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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인의 사회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문학 기반 완성적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
The development of death education program based on Medical Humanities for improvement in Quality of Life Social of Korea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6066807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2 년 (2017년 09월 01일 ~ 2019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광환
연구수행기관 건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문준(건양대학교)
박아르마(건양대학교)
송현동(건양대학교)
심문숙(건양대학교)
임효남(건양대학교)
이종형(건양대학교)
최문기(건양대학교)
황혜정(건양사이버대학교)
안상윤(건양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1단계 사업 요약 : 첫째, 죽음과 웰다잉을 중심으로 인문 사회와 의료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결합한 융합연구의 토대를 마련한다. 둘째, 죽음과 웰다잉을 위한 융복합형 인력양성 및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셋째, 죽음 및 웰다잉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위한 연구 및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기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2. 2단계 사업의 필요성 : 본 연구단은 2단계 사업으로 죽음과 웰다잉에 대한 교육과 그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의 목표를 국가 단위로 설정하고 이를 수행하고자 한다.
    ∙ 첫째, 국가 단위의 죽음과 웰다잉 수준을 조사할 수 있는 측정도구와 국가적 검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별 웰다잉 현황과 취약 부분, 특징 등을 추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 제도와 정책적인 제안을 할 수 있다. 둘째, 웰다잉 정책과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사례 개발과 연구를 통해 한국형 웰다잉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죽음과 웰다잉 교육에 대한 한국의 현실과 문화를 잘 반영한 한국형 웰다잉 시스템을 만들고 국제적인 공조와 연구를 통한 협력을 해 나가고자 한다.

    3. 세부 연구 목표
    1) 죽음교육과 웰다잉을 위한 전국 규모 연구 및 교육기반 구축
    ∙ 국가단위 죽음 및 웰다잉 조사 및 모니터링: 국가 단위의 죽음 및 웰다잉 조사의 목적은 죽음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식 수준과 웰다잉에 방해로 작용하는 요인들을 추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혹은 사회 및 물리적 환경들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 웰다잉 수준과 필요 내용들을 조사하는 표준화된 웰다잉 측정 도구가 개발되어야 하며, 이 검사 통해 전국단위로 대상자들을 샘플링하여 조사하고 지역별 웰다잉 취약 부분과 필요한 교육 및 복지 정책 등을 제안하고자 한다. 나아가 죽음과 웰다잉 교육에 전문화된 인력양성과 자격증제도를 개발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웰다잉 교육 및 인력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 온/오프라인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 전국 단위의 조사와 함께 기존의 1단계에서 준비된 많은 죽음과 웰빙에 대한 교육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를 확대 운영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또한 2단계의 큰 사업의 목적이다. 온라인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오프라인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연령별, 직업별, 자신의 심리적 조건별 실질적인 죽음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또한 국가 단위의 선진 죽음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죽음과 웰다잉 국제적 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
    ∙ 선진국형 웰다잉 프로그램 탐색 및 교류: 2단계사업의 두 번째 목적은 현대 사회의 죽음과 웰다잉에 대처하는 다양한 국가 정책들을 조사하고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한국사회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크게 산업발달이 우수한 선진국형 정책을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영국, 프랑스, 그리고 독일을 중심으로 죽음 교육과 웰다잉 그리고 노인 복지 정책을 살펴보고 선진국형 웰다잉 모델을 구성하는 것이 2단계 2차년도 사업의 첫 번째 목적이다.

    ∙ 전통형 죽음 프로그램 탐색 및 교류: 선진국형 웰다잉 뿐만 아니라 죽음은 전통적인 종교와 문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경제적인 선진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전통적인 문화에 기반한 죽음에 대한 인식 혹은 의식과 문화 내에 죽음의 사회적 승화가제들을 살펴보는 것 또한 훌륭한 죽음 프로그램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는 네팔과 인도 등 죽음을 하나의 특이한 문화로 발전시켜 인성과 교육적 콘텐츠로 활용하는 전통적인 예들이 이에 포함된다. 2단계 사업의 2차년도 사업으로서 첫째는 선진국형 그리고 둘째는 아시아 전통 국가들의 예를 통해 죽음에 대한 연구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 기대효과
  • 1. 웰다잉과 관련된 한국인의 삶의 질 개선 도구로 활용
    죽음인식과 웰다잉의 측정도구 개발로 국가수준 조사가 가능: 죽음교육과 웰다잉은 현대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의 결과로 한국인들의 죽음 인식과 웰다잉에 대한 대응수준과 삶의 질을 계속적으로 조사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웰다잉 측정도구는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 될 것이다.

