현을 통한 인문도시 건설, 선비문화와 인문학의 융합을 통한 선비르네상스 개척, 도시와 농촌지역 주민 모두 벽을 허물고 조화롭게 어울리는 공동체적 소통의 장 마련,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등 인문학 소외계층에 화합과 희망의 기회 부여를 목표로 인문주간에 범시민적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내용은 학술초청강연(회헌 안향선생과 고려말 성리학), 동시화전시발표회(김동극 선생 추모전), 길거리시화전(영주화가 60인 작품전), 인문학초청특강(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 사진전시회(사진으로 보는 영주의 어제와 오늘), 힐링콘서트(고택음악회) 등으로 구성하였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연구요약>
    본 연구의 추진목적은 선비와 인성․힐링도시를 표방하는 영주시를 인문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도시의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통 선비문화와 현대 인문학의 창조적 융합을 통한 인성 중심 도시를 구축하며, 지리적 소외지역인 경북북부 지역에 인문학 붐을 조성하여 영주를 중심으로 인근의 봉화, 예천, 안동을 아우르는 경북 북부지역 인문학 거점도시를 구축하며, 지역민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긍심 고취를 도움과 동시에 일반시민, 농민,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인문도시를 건설하는 데 있다. 이에 본연구에서는 영주의 인문학적 자산과 특징을 충분히 활용하여 상기의 목표에 도달하고자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인문강좌, 인문체험, 학술포럼, 인문주간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먼저 인문강좌는 찾아가는 중고생 인문강좌, 시민인문강좌(영주의 인문학), 찾아가는 선비실천인문강좌를 운영하고, 인문체험 활동은 어르신 인문체험, 골목길 인문학, 선비길 인문학, 소백산 생태체험 인문학을 진행하였다.
    인문학포럼과 학술대회는 2017영주선비포럼과 2018국제선비인문포럼을 개최하여 선비와 인문학의 융합을 통한 확산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렸다.
    인문주간은 개막식, 영주문인시화전, 창작한시발표회, 아동문학발표회, 인문학특강, 학술세미나, 힐링콘서트, 선비길 인문학, 골목길 인문학 등을 운영하였다.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학술대회 및 포럼, 인문주간 행사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소정의 목표를 달성하였다.
    만족도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강좌만족도와 강좌이해도, 운영만족도는 74.5%로 매우 높게 나왔으며, 타인에게 강좌의 추천도도 90.8%로 높게 나왔다.
    이에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 인문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동시에 지역내 기관 단체와 인문학 인프라가 구축되고, 인문학 수혜 계층이 확산되면서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고, 나아가 또 다른 인문학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었다.
    특히 인문학과 선비정신의 접목을 통한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결과 영주시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아 영주시에 선비인재양성과를 신설하여 인문학과 선비정신 확산 사업을 전담하게 함으로써 자치단체에서도 독자적으로 인문학 확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상을 바탕으로 영주지역은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선비와 인문학을 융합한 새로운 모형의 인문도시를 잘 계승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문
  • This study aims to raise the brand value and image of the city by designing Yeongju-si newly as a humanistic city that advocates the Seonbi-spirit, good personality, and healing; construct a personality-oriented city by blending the traditional Seonbi-culture and the modern humanities creatively; make Yeongju-si and the other nearby areas such as Bonghwa, Yecheon, and Andong the base of humanities of Gyeongsangbuk-do by fostering a humanistic boom in these geologically neglected places; and build up a humanistic city where general citizens, farmers, and the men and women of all ages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nd enjoy themselves with establishing the right values of the local people and helping arouse their self-esteem.
    As to this aspect, this study tried its best to attain the goals above by making full use of the liberal assets and characteristics. As a result, researchers succeeded in operating all the events of Humanities Education, Humanities Experience Activities, Academic Conference and Forum, Humanities Week, etc. as follows.
    First, the Humanities Education runs the Visiting Humanities Education, the Humanities Education for Citizens(the Humanities of Yeongju), and the Visiting Humanities Education of the Seonbi-practice.
    Second, the Humanities Experience Activities consist of the Humanities Experience for the Elders, the Alley Humanities, the Seonbi-gil Humanities, and the Humanities by Experiencing Sobaek-san Ecologically.
    Third, the Humanities Forum and Symposium held the 2017 Yeongju-Seonbi-Forum and the 2018 International-Seonbi-Humanities-Forum and publicized the idea of Humanities internally and externally through unifying the Seonbi and the Humanities.
    Fourth, the Humanities Week held the Opening Ceremony, the Exhibition of Illustrated Poems by the Literary Artists, the Conference of Announcing the Created Chinese Poetry, the Special Lecture of Humanities, the Academic Seminar, the Healing Concert, the Seonbi-gil Humanities, the Alley Humanities, etc.
    The events of Humanities Education, Humanities Experience Activities, Academic Conference and Forum, and the Humanities Week were successfully operated and achieved their objectives: Through the analysis of the level of satisfaction, the satisfaction of education, the comprehension of the lectures, and the satisfaction of operation are evaluated high in the gross by 74.5 percent, and the level of recommendation to others by 90.8 percent.
    As a result, holding these events of Humanities increased the interest in the Humanities in the local society; established the organization group in the region and the infrastructure of Humanities; generated a new demand for Humanities by spreading the beneficiary class of Humanities; and moreover built the foundation of developing another program of Humanities.
    Particularly, promoting the reinforcement of competitiveness of the city through combining the Humanities and the Seonbi-spirit brought about the positive response of Yeongju-si, which established the Department of Cultivating Seonbi-Talents in the city, an institute majoring in the business of promoting the Humanities and Seonbi-spirit. This aspect has become an example of presenting the foundation for a local government running the independent business of increasing the Humanities.
    On the basis of the above, the region of Yeongju is expected to succeed well to the new model of Humanities city combining the Seonbi-spirit and the Humanities with the local government,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and cultural artis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추진목적은 선비와 인성․힐링도시를 표방하는 영주시를 인문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도시의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통 선비문화와 현대 인문학의 창조적 융합을 통한 인성 중심 도시를 구축하며, 지리적 소외지역인 경북북부 지역에 인문학 붐을 조성하여 영주를 중심으로 인근의 봉화, 예천, 안동을 아우르는 경북 북부지역 인문학 거점도시를 구축하며, 지역민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긍심 고취를 도움과 동시에 일반시민, 농민,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인문도시를 건설하는 데 있다. 이에 본연구에서는 영주의 인문학적 자산과 특징을 충분히 활용하여 상기의 목표에 도달하고자 최선을 다하였다.

