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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 근대 국가기록 체계화 사업 - 규장각소장 고종시대 관공문서 분류 및 활용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한국근현대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4-073-AM2004
선정년도 2004 년
연구기간 3 년 (2004년 09월 01일 ~ 200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태진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윤대원(서울대학교)
박성준(경희대학교)
이윤상(서울대학교)
김태웅(서울대학교)
최이돈(서울대학교)
김도환(서울대학교)
이상찬(서울대학교)
오연숙(서울대학교)
김순덕(한양대학교)
김선경(연세대학교)
정일균(서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국근대의 국가기록은 고종시대에 생산된 각종 공문서, 관문서가 유일본으로 소장되어 있는 규장각 자료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공문서는 거의 대부분이 ‘冊’이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서류철 또는 장부류이다. 그러나 규장각 자료는 현재 전통적인 4부(경, 사, 자, 집) 분류법으로만 목록화 되어, 정부 운영이 근대적인 것으로 바뀌어 가던 시기에 생산된 기록들을 파악하는 데는 부적절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따라 근대사 연구자들은 해당 주제에 필요한 자료를 찾는 것이 매우 힘들고, 자료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조건아래, 자료를 임의적, 단편적으로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종시대 공문서의 경우 새로운 관료체제를 기준으로 한 분류체계를 만들어서 문서들을 각 관서별로 재분류하면서, 각 문서의 관계를 파악해 자리 매김해 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제가 고종시대 각종 공문서를 편철하는 과정에서 잘못 정한 문서의 이름도 바로 잡아 정확한 명칭을 부여해 주어야 한다.그간 연구자들은 이런 취약 조건 때문에, 중요한 자료가 존재하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연구를 끝내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문서철 가운데는 낱권으로 존재해야 하는 것들을 수십책을 묶어 한 책으로 만들어 새로운 이름을 붙인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런 것들은 물론 한권씩 분리한 다음, 관서별로 재분류해야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합철본으로 묶인 문서철 중에는 도서명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상과 같은 상태를 교정하기 위해 재정리·재분류되고 상호관계가 파악된 공문서들은 다음 단계로 해제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료 해제 작업을 마친 후에는 문서철 하나하나에 내용목차를 작성해서 문서철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방대한 작업으로서 인력과 예산의 상황에 따라서 연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기초조사, 도서명 정정, 재정리·재분류, 목록집의 편찬 간행에 이르는 과정에서 행정문서철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헌학적 연구가 수행될 것이다. 행정문서철에 대한 문헌학적 접근의 결과는 목록집의 간행으로 외화될 것이지만, 목록집 간행과 더불어 공동연구의 결과를 논문집으로 간행함으로써 관공문서류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 것도 본 사업의 중요한 목표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사업을 통하여 고종시대에 국가 기관에서 생산한 거의 대부분의 공문서에 대한 체계적 파악이 이루어짐으로써 국가 기관에 대한 총체적 파악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한편 모든 기록들의 내용을 직접 파악하여 전체적인 안내지도가 만들어 짐으로써 각 부처의 문서 생산과정과 상호관계, 부처간의 관계 등에 대한 자세한 파악이 가능해 질 것이다. 이를 통하여 개별 연구 주제에 대한 집중적이고 심화된 연구를 진행한 연구 성과도 개별적이고 고립분산적인 연구의 남발이 아닌 근대사의 전체적인 체계 속에서 융화됨으로써 학문간의 의사소통도 훨씬 원활하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역으로 이처럼 기초적이고 전체적인 파악이 완비됨으로써 개별 연구는 좀더 심화된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다.
    그동안 잘못된 분류로 인하여 사실상 가리워졌던 자료들이 새로이 발굴되는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구자료는 더욱 확장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더군다나 잘못된 도서명으로 인하여 그 가치를 전혀 파악할 수 없었던 자료에 정확한 명칭을 부여하거나, 잘못 합철되어 숨겨져 있던 자료들에 새로운 분류번호와 독자적인 공문서 명칭을 부여하는 작업은 사실상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근대사 자료의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근대사는 상대적으로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던 까닭에 전문 연구자의 절대 인력이 부족하였다. 이번 연구 계획의 실질적인 목표의 하나를 근대사 연구자를 발굴 양성하는 데 두고 있다. 