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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남양주 인문도시, 고전과 역사문화, 생명의 강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도시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6A6034006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3 년 (2015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엄연석
연구수행기관 한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강경현(연세대학교)
차영익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사업은 '남양주 인문도시, 고전과 역사문화, 생명의 江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남양주의 풍요로운 역사문화적 자산을 미래적인 인문적 가치로 되살리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사업은 ‘고전’, ‘역사’, ‘생명’의 가치를 기준으로 남양주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소통과 참여의 계기로 삼아 지역사회에 확산시킴으로써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삶의 가치 회복을 추구한다’는 인문도시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한다. 특히 본 사업은 풍요로운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슬로시티slowcity, 슬로라이프slowlife를 표방하고 있는 남양주시의 문화지리적 특성에 따라 고전과 역사문화라는 ‘과거’의 유산을 생명과 생태라고 하는 ‘미래’적 가치와 소통시키는 데 주된 목표를 두고자 한다. 본 남양주 인문도시 사업에서 ‘고전’, ‘역사문화’, ‘생명’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은 최근 인문정신이 결여됨으로써 발행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성찰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현재 한국사회는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 3만불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행복지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회원국 중에 26위에 불과할정도로 실용적 물질적, 경제적 가치에 지나치게 행복의 척도를 둠으로써 경제적 분배 현실이 욕구를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행복지수는 정체되어 있다.
    우리 사회는 보다 근본적인 목적적 가치보다 수단적 가치를 앞세움으로써 가치기준의 뒤바뀜으로 인하여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잃어버렸다. 또한 계층간, 세대간, 성별 차별과 소통의 부재와 격리로 인하여 수많은 사회적 문제와 병리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미래지향적인 전망을 가지고 치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여 본 남양주 인문도시 사업과제는 ‘고전’, ‘역사문화’, ‘생명’과 같은 목적적이고 정신적인 가치를 원래 상태로 복원하고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자 계획된 것이다. 특히 본 과제에서 중심적인 인문가치로 설정한 '고전', '역사문화', '생명'이라는 가치는 자연 생태계의 신진대사 현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소통'을 특징으로 삼아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남양주인문도시 사업은 이런 의미에서 '치유와 힐링healing'의 인문학, '소통과 참여'의 인문학, '생명과 목적'의 인문학, '미래와 희망'의 인문학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남양주는 생태환경과 생명, 고전, 역사유적과 문화 시설이 산재해 있어 다양한 인문적 가치를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풍요로움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다양한 역사유적과 문화 시설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단조롭게 운영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우연적이고 독립적으로 산재해 있는 여러 다양한 시설이 내포하고 있는 인문적 가치와 유산을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연구하고 교육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남양주지역의 인문도시로서의 가치와 수준을 크게 높이고자 한다.
    특히 본 남양주인문도시 사업에서는 '고전', '역사문화', '생명'이라는 인문적 중심가치와 함께 한강(漢江)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로서 '만남', '동행', '소통'을 이념적 기초로 삼고자 한다. 한강은 남양주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남'을 통하여 함께 '동행'하여 흐르며, 흐르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과 생명의 '소통'을 이룬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에 착안하여 본 남양주인문도시과제에서는 '고전', '역사문화', '생명'이라는 인문적 중심가치와 한강의 핵심적 상징으로서 '만남'과 '동행', 그리고 '소통'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하여 남양주시민을 비롯하여 전 국민에 이르기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풍요로운 인문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양주 인문도시, 고전과 역사문화, 생명의 江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을 주제로 하는 본 사업 과제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 기대효과
  • •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와 같은 여러 과제를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이것들을 남양주시에서 기존에 개설하고 있는 강좌라든가 체험학습과 함께 융합적 시각에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인문강좌를 기초로 하여 체험학습과 인문축제와 같은 행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각각의 고유한 의미를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아 강좌와 체험학습, 축제의 의미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교육 또는 체험 대상을 어린이, 어른, 단체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면서도 모든 연령대, 성별, 계층별로 인문적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는 만큼, 보다 종합적으로 인문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강의와 체험학습으로부터 이루어진 결과를 정리하여 단행본으로 발간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들이 남양주시 문화유산과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고전, 역사문화, 생명과 같은 근본적이고 이론적인 인문학의 표준적 이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가치를 보편화하는 계기를 통하여 다른 인문도시와의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고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본 사업의 결과물들은 차후에 여러 실용적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창출하는 문화적 생산물을 산출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남양주시에는 영화제작소가 소재해 있다. 예를 들어 첫째, '화길옹주'의 궁집을 대상으로 영조시대에 있었던 정국과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역동적인 당시 상황을 화길옹주를 중심으로 영화 또는 역사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둘째, 김상헌(金尙憲1579〜1652), 김상용(金尙容1561〜1637)의 병자호란에서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청나라에 항전하던 과정에 대한 역사 다큐멘터리를 엮을 수 있다. 셋째, 남양주에는 홍유릉(洪裕陵) 등 여러 왕릉이 있는데 고종(高宗)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던 전후시기 풍전등화와 같은 역사시기에 황제(皇帝)를 칭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역사다큐를 제작할 수 있다.