    지역별, 인구 특성별 웰다잉 자료를 기반으로 삶의 질 정책 개발에 활용: 웰다잉 측정도구로 조사된 결과들은 많은 부분 한국과 각 지역의 웰다잉 지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수정하는 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단은 웰다잉 측정도구 개발과 이를 전국규모의 샘플링을 통한 조사를 가장 최초로 시행하고 한국의 죽음인식과 웰다잉 수준의 한국형 지도를 제작하고 보급을 시도하고자 한다.

    죽음과 웰다잉 on/off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향상: 1단계 사업부터 계속적으로 개발해온 여러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많은 대중이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재작하여 배포하고 죽음과 웰다잉에 대한 교육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많은 이들이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2. 자격증의 개발과 교육과정의 활용으로 웰다잉 교육의 전문성 확보
    죽음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단계별 자격증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필요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관련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진은 1단계 연구결과를 토대로 죽음교육 전문가 자격증 과정의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화하고 전문화하여 2단계 사업에서 그 과정을 완성하고자 한다.

    3. 죽음학 국제 비교연구를 통해 한국형 웰다잉 모델 제작을 지원
    전통적인 문화에 기반한 죽음에 대한 인식 혹은 의식과 문화를 가진 국가들의 웰다잉 시스템을 조사하여 비교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처한 두 가지의 문제 즉, 웰다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시스템 상의 문제와 전통적인 의식의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접점을 제안하고 웰다잉을 위한 한국형 모형을 만드는 데 정책적 이슈들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4. 융합연구를 통한 학술적 사회적 종합해결책을 제시
    2단계 사업에서는 국제적 웰다잉 시스템 비교분석, 문화 분석, 그리고 국가 수준의 웰다잉 수준 분석 등의 연구를 통해 각 영역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융합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새로운 죽음학이라는 융합 학문적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한국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측면에서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5. 죽음학에 대한 연구의 범위와 교육의 확대
    두 번째 기대효과는 2단계 사업으로 죽음과 웰다잉 교육의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점이다. 2단계를 거쳐 국가차원의 조사를 진행하고 현실적으로 죽음과 웰다잉을 높일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더 나아가 정책적인 이슈와 제언들을 제공할 수 있다.

    6. 자격증 과정 개발을 통한 융복한 웰다잉 인력양성 지원
    인문학적인 소양과 지식, 사회학적 지식 그리고 의료보건적인 지식을 통해 융복합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함으로서 학문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나 새로운 인재 혹은 새로운 직업군들을 창출할 수 있다. 죽음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아주 우수한 직업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7.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기여
    1단계 사업과 2단계 사업의 모든 연구 분야, 즉, 교육과정 개발, 교육교재 개발, 프로그램 개발, 국제비교연구, 국가 수준 조사 등은 한가지의 목표를 위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이다. 죽음의 연구는 삶의 질을 보장해 주는 인간적인 그리고 본질적인 연구 주제이자 현대 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중대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팀은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과 노력이 우리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적 열쇠가 되리라는 것을 믿는다.
  • 연구요약
  • 1. 본 연구의 목적은 인문·사회와 보건·의료 영역의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죽음과 웰다잉 관련 교육, 인력양성, 교육체계 및 사회 시스템 구축 등 국가적 단위의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2. 1단계 사업은 다음의 3가지 연구 목표를 가지고 3년간 수행되었다. 첫 번째 목표는 죽음과 웰다잉을 중심으로 한 융합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관련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출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목표는 죽음과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것과 함께, 이를 위해 죽음에 대한 현황 조사와 융합형 인력양성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죽음 및 웰다잉 연구 및 교육 거점 센터를 건립하고 죽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 네트워크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었다.