보조연구원의 경우 대학원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을 1:2로 하여 이들에게 자료 정리 훈련을 시킴으로써 이들은 장차 규장각 근대 자료를 이용하는 연구자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공동연구원, 전임 공동연구원, 보조연구원의 연구 영역도 한국사, 사회사, 법제사, 외교사 등 인력 확보가 가능한 범위로 확대하고, 서울대학교 이외에도 가능하면 여러 대학교 출신에게 개방함으로써 해당 시기 연구인력의 연구 능력을 고양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사업은 고종연간에 생산된 공문서에 대한 ① 기초조사, ② 도서명 정정, ③ 재정리·재분류, ④ 목록집 간행, ⑤ 문헌학적 연구논문 발표 및 간행, ⑥ 자료해제, ⑦ 내용목차 및 색인작업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규장각 도서 중 근대 국가기록류는 잘못 분류되었거나, 잘못 묶인 경우가 많다. 잘못된 분류의 대부분이 일본인들에 의한 것으로서 1916년 일제에 의한 규장각 자료의 1차 정리에 기인한다. 그 이후에도 자료의 분류와 정리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고, 재정리와 재분류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저지른 잘못을 그대로 방치해 온 셈이었다. 이러한 오류 해결의 출발점은 전면적인 기초조사에 있다. 상기한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규장각에 소장된 근대 공문서들을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여 재정리, 재분류해야 할 것이다.
    둘째, 도서명 정정으로서 새로운 도서명의 부여이다. 즉 자료의 전면적인 기초조사, 재분류 과정에서 일제가 자의적으로 수십 권 단위로 묶어놓았던 자료들을 의미있는 몇 개의 묶음 혹은 낱권 단위로 분해한 분류기호를 작성하고 도서명을 부여하는 작업이 병행할 것이다. 고종대 공문서철의 경우 표지에는 여러 종류의 정보가 적혀 있다. 이 표지 정보를 반영하고 있는 현재의 도서명은 일반 고도서의 제목과 달리 일관성이 없고, 불규칙하다. 가령 생산연도만 부각되어 있거나, 문서 생산부서의 명칭만 드러난 경우, 혹은 이러한 모든 정보가 규칙없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 등 일관성이 없다. 새로운 규칙을 정하여 일관된 규칙 하에 개별 공문서철에 대한 명칭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셋째, 재정리 및 재분류로서 근대 정부기록물에 대한 전면적인 기초조사를 마치고 이 과정에서 잘못된 도서명을 적절한 명칭으로 수정해주고 나서 도서를 새롭게 분류하는 작업으로 본 사업이 완성된다. 도서 분류의 원칙은 원래의 공문서가 생산되던 고종연간의 형태대로 각 관서별로 재분류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다. 이러한 분류는 현대의 정부기록물 분류방법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넷째, 재분류된 목록을 별도의 목록집으로 간행할 것이다. 새로운 분류체계를 도입한다고 하여 기존의 공문서철을 물리적으로 해철하거나, 공간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서가에 현재의 분류기호를 갖고 공문서철이 보존되어 있도록 하면서, 현재의 분류기호 속에 내별번호를 새로 부가한 후 새로운 분류에 따른 목록집을 간행하는 것이다. 목록집은 현재 『奎章閣韓國本綜合目錄』과는 별도로 이용될 수 있는 (가칭) 『奎章閣所藏 高宗時代 公文書目錄』이 될 것이다.
    다섯째, 목록집과 병행하여 고종시대 공문서들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 논문집 간행할 것이다. 제1차 3개년 작업을 종료하면서 기초조사에서부터 재정리·재분류 등을 거쳐 새로운 목록집을 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근대정부기록류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 논문인 (가칭) 『高宗時代 公文書에 대한 文獻學的 硏究論文集』을 공동연구원들이 중심되어 작성할 것이다. 본 논문집은 (가칭)『奎章閣所藏 高宗時代 公文書目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편집 집필될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고종시대 정부기록물에 대한 연구입문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섯째, 자료해제로서 기존에 규장각 사부해제 중에 해당하는 근대 공문서에 대한 해제가 있었으나 앞에서 보았듯이 잘못된 분류체제에서의 해제였다. 현재의 분류가 자의적이었던 만큼 그러한 분류체계 하에서의 해제도 이를 해제하는 사람의 자의에 의존하는 정도가 크다. 특히 관료제의 운영의 실제와는 관계없이 과도한 분량단위로 공문서가 편철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근대사 자료에 대한 해제도 다른 규장각 자료에 대한 해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내용이 부실하다. 해제의 방향은 재정리 재분류된 목록에 따라 새롭게 해제할 것이다. 200자 원고지 3~5매 정도 분량의 간략해제로서 열람자가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한다. 공문의 체제에 맞게 좀더 보강된 형식에 따른 해제 작업 즉 ① 발신자(기관), ② 수신자(기관), ③ 공문발송일, ④ 공문서의 물리적 형태(책의 크기, 종이의 종류 등), ⑤ 분류도장 및 장서인 등에 대한 정보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해제 작업 결과의 기대효과로서는 개별 공문서철별로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해 주더라도 전체 공문서의 체계나 상호관계 속에서 해당 공문서가 차지하는 위치와 성격이 구체적으로 파악될 것이다. 정확한 내용을 신속히 검색함으로써 일반 시민 및 전문 연구자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일곱째, 내용목차 및 색인작업은 ① 문서 제목, ② 내용 개요, ③ 발수신자, 발수신일 ④ 색인어 추출작업 ⑤ 첨부, 별지 자료 유무 파악 등으로 예시할 수 있다. 색
  • 한글키워드
  • 규장각 고종 재정리 재분류 공문서 자료 해제 내용목차 기초조사 도서명 정정 재정리 재분류 목록집 문헌학적 연구 색인작업 분류 체제 분류기호 把束番號 근대정부기록류 발신자(기관) 수신자(기관) 공문발송일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사업결과물은 엑셀파일로 작성한 보존기관별 분류 목록집(도서 출판 예정, 《奎章閣所藏高宗時代公文書始改正目錄》), 이를 보완하는 규장각 청구기호순 분류 목록집과 공문서명순 분류 목록집, 6편의 연구 논문으로 구성된다.

