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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아카이브 비교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저술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1-812-H00007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3 년 (2011년 05월 01일 ~ 2014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곽건홍
연구수행기관 한남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의 국립 아카이브는 ICA(국제기록관리기구,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 동아시아지부(EASTICA)의 주요 구성원으로 그 활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협력과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전통시대 동아시아 3국의 기록 생산과 관리의 역사는 서구의 그것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세계 기록문화유산의 존재형태를 보더라도 앞선 문화를 자랑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근대적 의미에서 동아시아 3국의 아카이브 역사는 서구에 비하면 매우 일천하다. 동아시아 3국은 모두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야 비로소 근대적 의미의 기록관리 체계를 형성한 특징이 있다. 아카이브는 각 나라마다 상이한 발전 경로를 거치며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동아시아 3국은 각국의 역사적 경험과 사회·정치적 구조, 기록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의 기록관리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카이브에 대한 용어의 차이가 대표적이다. 즉 아카이브(Archives)를 한국은 기록관(記錄館), 북한은 문헌관(文獻館), 중국은 당안관(檔案館), 일본은 공문서관(公文書館)으로 명명하고 있다.
    본고는 먼저 전근대 시기 기록 생산과 관리 방식을 공유했던 동아시아 3국이 근대화 과정에서 선진적인 기록학을 어떻게 수용했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기록관리 체계를 형성했는지를 비교 분석하여 한국 기록관리 체계와 아카이브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근대적 의미의 기록관리 체계 형성은 ‘기록관리법 제정, 아카이브의 성립, 기록의 공개와 개방, 과거 기록의 보존’ 등을 지표로 들 수 있다. 동아시아 3국의 현대 기록관리 체계와 기록관리 방법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각국의 특징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록관리 체계의 발전 과제를 정리하고자 한다. 현대 기록관리 체계와 기록관리 방법론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 다음 사항을 검토할 것이다.
    첫째, 기록관리 법령을 분석할 것이다. 둘째, 다양한 아카이브의 존재형태에 대해 분석할 것이다. 한국의 공적 체계에서 아카이브는 현재까지 정부 기록의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기록원, 국회 기록보존소, 대법원 기록보존소 등 몇 몇 기관에 한정되어 있으며, 기록관리법에 설치 의무를 규정하고는 있지만 중국·일본과 달리 지방아카이브는 존재하지 않는다. 민간 부문에서도 일부 기업과 대학에 사료관이 존재하지만, 그 활동은 미약하다. 특정 주제에 대한 기록을 수집하는 아카이브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 등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즉 한국에서 다양한 아카이브를 설립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중국의 경우는 국가당안국의 ‘통일영도(統一領導), 분급관리(分級管理)’ 방침을 기초로 중앙기관은 물론이고 각 성, 시, 현급 당안관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지방아카이브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8년 4월 현재 우리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하는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가운데 30여 곳이 지방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하게 존재하는 아카이브의 유형과 조직 모형,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검토는 한국적 아카이브 모형을 추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종래 동아시아 3국이 발전시켜온 기록관리 방법론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록관리 국제표준 등과의 비교를 통해 현재적 기록관리 수준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을 도출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동아시아 3국은 같은 문화권 내에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서구에 비해 공통의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카이브로 표상되는 기록문화 또한 이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근대화 이후 기록문화는 각국이 처한 조건에 따라 상이한 발전 경로를 거쳐 왔다. 그러나 세계화 시대에 미래의 동아시아 아카이브는 국제적인 기록관리 표준과 규범을 준수하는 방향에서 수렴되어 갈 것이 예상된다. 또한 유럽의 유로피아나(Europeana)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동일한 지역 문화권 내의 아카이브·박물관·도서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각 나라의 기록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디지털시대 기록문화 유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례이다. 이를 위한 다양한 표준의 개발과 협력은 필수적인 과제일 것이다. 