    3. 1단계 사업의 연구 내용과 성과로는 가장 중요한 대상별 맞춤 죽음교육프로그램이 개발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련 문헌고찰, 기존 죽음교육 프로그램의 분석과 설문조사, 교육 대상별 죽음교육의 필요성 및 교육의 타당성들이 조사되고 연구되었으며, 죽음교육 교재들이 개발되었다. 본 죽음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교재들은 인문학, 사회과학, 보건의료가 융합된 다학제간 접근을 시도하여 죽음의 인문학적 인식과 의미의 죽음, 사화학적 관계의 죽음과 경제학적 분석, 그리고 의학적, 보건학적 죽음을 융합적으로 적용한 교육프로그램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개발된 죽음교육 교재는 총 4권으로 일반인, 학생, 의료인, 사회복지사 등 대상자별로 특성화되어 교육에 운영되었다.

    4. 1단계 사업의 두 번째 성과로는 죽음에 대한 융합연구와 교육의 거점인 죽음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 것이다. 인문학, 사회학, 의료보건 각 영역에 대한 자문단이 꾸려지고 센터를 중심으로 홍보(언론 18회)와 국내 및 국제 연구 네트워크 구축(프랑스 죽음준비국가연맹(JALMALV), 한국산학기술학회, 하나요양병원 등)하고 각종 학술대회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해외 학술지 SCI급 논문 6편 게재, 학술대회 발표 4회, 죽음교육관련 심포지엄 4회, 우수논문 3회 수상)하였다.

    5. 우리는 1단계 사업을 통해서 융합연구의 토대와 거점을 만들었으며, 각종 교육자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2단계 사업은 죽음과 웰다잉의 단순한 지역과 대학의 연구에서 벗어나 국가 수준에서 상황을 조사하고 취약한 부분들에 대한 교육적인 방안 마련과 사회적 대안들을 제안하는데 그 최종 목표가 있다.

    6. 2단계 사업은 한국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첫 번째, 국가 단위의 죽음과 웰다잉 수준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별 웰다잉 현황과 취약 부분, 특징 등을 추출하여 한국의 웰다잉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웰다잉에 취약한 부분과 필요한 교육들을 제안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과정과 인력양성을 더욱 체계화하여 모든 국민이 접근가능하고 자신의 전문 영역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7. 2단계 사업의 두 번째 과제는 웰다잉 정책과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사례 개발과 연구를 통해 한국형 웰다잉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죽음과 웰다잉은 많은 부분 문화적인 다양성과 차이점들이 잘 드러나는 분야이다. 여러 나라들은 크게 두 가지의 웰다잉 정책 혹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첫 째는 선진국형 웰다잉 정책과 제도들이다. 서유럽 국가들은 많은 복지정책과 함께, 노인들에 대한 정책으로 웰빙과 웰다잉 정책들을 꾸준히 제도화 하여 문화로 만들어 가고 있다. 둘째, 사회 시스템적인 면보다는 전통을 통해 웰다잉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예들을 좌시할 수 없다. 본 연구팀은 죽음과 웰다잉 교육에 대한 한국의 현실과 문화를 잘 반영한 한국형 웰다잉 시스템을 만들고 국제적인 공조와 연구를 통한 협력을 해 나가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웰다잉이란 ‘준비된 죽음’을 의미하며, 편안하게 고통없이 죽는 것,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웰다잉은 갑자기 맞이하는 죽음이 아니라, 죽음을 준비해 후회 없는 죽음을 맞도록 하자는 것이다. 죽음 준비는 웰빙과 이어져 있어 웰다잉이 없으면 웰빙도 미흡하다.