    • 남양주의 여러 인문학 콘텐츠와 평전과 같은 저술이 정리되면 연구체험 활동을 하는 동아리와 모임을 구성하여 남양주 인문정신을 전파하는 실질적 확산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인문도시 사업의 결과로 창출되는 저술과 모든 인문학 콘텐츠는 남양주시가 남양주의 문화적 수준을 크게 높임으로써 여러 외국 도시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교류를 위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 연구요약
  • • 추진내용
    • 다면적 교육 및 체험확산 프로그램The Spread Program through Multilateral Education and Experience
    - 본 프로그램은 '고전', '역사문화', '생명', '강의교수', '시민' 등 다섯 범주를 핵심 요소로 하여 '교육․체험'과 '연구․저술'을 양 날개로 삼고 있다.
    -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영역이 나머지 영역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고전,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생명가치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인문강좌, 인문체험, 투어 및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행한다.
    - 연구와 저술과정을 통하여 인문학 컨텐츠의 기초와 저변을 심화시킴으로써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확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 남양주역사문화유산
    - 남양주시에는 서울에 인접한 지정학적 요인으로 조선조의 여러 왕을 비롯한 왕실의 능이 다수 산재해 있으며, 능내리 마현(馬峴)에는 다산 정약용의 생가가 있으며, 수종사, 봉선사, 불암사, 흥국사 등과 같은 사찰이 있다. 남양주 지역에는 확산성이 크고 심층적인 연구와 강좌, 체험이 가능한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하다. 남양주는 유구한 역사를 이루어 온 한민족의 젖줄이자 생명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한강이 관통하여 흐른다. 남양주 서북부의 광릉 주변은 국내 최대의 수목원이 형성되어 있어서 수많은 수종(樹種)과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양주에는 비교적 오래된 한문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가 소재해 있다.
    남양주에는 이밖에 다산실학박물관, 남양주역사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 몽골문화촌, 모란미술관, 서호미술관, 남양주영화촬영소, 덕소자연사박물관, 에코랜드, 유기농테마파크 등 여러 문화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들 여러 역사문화공간은 남양주 시민을 비롯한 전체 국민과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문도시로서 남양주의 가치를 높이는 자원이 되기에 충분하다.
    • 벨트(belt) 개념
    - 본 과제에서는 남양주의 인문학 자산의 특성을 살리는 인문강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남양주지역 역사문화 유산의 특성을 주제에 따라 다섯 가지 벨트(belt로 분류하였다. 제1벨트는 홍유릉, 사릉, 광릉 등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정치에 관하여 살펴볼 수 있는 영역으로 이것을 '역사능원벨트'라고 명명한다. 제2벨트는 남양주 역사 인물과 조선후기 실학사상, 그리고 남양주 인문학 고전자료를 살펴보는 영역을 '고전실학벨트'라고 명명한다. 제3벨트는 봉선사, 수종사, 묘적사 등 사찰을 중심으로 한 불교유적 문화와 마재성지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서학으로서 천주교에 대한 학자들의 대응을 살펴보는 영역을 '사찰종교벨트'라고 명명한다. 제4벨트는 한강과 수목원, 유기농테마파크 등을 중심으로 생명과 생태환경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는 영역으로 이것을 '생명환경벨트'라고 일컫는다. 제5벨트는 모란미술관, 프라움악기박물관, 몽골문화촌, 남양주영화제작소 등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영역으로 이것을 '문화예술벨트'라고 명명한다.