따라서 동아시아 3국의 아카이브도 지역 내에서 기관 간 협력과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록문화 유산을 공유하고,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즉 앞으로는 일국적 차원에서 진행되던 아카이브의 발전이 지역 내 각국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 질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문제제기와 그 방향성에 대한 검토는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발전하기 시작한 기록학 분야에서 동아시아 3국의 아카이브 발전 경로와 특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 동아시아 아카이브의 재구성 방향 등을 서술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는 중국·일본 등에서 시도하지 않은 최초의 연구이며, 지역 내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각국 아카이브가 순기능적으로 발전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제1장에서는 전근대 시기 기록 생산과 관리 방식의 특징을 중심으로 역사적 배경을 정리하고, 같은 문화권 내에 위치한 동아시아 3국 사이의 공통점을 중점적으로 도출하고자 한다. 제2장부터 제4장까지는 앞서 언급한 과제를 중심으로 전통시대 기록관리 방법론의 유사성이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탐구할 것이다. 또한 근대 아카이브의 성립과 발전 과정, 과학적 기록관리 방법론의 수용과 변용 과정 등을 동아시아 3국간의 비교를 통해 분석할 것이다. 한국·중국의 경우는 정부 주도의 위로부터의 집권적 기록관리 발전 모형을 보여주는 데 반해 일본은 아래로부터의 요구에 정부가 부응하고, 지방의 공문서관 설립이 진행된 이후에 중앙 정부의 공문서관이 설립되는 등 분권적 기록관리 발전 모형을 보여주는 차이점이 있다. 한편 중국과 한국의 경우에도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중국의 경우 정부 주도로 중앙은 물론이고 지방의 당안관까지 통일적으로 설립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반해 한국에서도 정부 주도로 기록관리 체계를 형성했으나, 그 중심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즉 지방 정부로의 아카이브 확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기록관리 체계 형성의 주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기록관리 체계 형성 모형을 수용한다면, 지방의 핵심 기록과 사료를 수집하는 광범위한 지방기록관 설립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요구된다 할 것이다.
    제5장에서는 현재의 기록학 현황과 아키비스트 교육 문제를 검토하고자 한다. 즉 기록학의 성립, 발전 분야, 인접학문과의 관계를 비롯해서 아키비스트 양성과 기록학 교육의 특징을 비교 분석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1934년 국립아카이브 설립 이래 유럽의 전통에 영향을 받아 기록학은 역사학적 원칙과 방법론에 따라 연구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목록 정리 방법, 참고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문헌정보학적 방법론이 기록학에 도입되었다. 즉 역사학과 문헌정보학의 학문적 성격에 따라 기록학을 연구하는 경향이었다. 이러한 차이점은 기록학의 정체성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1980년대 이후에는 역사학과 문헌정보학에서 탈피하여 기록학의 학문적 독립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이는 특히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자기록의 생산과 관리문제가 기록학의 화두로 대두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중국의 경우 근대적 의미의 당안학이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는 1930년대부터 이며, 특히 1980년대 이후 중국인민대학교 당안학원을 중심으로 당안 이론과 실무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하였다. 중국에서도 초기에는 당안학이 사료 연구의 방편, 즉 역사학의 보조학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독립적인 학과체계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에서 기록학이 학문으로 등장한 것은 실로 최근의 일이다. 현재 22개의 대학원에서 기록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기록관리법의 제정이 계기된 것이 사실이다. 일본의 기록학은 최근 한국의 학문적 발전에 자극 받아 가쿠슈인(學習院) 대학을 중심으로 정규과정을 신설하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록학 대학원 등과 밀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 기록관리법 제정 이후 10년이 흐른 현재 기록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의 문제는 주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 3국의 기록학 연구 현황을 분석하고, 중국의 사례에서 보듯 독자적 학문체계의 형성 방향을 가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제6장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다양한 아카이브의 존재형태와 그 특징을 서술하고, 해당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아카이브가 역사로 전승해야 할 핵심 기록의 범주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제7장에서는 미래 동아시아 기록문화 유산의 공유와 협력을 전제로 디지털시대에 동아시아 아카이브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동아시아,국가기록원,ISO 15489,공문서관,당안관,아카이브 허브,아키비스트,기록관리,아카이브
  • 영문키워드
  • East Asia,National Archives of Korea,ISO 15489,Archives Hub,Archivist,records management,Archives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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