    본 연구팀은 2013년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 융합연구지원사업 연구 수행을 위해 구성되었다. 2013년 ‘의료인문학에 기반을 둔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 ‘한국인의 사회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문학 기반 완성적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 사업(3년)을 수행하였고, 2017년 2단계 사업(2년)에 선정되어 현재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연구팀은 인문·사회, 보건·의료 영역의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죽음 관련 교육, 인력양성, 교육체계 및 사회 시스템 구축 등 국가 단위의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학술논문 발표, 저역서 발간,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와 같은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3년간 진행된 ‘한국인의 사회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문학 기반 완성적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 1단계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는 죽음과 웰다잉을 중심으로 융합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관련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자료 개발, 이를 위한 현황 조사와 융합형 인력양성 사업 진행이다. 마지막으로 죽음 및 웰다잉 연구 관련 교육 거점 센터를 건립하고 죽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 네트워크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정하고 연구 한 결과 두 가지 성과를 냈다. 첫째 교육 대상별 맞춤형 죽음교육프로그램이 개발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련 문헌고찰, 기존 죽음교육 프로그램의 분석과 설문조사, 교육 대상별 죽음교육의 필요성 및 교육의 타당성이 조사, 연구되었고 죽음교육 교재들이 개발되었다. 본 죽음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교재들은 인문학, 사회과학, 보건의료 영역이 융합된 다학제간 접근이 시도되어 융합적으로 적용된 교육프로그램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둘째 죽음에 대한 융합연구와 교육 거점인 죽음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문학, 사회학, 보건의료 각 영역에 대한 자문단이 꾸려지고 센터를 중심으로 홍보와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1단계 사업의 결과를 통해 지역 단위 연구를 전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켰다.
    2단계 사업에서는 죽음과 웰다잉의 지역 단위 연구를 넘어 국가 수준에서 죽음과 관련된 문제를 조사하고 취약한 부분들에 대한 교육 방안 마련과 사회적 대안들을 제안하는 데 최종 목표를 두었다. 현재 본 연구팀에서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한국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으로 첫째, 국가 단위의 죽음과 웰다잉 수준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별 웰다잉 현황과 취약 부분, 특징 등을 추출하여 한국의 웰다잉 지도를 작성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웰다잉 관련 취약한 부분과 필요한 교육들을 제안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과정과 인력양성을 더욱 체계화하며 모든 국민이 접근가능하고 저마다의 필요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두 번째 과제는 웰다잉 정책과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개발 사례와 연구를 통해 한국형 웰다잉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죽음과 웰다잉은 많은 부분 문화적인 다양성과 차이점들이 잘 드러나는 영역이다. 첫째, 선진국형 웰다잉 정책과 제도들이 있다. 서유럽 국가들은 다양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노인들에 대한 웰빙과 웰다잉 정책들을 제도화하여 문화로 만들어 가고 있다. 둘째, 사회 시스템적인 측면보다는 전통을 통해 웰다잉 문화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예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에 본 연구팀은 죽음과 웰다잉 교육에 대한 우리의 현실과 문화를 반영한 ‘한국형 웰다잉 시스템’을 만들고 국제적인 협력과 연구를 통해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
  • 영문
  • Well-dying means ‘prepared death,’ and refers to comfortable painless dying that is as pleasant as it is able to be. In addition, well-dying is not sudden death, but rather preparing for death without regret. Preparing for death is linked with well-being, and well-being is insufficient without well-dying.
    This research team was established in 2013 to conduct a research project for interdisciplinary convergence research supported by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Beginning ‘death education program development based on medical humanities’ in 2013, we conducted a research project (3 years) on the ‘development of the death education program based on medical humanitie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Koreans’ in 2014. We were selected for the second phase project (2 years) in 2017 and this research is currently in progress. The research team is led by researchers in the humanities·social, health·medical fields and conducts various activities including publishing academic papers, publications, seminars and workshops for the purpose of developing national death education programs such as death education and manpower training as well as education system and social system establishment.