    • 인문강좌, 체험실습, 투어(tour), 연구통신
    - 본 남양주인문도시 사업은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단계와 수준의 강좌와 체험실습, 그리고 문화유적인문투어(tour)를 병행할 예정이다. 먼저 인문강좌는 '슬로시티인문강좌', '라이브러리문화강좌'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벨트 주제와 연관된 강의로서 '역사능원벨트인문강좌', '고전실학벨트인문강좌', '사찰종교벨트인문강좌', '생명환경벨트인문강좌', '문화예술벨트인문강좌'가 병행된다. '하이스쿨드림인문특강'은 특별강사를 초빙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역사문화과학실습체험'과 '문화유적인문투어'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고, 하이스쿨독서능력평가대회를 통하여 미래세대들의 인문학적 창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인문학 확산의 토대가 되는 남양주인문고전 전적 자료에 대한 강독회를 운영함으로써 『남양주역사문화인물평전』을 위한 자료를 축적할 예정이다. 이들 자료를 시민에게 널리 확산시키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남양주인문도시연구통신'을 반년 마다 발행하여 인문학 컨텐츠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 남양주역사․문화․인물전적 강독 및 평전 구성
    - 『남양주역사인물문화평전』은 남양주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인 시야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하는 창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저술이 심도 있는 연구저작물로 완성되면 그동안 숨어 있던 남양주 역사문화유적의 깊숙한 비경을 드러내줄 수 있다. 본 남양주 인문도시사업과제에서는 이 저술의 집필을 위하여 정기적인 월례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저술은 이후 모범적인 연구저작물인 동시에 강의 자료로서 인문도시에 대해서도 하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3년 동안의 남양주인문도시사업은 남양주관내에서 인문강좌를 기본 단위로 하여 인문학 관련 실습체험과 인문답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각각의 고유한 특성과 의미를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아 강좌와 체험학습, 축제의 의미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사업에서는 교육과 체험 대상을 어린이, 어른, 단체 등으로 구분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하여 모든 연령대에서 수강할 수 있는 강의, 성별, 계층별로 구분되는 인문적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였는데, 이것은 보다 종합적으로 인문학을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면 이번 남양주 인문도시사업의 성과를 중심으로 사업의 특성과 장점을 종리해 보기로 한다. 첫째 5개 벨트강좌는 각각 인문학을 영역별로 구별하여 해당 분야에 접근하는 강의를 배치함으로써 강의의 특성을 살리고자 하였고, 벨트별로 특성을 가진 강의 자료를 축적할 수 있었다. 둘째 저자 및 명사 초청 강연회는 인문사회학과 역사, 예술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인문사회학에 대한 종합적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특히 역사와 예술, 과학 분야 등의 강의로 학문간 융합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셋째, 동양고전원문고급강독 강좌는 시민들에게 고전 원문을 접함으로써 그 속에 담긴 인문적 지혜를 숙고하고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넷째, 하이스쿨드림인문특강과 융합특강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전문적 내용을 강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용학과 인문학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지공하였다. 특히 이들 강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로서 학생들에게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지평을 넓혀 주었다고 판단한다.
    다섯째, 청소년고전논술강좌는 초등학생들에게 논술의 기초를 가르침으로써 논리적인 사고와 글쓰기 훈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상급학년의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해 주었다. 여섯째, 실습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소품, 정감생활소품, 과학기자재소품 제작 실습은 주로 여성과 아동층이 참여하여 손을 통하여 직접 기구를 만들어 봄으로써 소재에 대한 체험적인 느낌과 실용성, 문화적인 의미, 그리고 과학적 구성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일곱째, 문화유적 인문답사는 체계적인 투어운영, 수준 높은 문화해설, 유적의 고풍스런 분위기, 간식과 식사제공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으며, 남양주 관내에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여덟째, 인문주간에 이루어진 특강에서는 여러 인문학 분야 가운데 예술, 여행, 사진, 특수지역과 관련한 강의로 정감적 의미와 힐링, 정신적 여유를 느끼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자연의 생명적 가치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삶의 양식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아홉째, 학술토론에서는 전통불상, 도연명, 조선후기 지식인상, 예술미학, 양명학 감통론 등을 주제로 다룸으로써 인문학이 생명과 소통의 방법론을 제시해 준다는 점을 이해하게 하였다. 열째, 공연사진 영화상영 프로그램에서는 그림, 사진전시, 음악연주, 영화(다큐영화 포함-강의 생명성) 등을 통하여 정감적 소통과 생명의 가치를 성찰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모스크바영화제최우수상 수상 작품 상영은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하여 좋은 생각거리를 제공하였다. 열한번째, 체험실습프로그램으로 보태니컬 꽃그림그리기와 서예 실습은 정서를 순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을 가졌다. 열둘째, 경안천, 홍유릉, 덕혜옹주묘 등에 대한 답사는 19세기 말에서 현대에 이르는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는 느낌으로 한국현대사의 굴곡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본 남양주인문도시 사업은 “남양주인문도시, 고전과 역사문화 생명의 강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주제에 따르고, ‘만남’, ‘소통’, 그리고 ‘동행’이라는 년차별 목표에 걸맞게 생명의 가치를 지향하여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만나, 소통하고 동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인문학 자료와 유산을 강의와 체험, 답사를 통하여 접함으로써 남양주에 인문학을 의미 있게 확산시키는 데 일정한 토대를 구축하고 기여하였다고 확신한다. 본 사업을 통하여 모은 강의자료, 체험 사진 자료 등은 앞으로 주제별로 정리하고 체계화하여 소중한 가치를 가진 책자로 출간하여 남양주에서의 인문학 강의와 연구 성과를 보다 널리 확산시킬 예정이다.
