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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19세기말~20세기 초 안성 지역의 출판문화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4-072-AS2030
선정년도 2004 년
연구기간 2 년 (2004년 09월 01일 ~ 200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최호석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오윤선(고려대학교)
이정원(서강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연구목적<br>
    본 과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성행하였던 방각본 출판의 문화적 특성에 대해 지역학 연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br>
    그간 방각본에 대한 서지학적, 출판학적 연구와 방각본 소설을 대상으로 한 문학적 연구에서는 방각본의 외형이나 소설 내용의 동이(同異)에 치우쳤기 때문에 ‘안성판 방각본의 특성’을 드러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안성의 출판문화는 서울이나 전주와는 다른 지리적 환경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에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나름의 독자성과 특성을 갖고 있다.<br>
    따라서 본 연구는 문화 상대주의의 입장을 취하는 지역학적 관점에 서서 방각본 출판의 토대가 되는 안성의 지역적 특성과 그 산물인 방각본 출판과의 유기적인 관계에 주목하여 안성판 방각본의 실상과 그 특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안성의 지역적인 특수성과 전국적인 단위의 보편성을 확인하면서 조선후기 출판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br>
    본 연구의 주요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br>
    - 안성의 지리적 특성 규명<br>
    -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수집, 정리<br>
    - 방각본 총량의 조사와 정리<br>
    - 안성판 방각본의 특성 연구<br>
    - 안성판 방각소설의 주해 및 현대역<br>
    2. 연구의 필요성<br>
    1) 안성에 대한 지역학적 연구<br>
    한 지역의 문화를 결정하는 데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지리적인 조건이라고 하겠다. 특히 과거와 같이 시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았던 시대에는 산이나 강과 같은 자연지리적 조건을 비롯하여 교통로나 장시(場市)와 같은 인문 지리적인 조건이 문화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안성지역의 출판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성이라는 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에 대한 이해는 역으로 안성에 대한 이해의 한 방법이 된다.<br>
    2)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정리<br>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에 관한 자료는 더 이상 발굴하지 못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본 연구팀은 새로운 자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미 본 연구팀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안성판 <춘향전>을 새로 발굴하였다. 한편 본 과제에서 의미하는 새로운 자료에는 발행자나 각수와 같은 인적 자원, 출판문화에 대한 관계자들의 증언도 포함된다. 출판문화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들은 모두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인 동시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곧 사라질 것들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br>
    3) 한국학분야 기초자료 구축<br>
    그간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와 그 결과물에 대해 연구가 부족한 것은 연구의 대상이 되는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간 흩어져있던 안성판 방각본을 수집, 정리하여 한 자리에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안성판 방각본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라도 방각본 총량에 대한 조사와 정리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한 지역 문화의 주인은 지역주민이므로, 그에 대한 연구결과는 지역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성판 방각본 소설을 주해, 현대역, 그리고 디지털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br>
    4) 거시적 연구의 토대 마련<br>
    본 연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조선후기의 출판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일제 식민지시대 임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이식론(단절론)의 극복이다. 전자의 것을 위해서는 지역학적 관점에서 서울과 전주, 그리고 안성 등지의 출판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1910년대 방각본 고전소설과 활자본 고전소설, 그리고 신소설사이의 상호 관련성의 문제를 규명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식론의 문제점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조선후기의 출판문화를 이해하고 현대문학의 이식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의 실상과 성격을 규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br>
  • 기대효과
  • 1. 예상되는 연구결과<br>
    본 과제가 선정되어 연구팀이 연구를 수행하게 되면 연구계획에 따라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에 대한 종합보고서, 안성지역 출판문화의 특성과 관련한 개인논문 3편, 안성판방각본소설을 주해하고 현대역한 <안성판방각본소설총서> 전2권의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그 결과물을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br>
    2. 학문적 기대효과 - 연구의 토대 마련<br>
    그간 안성지역의 출판문화, 안성판방각본소설 등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던 것은 연구의 대상이 되는 자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본 과제는 기초연구, 토대연구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판관계인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비롯하여 지역학적 관점에서 안성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 그리고 안성판 방각본의 유통의 문제에까지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다시 말해 본 과제의 연구 대상은 후속 연구의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것들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여 그 결과를 공개한다면, 이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는 훨씬 높아질 것이며, 연구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br>
    3. 사회적 기대효과 - 지역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경제적 가치의 창출<br>
    현재 각 지방 자체단체에서는 관심은 있으나 이를 연구할 사람이 없어 사장되는 지역문화가 상당히 많다. 본 과제의 연구대상 또한 그러한 사례의 하나이다. 따라서 본 과제의 결과물은 자치단체 및 지역주민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애향심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지역의 발전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br>
    한편 문화컨텐츠의 개발이 절실한 요즘 시대에 안성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출판문화에 대한 연구는 학문적 연구를 넘어서 안성지역의 문화컨텐츠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 최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의 주도로 남사당놀이를 바우덕이축제로 발전시켜 이것이 지역축제로 자리잡은 것처럼 안성판 방각본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도 가능할 것이다. 즉 안성판 방각본의 문화적 전통과 실상을 알리는 한편, 판목을 파고 판본을 찍는 것과 같은 출판의 일부 과정을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게 한다면 이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br>