    1) 奎章閣所藏 高宗時代公文書 分類 및 目錄集

    이 사업은 규장각소장 고종시대 자료 11,000여종 가운데서 현실적으로 작업 가능한 8349종 17,198책을 1차 작업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엑셀 파일 형식의 보존기관별 분류 목록집(도서출판 예정,《奎章閣所藏高宗時代公文書始改正目錄》)과 이를 보완하는 규장각 청구기호별 분류 목록집, 공문서명별 분류 목록집이 작성되었다.
    1단계 작업으로 1冊 당 34항목의 기초조사표가 작성되었다.

    청구기호, 내별기호, 도서명, 현재분류, 표제, 표제 책순서, 내제, 내제 책순서, 개장제, 소장처, 거래처, 표지도장, 표지 문서년월일, 서가번호, 공문서 분류도장 스탬프, 기타 스탬프, 기타 호수, 기타 표지정보, 책 크기, 측면정보, 첨지, 장서인, 소관관청 도장, 문서 원본여부, 문서종류, 부대문서, 편철방식, 기타 문서내용 정보, 규장각 편저자, 생산기관, 보존기관, 문서년월일, 문서 성격, 종합의견

    34항목의 기초조사표 작성을 위해서 분책작업, 새로운 공문서명 부여작업, 분류 간 이중처리 작업, 첨부문서 조사 작업, 연계문서 확인 작업 등이 동시에 수행되었다.
    2단계 작업으로 완료된 조사표를 바탕으로 34개 기초 조사항목 가운데 보존기관별 분류 목록집(《始改正目錄》)에 적시할 13개 항목을 확정하였다.

    ① 공문서명, ② 생산기관, ③ 보존기관, ④ 문서년월일, ⑤ 표제 및 책 순서, ⑥ 내제 및 책 순서, ⑦ 책 크기, ⑧ 표지도장, ⑨ 소장처, ⑩ 거래처, ⑪ 부대문서, ⑫ 청구기호(내별기호) ⑬ 도서명

    3단계로 대·중분류, 소분류 작업을 수행하였다. 대분류는 보존기관별, 소분류는 문서종류별로 세분화하여 행해졌다.