  • 영문
  • The governing body of this project regulated this project themes as The Spread Program of Humanities through Multilateral Education and Experience.
    The concrete contents of this project named like this is divided into five core category of Classics, History and Culture, Life, Lecture Professor, and citizon etc. This five elements makes education and experience, research and writing of two wings.
    During three years, undertaking Constructing 'Human City' Construction of Namyangju, in Namyangju district tried to spread the humanities by making Humanties Lecture, practical training and cultural and historic explore a standard unit. In this enterprise we intimately combined with lecture, experience education, and tour each other for the purpose of improvement of efficiency. This business lay stress on the organic coherence by distinguishing the object of education and experience as child, adult, and group.
    Totally, this Project composing 'Human City' of Namyangju have the purpose of 'Meeting', 'Communication', and 'Accompany' and intends to expand space in which nature and man, man and man meet and communicat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사업은 '남양주 인문도시, 고전과 역사문화, 생명의 江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남양주의 풍요로운 역사문화적 자산을 미래적인 인문적 가치로 되살리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사업은 ‘고전’, ‘역사문화’, ‘생명’의 가치를 기준으로 남양주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소통과 참여의 계기로 삼아 지역사회에 확산시킴으로써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삶의 가치 회복을 추구한다’는 인문도시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본 사업은 고전과 역사문화라는 ‘과거’의 유산을 생명과 생태라고 하는 ‘미래’적 가치와 소통시키는 데 주된 목표를 두고 추진하였다. 3년 동안의 남양주인문도시사업은 남양주관내에서 인문강좌를 기본 단위로 하여 인문학 관련 실습체험과 인문답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각각의 고유한 특성과 의미를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아 강좌와 체험학습, 축제의 의미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사업에서는 교육과 체험 대상을 어린이, 어른, 단체 등으로 구분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하여 모든 연령대에서 수강할 수 있는 강의, 성별, 계층별로 구분되는 인문적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였다.
    사업의 성과를 중심으로 사업의 특성을 개관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5개 벨트강좌는 각각 인문학을 영역별로 구별하여 해당 분야에 접근하는 강의를 배치함으로써 강의의 특성을 살리고자 하였고, 벨트별로 특성을 가진 강의 자료를 축적할 수 있었다. 둘째 저자 및 명사 초청 강연회는 인문사회학과 역사, 예술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인문사회학에 대한 종합적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역사와 예술, 과학 분야 등의 강의로 학문간 융합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셋째, 동양고전원문고급강독 강좌는 시민들에게 고전 원문을 접함으로써 그 속에 담긴 인문적 지혜를 숙고하고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넷째, 하이스쿨드림인문특강과 융합특강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전문적 내용을 강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용학과 인문학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지공하였다. 이들 강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로서 학생들에게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지평을 넓혀 주었다.