    1.추진실적(3년차)
    1) 찾아가는 중고생 인문강좌 : 1차 6강좌, 2차 5강좌
    영주시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강좌계획을 제시하고 원하는 강좌 신청을 받아서 학교별로 찾아가서 진행하였다. 중고생의 인생관 확립 및 인문가치 인식을 제고하고 자아와 인간,자연,과학,예술적감섬에 전통문화를 접목하여 학생들의 인생관 확립과 인문가치 발견에 목적을 두었다.

    2)시민인문강좌: 영주의 인문학 5강좌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들과의 소통법, 영주지역의 고대와 근대, 그리고 현대의 인문자산 및 도시문화 콘텐츠에 관한 강좌로 인문강좌를 통한 지역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목적을 두었다.

    3)찾아가는 선비실천인문강좌: 실버인문아카데미 10강좌
    어르신 대상의 선비정신 실천 인문강좌로 선비정신과 인문학의 관계를 이해시키고, 선비정신 실천을 통한 인성함양 및 인문정신 제고에 목적을 두었다.

    2.인문체험
    1)어르신 인문체험: 13회
    노년의 삶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만드는 체험 위주의 인문강좌로, 웃음치료, 전통문화놀이, 긍정심리, 의사소통 등의 인문체험으로 느끼는 행복한 인생 추구에 목적을 두었다.

    3)골목길 영주체험 인문학: 3회
    도시공동화로 소외되어 가고 있는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영주시 도시재생지역을 탐방하여, 소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 있는 현장 체험면서 인문학적 치유와 재싱의 길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탐방장소는 영주 구성공원, 삼판서고택, 영주중앙시장, 후생시장, 근대화골목 등이다.

    4)선비길체험 인문학: 2회
    선비들의 정신이 남았는 영주, 순흥에서 선비들의 정신을 배우고 슬픔의 역사를 간직한 순흥고을 이야기를 들으며 인문학적으로 치유하는 길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소는 순흥 봉서루, 안자사료관, 세연지, 일조봉고분, 순흥읍성, 사현정, 소수서원 등이다.

    5) 소백산 생태체험 인문학: 2회
    사람을 살리는 소백산에 깃든 인문학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과 동화되어 심신의 안식을 도모하고, 생태문화해설사와 함께 소백산자락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생태, 인간에 관한 해설을 병행하였다. 음이온 산림치유 효과를 체험하고 명상의 시간 등을 통하여 자아를 뒤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서 마음의 피로와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를 삼았다. 장소는 소수서원, 금성단, 배점마을, 죽계구곡, 초암사, 달밭골, 삼가주차장 등이다.

    3.인문학포럼과 학술대회
    1) 2017 영주선비포럼
    선비정신의 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주제는 선비정신 실천의 현재와 미래이다.(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와 공동 진행) 기조강연 '논어, 인간의 길을 찾다'(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장)에 이어 3개의 발표가 이어졌고 강구율교수의 주관으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2018 국제선비인문포럼
    전통 선비문화와 현대 인문학의 융합 도모, 선비정신의 확산과 세계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였으며 주제는 '선비정신과 세계시민정신'이다.(영주시 대응자금으로 진행)
    1부는 축하공연과 선비정신과 세계시민정신, 미국의 시민정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2개, 2부는 미국의 민주주의 자본주의정신, 프랑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중국의 군자정신, 일본의 사무라이정신, 한국의 선비정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3부는 박영호교수(경북대)의 주관으로 토론을 펼쳤다.