    대분류(보존기관); 議政府·內閣, 內部, 外部, 海關·監理署, 度支部, 量地地契衙門, 軍部, 學部, 法部, 農商工部, 警部, 元帥府, 宮內府, 帝室財産整理各局, 地方各級官署, 其他

    소분류(문서종류); 詔勅, 外交勅書, 法律規則, 條約, 奏本, 請議書, 來去案, 官廳日記, 官職日記, 官報, 判決文, 推鞫案, 供案, 檢案, 訴狀, 邑誌, 地圖·圖形, 寫眞, 契約書, 文書臺帳, 戶口戶籍類, 土地臺帳類, 調査報告書類, 租稅文簿類, 雜稅類, 海關稅類, 臨時收取類, 賭租記類, 庄土文籍類, 會計帳簿類, 外劃類, 名簿, 刑名簿, 其他.

    보존기관별 분류 목록집(《始改正目錄》)에는 규장각소장 한국본 도서 가운데 고종시대 공문서 8349種 총 23,624冊을 수록했다. 이는 작업 대상 책 수 17,198책보다 6426책이 늘어난 숫자이다. 책 수의 증가 요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일제가 고종시대 공문서를 정리하면서 ‘임의’의 도서명을 붙여 합철한 것을 분책한 결과이고, 다른 하나는 분류하는 과정에서 문서의 이중적 성격 내지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중 분류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물을 보존기관별 분류목록집(《始改正目錄》)으로 출판하기위해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초고본의 교열과정에 있다.

    2) 연구논문
    ① 정조 전반 규장각의 기능(최이돈)
    ② 甲午·乙未改革期 學部의 公文書 管理制度(정일균)
    ③ 經理院의 驛屯土 문서 분류와 분류 체계의 변형(박성준)
    ④ 규장각 소장 내장원 관련 문서의 성격과 정리방안(이윤상)
    ⑤ 奎章閣 ‘地方官衙 記錄物群’의 構造과 再整 方向(金泰雄)
    ⑥ 奎章閣 所藏 近代政府記錄類의 再分類와 再整理에 대하여(이상찬)

    연구는 대체로 현재의 규장각 도서목록인 《綜合目錄》을 분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분류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연구 성과는 奎章閣所藏 高宗時代公文書 分類 및 目錄 작성에 반영되었다.
  • 영문
  • The official documents of the King Kojong period(高宗時代) designate the official archives produced by the government agencies during 1863-1910. The period precisely ranges from the King Kojong's dethronenment to the Japanese annexation of Chosŏn. The number of documents of the King Kojong's period, stored at the Kyujanggak Archive(奎章閣), is some 11,000 sorts(種) out of a total of 33,088 sorts of 13,820 Korean editions(韓國本冊), which approximately account for 33% of the total archives in Kyujanggak.
    In most cases, official documents a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sending(發信機關) and receiving offices(受信機關); such as the documents sanctioned by the emperor, conducted by central government bureaus, and reported by the local government agencies. There, however, left a number of official documents, which lack consistency in editing and binding criteria according to the contents and characters of the documents. It has caused considerable difficulties in appropriate classification of archives. Such problem originates from the period when imperial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Chosŏn(朝鮮總督府) began to take charge of arranging official documents at its disposal. It is because personnel in charge of the task ignored new modern system of official document management of Chosŏn, introduced in King Kojong era, when they arranged and classified Kyujanggak archives. They arbitrarily rearranged, and co-bound(合綴) separate documents, regardless of their contents, reattached cover page(改裝), randomly assigned document titles and index codes, and left considerable documents unassorted.
    From September, 2004 to August, 2007, the Institute of Korean Cultural Studies(now, the Kyujanggak Institute of Korean Studies) carried on the 3-years Project of "The Systematization of the Korean Modern National Archives - A Project of Classifying and Utilizing Official Documents, Produced During the King Kojong Period, Stored at the Kyujanggak Archive -," which was sponsored by the Korea Research Foundation.
    This project progressed through the following 5 stages.