    As we began the first phase of the ‘development of the death education program based on medical humanitie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Koreans’ in 2014, we set the following three goals. The first is to lay the foundations of convergence research centered on death and well-dying and to establish a related research network. The second is the current status survey and the development of a convergent human resources fostering project for the development of well-dying educational programs and educational materials. Lastly, it is to establish a center of education related to death and well-dying research and run a death education program to set up a research network base. Based on these goals, two outcomes were achieved. First, a customized death education program for each subject was developed. To this end, the review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literature, analysis and questionnaires of existing death education programs, the necessity of death education by each subject, and the validity of education were studied and death education materials were developed. This death education program and materials are significant since they are a convergence education program with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where humanities, social sciences, and healthcare are integrated. Second, we established a death education center, which is a base for convergence research and education, and operated a program. We organized advisory groups on humanities, sociology, and healthcare, promoted and established research network both domestically and overseas, held academic conferences, and published research results. Through the results of the first phase project, we expanded the local research into a project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all citizens.
    In the second phase of the project, we have endeavored to investigate death-related issues at the national level beyond regional studies and the final goal was to suggest education options and social alternatives for underdeveloped areas. The top priority of the second phase of this project i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Koreans.’ As a concrete plan, first, we will investigate the death and well-dying level at the national level and extract the well-dying status, underdeveloped areas, and features of each region through this, and create a well-dying guide for Korea. Based on this, we would like to propose supplementary education related to underdeveloped areas of well-dying by region and systemize the curriculum and manpower training to meet these needs and create a system in which all citizens can access and receive education according to their individual needs. The second challenge is to propose Korean well-dying policies through international development cases and research on well-dying policies and cultures. Death and well-dying areas show many evident cultural diversities and differences. First, there are well-dying policies and institutions in developed countries. Western European countries have institutionalized well-being and well-dying policies for the elderly as part of various welfare policies and it became part of the culture. Second, examples of Asian countries that have a well-dying culture through tradition rather than social system aspects are also getting attention. Therefore, this team would like to create a ‘Korean-style well-dying system’ that reflects Korean reality and culture regarding death and well-dying education and develop it through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researc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연구팀은 죽음의 주체는 인간이고 죽음은 육체적, 정신적 문제와 동시에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생물학적, 의료적 관점뿐 아니라 한 생명체의 소멸과 사회적 관계의 단절이라는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도 이해돼야 한다는 당위성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기존의 죽음 관련 연구는 종교적, 철학적, 심리적 영역이나 의료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으로 이분화되어 독립적으로 이루어져왔다. 그 결과 보건의료, 호스피스, 종교, 철학, 사회학 등의 개별 영역에서 죽음교육이 이루어져왔고, 죽음교육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 형태로 일정한 성과가 나타났다. 다만 기존 연구의 문제점은 의료적 시각과 인문학적 시각이 분리되어 있고,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죽음교육 대상자의 인식과 요구를 수용하고 있지 못한 데 있다. 따라서 우리는 죽음에 대한 연구와 죽음교육프로그램의 개발에 있어 의료적 시각과 인문학적 시각을 동시에 수용할 뿐 아니라 교육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반영한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본 연구과제인 <한국인의 사회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문학 기반 완성적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핵심 목표는 인문·사회와 보건·의료 영역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죽음 교육, 인력양성, 교육체계 및 사회 시스템 구축 등 국가적 단위의 죽음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다. 1차년도는 죽음의 인문학적 이해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죽음관을 파악하고 의료영역의 죽음에 대한 정의를 수용, 융합한다. 이를 토대로 일반인 및 의료인 대상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2차년도는 죽음교육 관련 인력양성과 자격증 제도 시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교재를 개발하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 3차년도는 개발된 죽음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교육적 성과를 확산한다. 이를 위해 웰다잉 전문가가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죽음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격제도를 개발하고 교육용 저역서를 발간하며 민·관·학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단계 1차년도는 국가단위의 웰다잉 인식을 조사하고 웰다잉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웰다잉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2단계 2차년도는 웰다잉 사례 연구를 통해 웰다잉에 대한 관심을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하며, 웰다잉 교육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세계의 웰다잉 문화를 비교 연구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차년도는 죽음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센터설립을 목표로 3개년도 사업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 기반구축기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임무’, ‘과업’, ‘과업요소’로 세분화된 <죽음교육 프로그램 공통과정>에 따른 ‘죽음교육프로그램’이 만들어졌고, 프로그램을 반영한 융합연구를 통해 교재 및 연구서의 목차가 완성되었다. 교육성과로는 <삶과 죽음의 인문학>이라는 강좌가 대학에 개설되었다.