    2. 인문주간: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
    개막식(식전행사, 축하공연, 축사, 축시 낭송 등), 영주문인시화전 '선비와 어린이의 만남'(동심과 도자기의 만남, 선비들의 동몽시, 창작한시전시), 창작한시발표회(주제-선비의 고장 영주, 아동친화도시 영주), 아동문학발표회 '동심에 젖는 가을밤 시낭송회', 인문학특강 '관용과 성찰의 선비정신'(신두환교수), 학술세미나 '선비정신의 올바른 실천과 교육방안'(발표3명), 힐링콘서트 '깊어가는 가을밤에'(영주의 담배제조창 역사와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선비길체험인문학, 영주발굴프로젝트 '골목길인문학' 등.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학술대회 및 포럼, 인문주간 행사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소정의 목표를 달성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목표달성 결과
    - 1차년도를 제외하고는 2차년도 3차년도 모두 계획 대비 100% 이상 초과 달성했음.
    - 1차년도에는 영주시 대응자금 5천만원으로 인문체험 프로그램 10회를 기획했으나 이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대형 인문콘서트 행사로 변경해 달라는 영주시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부득이하게 계획한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인문콘서트로 변경하게 되었음.
    - 2차년도부터는 영주시와 사전 긴밀히 협의하여 강좌를 다소 축소하고 더욱 대중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문체험 및 체험형 강좌 프로그램, 학술포럼과 인문콘서트를 기획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음.
    - 인문주간은 영주시 및 영주시교육청을 비롯하여 인문도시에 참여하는 시민단체들과 긴밀한 공조 속에 성공적으로 잘 운영되었음.

    2. 만족도분석 결과
    - 설문 항목을 강좌만족도, 강좌이해도, 행정적 운영만족도, 추천도의 4가지 항목으로 단순화하여 조사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중고생인문강좌 615명, 선비실천인문강좌 117명, 영주의 인문학 42명, 어르신인문체험 48명, 어린이인문체험 78명, 총 900명임.
    - 영주선비인문포럼, 국제선비인문포럼, 골목길인문학, 생태체험인문학, 선비길인문학 등의 체험행사 프로그램은 주로 대공연장이나 야외에서 진행된 관계로 설문조사를 하지 못했음.
    - 전체적으로 강좌만족도와 강좌이해도, 운영만족도는 74.5%(매우 만족 41.1%, 만족 33.4%)로 매우 높게 나왔으며, 타인에게 강좌의 추천도도 90.8%로 높게 나왔음.
    - 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 인문체험의 만족도가 83.4%(매우 만족 56.0, 만족 27.4%)가 제일 높게 나왔고, 그 다음으로 어르신 인문체험의 만족도가 79.9%(매우 만족 52.8%, 27.1%)로 나왔음. 이는 영주시의 인문도시지원사업의 방향을 어린이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확산하면서, 특히 영주시의 시정목표인 ‘선비의 고장 영주’와 ‘아동친화도시 영주’에 맞추어 인문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임.
    - 찾아가는 중고생 인문강좌의 경우 여러 학교의 요청으로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음에도 만족도가 74.2%(매우 만족 38.2%, 만족 36.0%)로 상당히 높게 나온 편임. 이는 각 학교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 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맞춤형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선비와 인문학의 융합을 위한 찾아가는 선비실천 인문강좌도 71.8%(매우 만족 45.0%, 만족 26.8%)로 비교적 높게 나왔음. 수강 대상이 주로 장년층 이상이 많았는데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으로 장년층과 노년층의 수강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그 만족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함.
    - 시민인문강좌인 영주의 인문학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64.3%(매우 만족 33.3%, 만족 31.0%)으로 낮게 나온 편임. 시민인문강좌의 경우 인문학과 도시재생, 지역문화유산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주로 30~50대 직장인과 주부들을 주요 수강층으로 설정하였으나 이들은 일상생활에 가장 민감하면서 바쁜 계층으로 각자의 강좌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였기 때문에 그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강좌의 추천도는 92.9%로 아주 높게 나왔는데 이는 이러한 강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3.활용효과 및 방안
    -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 인문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동시에 지역내 기관 단체와 인문학 인프라가 구축됨.
    - 인문학 수혜 계층이 확산되면서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고, 나아가 또 다른 인문학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됨.
    -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인문학 거점 도시를 구축함으로써 주변지역으로 인문학이 확산하는 기반이 조성됨. 이로써 안동, 봉화, 예천 등 인근지역의 인문학 강좌 및 콘서트 활성화를 유도하였으며, 특히 안동은 2016년 인문도시에 선정되기도 함.
    - 인문학과 선비정신의 접목을 통한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결과 영주시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아 영주시에 선비인재양성과를 신설하여 인문학과 선비정신 확산 사업을 전담하게 함으로써 자치단체에서도 독자적으로 인문학 확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 민간 주도의 선비정신 실천운동본부를 설립하여 선비정신과 인문학을 접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거둠.
    - 영주시, 영주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하여 영주시내 초중학교에 선비인성인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계기를 마련함.
    - 영주문화연구회, 아동문학소백동인회, 영주문인협회 등 시민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함.
    - 이상을 바탕으로 영주지역은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선비와 인문학을 융합한 새로운 모형의 인문도시를 잘 계승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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