    Step 1: Cataloging archives
    Step 2: Defining project guiding principle
    Step 3: Investigation of basic items and databasing
    Step 4: Re-assigning the title of archives and itemizing
    Step 5: Classification and principle of catalog compilation

    The outcome of this project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A total of 8,349 sorts out of 17,198 sorts of 13,820 Korean editions(韓國本冊) was investigated according to the 34 items of categorical classification of official documents. A a result, the number of editions(冊) increased to 23,624 with the addition of 6,426 editions. Such increment of editions has two reasons; first, due to separation of co-bound editions; second, due to double-classification of archives with dual characters, for the convenience of the users.
    In brief, by separating and re-classifying the archive-editions, produced during the King Kojong period, stored at the Kyujanggak Archive, this Project of the Systematization of the Korean Modern National Archives made it clear that there are not a few errors in the bibliographical catalogue of official documents of the Kyujanggak Archive. It resulted from the way these archives were seized, arbitrarily rearranged and mismanaged by the personnel of the imperial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Chosŏn.
    In particular, 6,426 editions, which came to be identified after re-classifying the archives according to the preserving agencies, are as good as discovered anew. The method and items of classification, employed in this project, can contribute as the basic guiding criteria not only to correct re-cataloging of Kyujanggak archives in the future, but also to restituting original archive-order(公文書 原秩序 復元) and the tradition of modern official documentation system since the Kabo Reform(甲午改革), which have been discontinued by the Japanese annexation of Chosŏ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高宗時代 公文書는 고종 즉위년인 1863년에서 1910년 한일병합 직전까지 생산된 국가기록을 가리킨다. 奎章閣 소장 고종시대 자료는 韓國本 자료 33,088種 113,820冊 가운데 약 11,000餘種으로서 種數로는 약 33%를 차지한다. 규장각 소장 고종시대 공문서는 대부분 조선총독부에서 정리, 분류하여 경성제국대학 부설 도서관으로 이관된 것들이다. 현재 자료의 정리, 분류 상태는 조선총독부 때의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
    1912년 4월 이후 朝鮮總督府 참사관실에서 규장각 등의 도서를 정리, 분류할 때 갑오개혁 이후 정립되어 가던 근대적 문서관리체계를 무시하고 100건 안팎의 공문서를 한 권의 공문서철로 묶고 새로 표지(개장지)를 붙이고 여기에 임의의 도서명과 청구기호를 부여하였다. 미처 정리, 분류하지 못한 상당한 공문서는 미정리 상태로 남겨두었다. 이때부터 고종시대 공문서의 원래 관리체계가 훼손·왜곡되기 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문서철을 ‘단행본’으로 취급, 분류하여 현재 분류상의 문제를 낳게 되었다.
    前한국문화연구소(2006년 2월 규장각한국학연구원으로 통합됨)는 규장각소장 고종시대 공문서에 대한 분류상의 오류와 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규장각소장 고종시대 자료 가운데 도서와 공문서를 분리하고 대한제국기 문서관리의 원 질서를 복원하는 것이 시급함을 절감하였다. 이에 2004년 9월부터 3년 과제로 규장각 소장 고종시대 공문서를 대상으로 한, ‘한국 근대 국가기록 체계화 사업-奎章閣所藏 高宗時代公文書 分類 및 活用’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처음에는 규장각소장 고종시대 자료 11,000여종 전체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작업 대상의 양에 비해 지원된 연구비와 시간, 그리고 전문 연구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8349종 17,198책을 1차 대상으로 삼았다.
    분류 및 목록 작업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수행되었다.
    ① 1단계 : 작업대상 目錄 작성
    ② 2단계 ; 작업원칙 확정
    ③ 3단계 ; 34개 기초 조사항목 원고 작성 및 데이터베이스화