    2차년도는 죽음교육 관련 인력양성과 자격증 제도 시행, 지속적 교육을 위해 교재를 개발하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재개발을 위해 의학, 간호학, 교육학, 심리학, 사회학, 철학, 종교학 등 학문분야에서 주제중심의 학제적 접근을 시도했다. 교육 대상은 ‘의료인’, ‘사회복지사’, ‘일반인’ 등으로 나누고 대상별 교육을 위한 교재를 개발했다. 교재의 내용은 죽음교육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간의 삶과 죽음’ 및 ‘죽음교육의 필요성’ 등을 기반으로 대상별 특성에 따른 세부 교육프로그램이다. 그 결과 의료인, 사회복지사, 일반인을 위한 교육교재가 발간되었다.
    3차년도는 죽음연구와 개발된 죽음교육프로그램의 성과 확산을 위해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저역서 발간사업을 진행했다. 국내외 죽음교육 관련 기관과 학술, 교육 관련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학술대회(ICCT 2017)에서 웰다잉 워크숍 개최했다. 3권의 웰다잉 관련 저역서를 출간하여 연구 성과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했다. 죽음교육센터를 운영하여 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제도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2단계 1차년도는 한국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가단위 목표로 ‘전국 단위의 죽음과 웰다잉 수준’을 조사하여 각 지역별 웰다잉 현황과 취약 부분, 특징 등을 추출하여 보고서로 제작 및 발행하였다. 또한 KMOOC, KOCW 등 죽음 및 웰다잉 on/off라인 기반 교육에 참여하여 교육 기반을 확대하였으며, 만화 형식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청소년ㆍ어린이들을 위한 죽음교육용 만화 교재도 개발하였다..
    2단계 2차년도는 웰다잉 교육홍보의 내실을 위해 웰다잉의 삶을 사는 개인 및 관련 단체 대상 웰다잉 실천 사례 조사 연구, 한국형 웰다잉 실천 사례집을 발간하였다. 또한 웰다잉 인식의 국제적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 대학과 MOU를 맺고 웰다잉 교육 동영상도 배포하는 등 세계적 죽음교육 활성화 및 웰다잉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웰다잉 정책과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사례를 개발/연구하여 웰다잉 정책과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한국형 웰다잉 정책’을 제안하였다.
    이상의 연구 성과는 웰다잉 관련 한국인의 삶의 질 개선의 도구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죽음 인식과 웰다잉에 대한 대응수준,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웰다잉 측정도구를 개발할 것이다. 웰다잉 측정도구로 조사된 결과들은 상당 부분 각 지역의 웰다잉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개발되고 수정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로 죽음과 웰다잉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교육의 접근성 및 수월성, 전문성이 향상되었다. 1단계 사업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을 재작하여 배포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격증 개발 및 죽음교육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으로 웰다잉 교육의 전문성이 확보되었다. 본 연구팀은 1단계 연구결과를 토대로 죽음교육 전문가 자격증 과정의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화, 전문화하여 2단계 사업에서 그 과정을 완성하고자 한다. 이는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한국사회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한 죽음관련 전문 교육자 양성과 관련된 국가공인자격증을 개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죽음학 관련 국제 비교연구를 통한 한국형 웰다잉 모델의 도출을 기대한다. 죽음의 문제에 관한 서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형 웰다잉 정책과, 전통적인 문화에 기반 한 죽음인식과 의식, 문화를 가진 국가들의 웰다잉 시스템을 조사하고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가 행복한 사회로 가기 위한 두 가지의 문제 즉, ‘웰다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 시스템 개선 목적의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다.
  • 색인어
  • 죽음, 죽음학, 웰다잉,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 삶의 질, 생명, 의학, 인문학, 죽음교육, 철학, 사회학, 보건의료, 죽음의 사회적 비용, 존엄사, 생애 주기별 교육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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