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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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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박영효의 자유주의정신
이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동양에서의 자유주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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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년 자유공모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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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한국교원대학교)
)의
'연구성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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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제작기관 |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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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국가 |
대한민국 |
발행일 |
2000-06-11 |
전체페이지수 |
pp. 1 ~ 19
(19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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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한국어 |
색인어 |
김옥균, 박영효, 자유주의정신, 지성계보, 제한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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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록(메인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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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항없음
해당사항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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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작성자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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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자유주의가 어떻게 수용되어왔는가를 추적한다면, 그 비롯됨은 아마도 갑신정변파의 지도자인 김옥균과 박영효로부터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까닭은 이들로부터 비로소 자유주의정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갑신정변파 지식인은 실학파지 ...
이 땅에 자유주의가 어떻게 수용되어왔는가를 추적한다면, 그 비롯됨은 아마도 갑신정변파의 지도자인 김옥균과 박영효로부터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까닭은 이들로부터 비로소 자유주의정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갑신정변파 지식인은 실학파지식인과 북학파지식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실학파지식인이란 주로 전통적인 유교정치철학을 재검토함으로써, 북학파지식인이란 주로 청국의 신(新) 문물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세계관들을 형성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봉건질서에 맞선 신분평등론과 전통적인 화이관을 극복한 국가평등관을 주장할 정도로 근대적인 사상을 스스로 창출한 걸출한 지식인들이었다. 자유가 가부장적이고 완벽주의적으로 개념화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며, 앞서와 같은 철학적이고 문화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리다. 이와 같은 양상은 박영효가 구상한 정치개혁프로그램의 전체성격을 나타내주는 것이리라. 후기 청목씨 주장대로, 박영효를 후쿠자와처럼 유교주의를 버리고 탈아론적인 세계관을 추구한 철저한 근대사상가로 자리매김할 수는 없다. 최근 서울대학교외교학과의 하영선 교수팀이 주장하는 것처럼 개화파지식인들의 정치개혁구상은 전통과 근대를 절충하여 복합화하려 했던 것으로 보아야 하리라. 이러한 절충론은 시대상황에 따른 수단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이었다고 보이는 까닭은 박영효의 절충 복합된 자유개념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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