    ④ 4단계 ; 공문서명 부여 및 작성
    ⑤ 5단계 ; 분류 작업 및 목록집 편집 원칙
    작업결과 책 수는 8349종 17,198책에서 총 23,624책으로 6,426책으로 늘어났다. 책 수의 증가 요인은 일제가 고종시대 공문서를 정리하면서 ‘임의’의 도서명을 붙여 합철한 것을 분책한 결과이고, 다른 하나는 분류하는 과정에서 문서의 이중적 성격 내지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중 분류한 결과이다. 이는《奎章閣圖書韓國本綜合目錄》(이하《綜合目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고종시대 공문서 6,426책을 새롭게 발굴한 것과 다름없다. 공문서명을 수정하거나 새로 부여한 것은 23,624책 가운데 4,801책에 이른다. 조사과정에서 34개의 기초 조사 항목을 적용했으며, 완료된 조사표를 바탕으로 원문서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13개의 항목을 목록집에 적시하기로 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원문서를 보존기관 및 문서종류(소분류)별로 이중분류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의 《綜合目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보다 광범위한 정보들을 얻게 될 것이다.
    연구 논문은 다음 6편이 산출되었다.
    ① 정조 전반 규장각의 기능(최이돈)
    ② 甲午·乙未改革期 學部의 公文書 管理制度(정일균)
    ③ 經理院의 驛屯土 문서 분류와 분류 체계의 변형(박성준)
    ④ 규장각 소장 내장원 관련 문서의 성격과 정리방안(이윤상)
    ⑤ 奎章閣 ‘地方官衙 記錄物群’의 構造과 再整 方向(金泰雄)
    ⑥ 奎章閣 所藏 近代政府記錄類의 再分類와 再整理에 대하여(이상찬)
    본 사업의 결과로, 엑셀파일로 작성한 보존기관별 분류 목록집(도서 출판 예정, 奎章閣所藏高宗時代公文書始改正目錄》)규장각 청구기호순 분류 목록집, 공문서명순 분류 목록집, 6편의 연구 논문이 완성되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사업은 크게 목록 작업과 연구로 구성되었다. 사업 결과는 학문 연구, 근대초기 공문서 정리 모델 제시, 문화콘텐츠개발,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 중요한 내용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학문적 기여
    ○ 기존의 규장각 도서 목록에 나와 있지 않은 자료를 분책을 통해서 새롭게 도서명을 부여하고 서지사항을 수록함으로써 6426책의 새로운 자료 발굴의 효과를 거두었다.
    ○ 문서에 첨부된 부대문서, 즉 각종 地圖·圖形, 大小文書를 서지사항에 명기하여 자료 발굴 효과를 거두었다.
    ○ 문서 분류를 보존기관별로 분류하여 고종 시대 공문서 관리의 원 질서를 복원하려고 시도하였다.
    ○ 조선총독부에서 임의로 부과한 도서명을 표제·내제에 근거하여 새로운 공문서명을 부여하였으며, 도서명이 없는 가편철 자료·낱장 문서에도 공문서명을 부여함으로써 서지사항의 정확성, 이용자의 자료 이용의 원활성을 도모하였다.
    ○ 목록에 수록될 13항목 이외에 추가 21항목의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완료하여 이후의 자료 보존, 이용,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 공문서 생산·보존 기관을 밝힘으로써 공문서의 생산과 처리를 통해서 수행된 국가기관의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 연구 논문을 통하여 현재 규장각 목록상의 고종시대 자료 목록화의 실태를 분석하고 규장각 소장 고종시대 공문서 자료의 새로운 분류방안 및 근대 초기 국가기록물의 통합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2) 사회적 기여
    ○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근대 초기 국가 기록의 도서 분류, 목록 작성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차 이들 자료의 통합관리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 규장각 자료 가운데 고종시대 자료를 분리하여 따로 공문서의 특성에 맞는 목록을 만듦으로써 규장각 소장 고종시대 공문서 자료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환기할 것이다.
    ○ 본 도서목록을 책자로, CD로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자료 이용의 편의를 제공한다. 장차 규장각에서 시행할 고종 시대 자료의 인터넷 검색 전산화 작업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3) 학문 후속 세대 양성
    ○ 전임연구원, 연구 보조원등 전체 연구자가 규장각 소장 고종시대 공문서 자료를 직접 보면서 서지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고종 시대 공문서 자료의 전문가 양성의 성과를 거두었다.
  • 색인어
  • 高宗時代, 大韓帝國, 奎章閣, 甲午改革, 朝鮮總督府, 近代 國家記錄, 近代 公文書制度, 公文書 原秩序 復元, 發信機關, 受信機關, 保存機關 (King Kojong period, Korean Empire, Kyujanggak Archive, Kabo Reform,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Chosŏn, Modern National Archives, Modern official documentation system, original archive-order restitution, sending office, receiving office, preserving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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