    다섯째, 청소년고전논술강좌는 초등학생들에게 논술의 기초를 가르침으로써 논리적인 사고와 글쓰기 훈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상급학년의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해 주었다. 여섯째, 실습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소품, 정감생활소품, 과학기자재소품 제작 실습은 주로 여성과 아동층이 참여하여 손을 통하여 직접 기구를 만들어 봄으로써 소재에 대한 체험적인 느낌과 실용성, 문화적인 의미, 그리고 과학적 구성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일곱째, 문화유적 인문답사는 체계적인 투어운영, 수준 높은 문화해설, 유적의 고풍스런 분위기, 간식과 식사제공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으며, 남양주 관내에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여덟째, 인문주간에 이루어진 특강에서는 여러 인문학 분야 가운데 예술, 여행, 사진, 특수지역과 관련한 강의로 정감적 의미와 힐링, 정신적 여유를 느끼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아홉째, 학술토론에서는 전통불상, 도연명, 조선후기 지식인상, 예술미학, 양명학 감통론 등을 주제로 다룸으로써 인문학이 생명과 소통의 방법론을 제시해 준다는 점을 이해하게 하였다. 열째, 공연사진 영화상영 프로그램에서는 그림, 사진전시, 음악연주, 영화(다큐영화 포함-강의 생명성) 등을 통하여 정감적 소통과 생명의 가치를 성찰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열한번째, 체험실습프로그램으로 보태니컬 꽃그림그리기와 서예 실습은 정서를 순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을 가졌다. 열둘째, 경안천, 홍유릉, 덕혜옹주묘 등에 대한 답사는 19세기 말에서 현대에 이르는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는 느낌으로 한국현대사의 굴곡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남양주인문도시, 고전과 역사문화 생명의 강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이라는 주제에 따르고, ‘만남’, ‘소통’, 그리고 ‘동행’이라는 년차별 목표에 걸맞게 생명의 가치를 지향하여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만나, 소통하고 동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인문학 자료와 유산을 강의와 체험, 답사를 통하여 접함으로써 남양주에 인문학을 의미 있게 확산시키는 데 일정한 토대를 구축하였다고 확신한다. 본 사업을 통하여 모은 강의자료, 체험 사진 자료 등은 앞으로 주제별로 정리하고 체계화하여 소중한 가치를 가진 책자로 출간하여 남양주에서의 인문학 강의와 연구 성과를 보다 널리 확산시킬 예정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남양주 인문학 향연을 통한 『한강인문학벨트총서』PDF/사진자료’는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와 같은 여러 과제를 복합적으로 시행하여 축적한 결과인 만큼, 이것들은 남양주시에서 기존에 개설하고 있는 강좌라든가 체험학습과 함께 융합적 효용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문강좌를 기초로 하여 체험학습과 인문축제와 같은 행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각각의 고유한 의미를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아 강좌와 체험학습, 축제의 의미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사업에서는 교육 또는 체험 대상을 어린이, 어른, 단체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면서도 모든 연령대, 성별, 계층별로 인문적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였는데, 이것은 보다 종합적으로 인문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의와 체험학습으로부터 이루어진 결과를 정리하여 단행본으로 발간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들이 남양주시 문화유산과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아가 고전, 역사문화, 생명과 같은 근본적이고 이론적인 인문학의 표준적 이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가치를 보편화하는 계기를 통하여 다른 인문도시와의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고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양주 인문도시사업단에서 산출한 우수성과 자료는 2015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1차년에 약 1800매, 2년차에 1700매, 3년차에 1500매 전후로 전체 3년간에 걸쳐서 강의 자료만 무려 A4용지로 5,000매에 이른다. 이 밖에 인문체험, 답사, 사진자료, 출석부, 설문조사 자료 등을 포함하면 6000여 매를 상회할 것이다. 사업단에서 산출한 우수성과 관련 실적물은 우선 주제적 분류를 통하여 인문교양저술로 출간하기 이전에 그동안 시행한 강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모아서 만든 PDF파일로 구성해 놓았으며, 일부자료는 “한강인문학벨트총서1:한강벨트인문학강의 PDF파일”로 정리해 놓고 있다. 이러한 성과실적물 자료는 본 사업의 남양주인문유산과 관련한 많은 결과물들은 차후에 여러 실용적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창출하는 문화적 생산물을 산출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남양주시에는 영화제작소가 소재해 있다. 예를 들어 첫째, '화길옹주'의 궁집을 대상으로 영조시대에 있었던 정국과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역동적인 당시 상황을 화길옹주를 중심으로 영화 또는 역사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둘째, 김상헌(金尙憲1579〜1652), 김상용(金尙容1561〜1637)의 병자호란에서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청나라에 항전하던 과정에 대한 역사 다큐멘터리를 엮을 수 있다. 셋째, 남양주에는 홍유릉(洪裕陵) 등 여러 왕릉이 있는데 고종(高宗)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던 전후시기 풍전등화와 같은 역사시기에 황제(皇帝)를 칭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역사 다큐를 제작할 수 있다. 본 사업단에서 남양주의 여러 인문학 콘텐츠와 평전과 같은 저술을 정리하고 나면 연구체험 활동을 하는 동아리와 모임을 구성하여 남양주 인문정신을 전파하는 실질적 확산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 인문도시 사업의 결과로 창출되는 모든 인문학 콘텐츠는 남양주시가 여러 외국 도시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교류를 위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 색인어
  • 남양주, 인문도시, 고전, 역사, 문화, 생명, 소통, 동행, 슬로시티, 역사능원, 고전실학, 종교사찰, 생태환경, 문화예술, 하이스쿨, 고전논술, 과학, 사회과학, 시민, 다면적 교육, 인문학 확산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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