    4. 교육적 기대효과 - 원전 해독 인력의 양성<br>
    최근 들어 고전원전의 현대역 출판이 활발해지면서 오히려 원전해독능력이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학원생중에서도 필사본은 말할 것도 없고 방각본 자료를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같이 원전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더 이상 학문적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br>
    본 연구팀에서는 <안성판방각본소설총서>를 간행하기 위해 전문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주 1회씩 안성판 방각본 소설을 강독하면서 작품에 대한 해석도 곁들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공개강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원전 해독 능력이 양성될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을 분석하는 능력까지 배양될 것으로 기대한다.<br>
  • 연구요약
  • 1.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기본 전략<br>
    본 과제는 지역연구의 관점에서 안성지역의 출판문화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우고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br>
    1) 현지기관과 연구인력의 협력체제 구축<br>
    본 과제는 지역 연구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므로 다른 연구에 비해 현지조사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현지조사를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판가름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연구의 질을 높이고 지역연구의 결과를 지역주민과 나누기 위해서는 현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가 필수적이다.<br>
    다행히도 본 과제는 기획단계부터 안성문화원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왔으며 연구수행과정에서도 이러한 관계는 지속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안성문화원에서는 안성지역의 지리, 출판문화자의 종사자 및 그 후손에 대한 소개,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에 관련된 유적지 등을 안내하고, 연구팀에서는 연구결과를 안성문화원에 제공하여 그것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협력관계는 본 과제의 성공 가능성을 훨씬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br>
    2) 연차별 과제와 연속 과제의 분리 수행<br>
    본 과제는 연구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차별 과제와 연속 과제를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서 연차별 과제는 1차년의 현지조사와 2차년의 개별 연구의 두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1차년의 현지조사는 기초 연구, 토대 연구에 해당하며 2차년의 개별연구는 1차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심화연구에 해당한다.<br>
    한편 연속 과제는 안성판방각본소설을 대상으로 주해하고 현대역하여 자료집으로 간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는 고전문학 원전을 능숙히 해독하는 훈련된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주해와 해설을 병행하면서 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며, 결과물은 2년에 걸쳐 <안성판방각본소설총서>(전2권)로 발간될 것이다.<br>
    2. 1차년도 연구 내용<br>
    1차년도는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의 방식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공동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br>
    1) 안성의 지리적 특성<br>
    안성은 일찍이 삼남의 물산이 모이는 곳이라고 하여 오래전부터 규모가 큰 시장이 있었다. 그런데 김정호의 <大東地志>(1860년대)에 따르면 전국 각지를 연결하는 10大路가 있는데 안성은 서울에서 동래까지 내려가는 대로인 東萊路의 본선과는 떨어져서 별도의 지선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안성천으로 소금을 실은 배가 다녔다고는 하지만 수운(水運) 또한 그리 편리한 곳이 아니다. 이같이 육로와 수로의 이용이 편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장시가 전국적인 규모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앞으로 찾아야 할 안성의 지리적 특성이라고 본다.<br>
    한편 안성지역의 직역별 인구구성도 특이한 점이 있다. <民籍統計表>를 보면 안성의 동리면 ․ 기촌면 ․ 기좌면 등에서는 상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36%에서 63%에 이른다. 이중에서 동리면은 과거 ‘동문리’로 불리던 곳으로, 안성판의 간기에 흔히 보이는 ‘안셩동문이신판’의 ‘동문’이 바로 동리면이다. 그리고 기좌면은 지금의 기좌리로, 박성칠 서점이 있던 곳이다. 다시 말해 안성의 일부 면은 다른 곳에 비해 상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현저히 많은데, 바로 이런 곳에서 방각본의 출판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방각본의 출판을 상업자본의 형성과 연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인구수와 인구밀도, 그리고 경지면적, 도로망, 도로망과 연결된 장시의 분포를 살펴보면 안성의 지리적 특성이 잘 나올 것이다.<br>
    2) 안성판 방각본 자료의 발굴과 수집, 정리<br>
    안성지역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서울 ․ 전주와 더불어 3대 방각본 출판지에 들어가지만, 현재 안성지역에서 방각본 출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거의 없다. 후대의 연구를 위해서라도 안성지역의 출판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발굴하고 수집 정리하는 것이 시급하다. 여기에는 발행자와 각수 등의 인적 자원에 대한 자료, 판목과 판본 등의 유물적인 성격의 자료, 그리고 제지소와 서점과 같은 유적지, 유통과 소비와 같은 경제적인 현상까지 포함된다.<br>
    한편 안성에는 이미 안성문화원과 안성방각본연구소가 있어서 그간 단편적인 자료의 수집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전문 연구 인력이 부족하고, 방각본 자료의 가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많은 자료들이 일실되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안성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현지조사를 실시한다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를 발굴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나 안성판 방각본을 염두에 둔 철저한 실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 한글키워드
  • 안성판,출판문화,방각본,제지소,보부상,장시망(場市網),예일성,안성,완판.,경판,상호관련성. 안성문화원,단절론,박성칠,인쇄기술자,출판업자,안성방각본연구소,안성문화원,유적지,이식론,신소설,활자본 고소설,판본,판목,조사보고서,공동연구,현지조사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19세기말 ~ 20세기초 안성 지역의 방각본 출판 문화의 양상을 정리하고 그 특성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출판 활동은 한 사회에서 지적 자산을 창조하고 소통하는 역동적인 사회적 행위이자 문화적 행위이므로, 이러한 연구는 근대 여명기의 안성 지역과 방각본을 대상으로 한 문학적 소통, 그리고 그 소통의 시대적 변천을 이해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br>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크게 토대적 성격을 지닌 공동 연구와 심화적 성격을 지닌 개인별 연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br>
    공동 연구는 네 부분으로 나뉜다.<br>
    1) 출판 입지 : 방각본 출판지로서 안성의 정체성을 밝히기 위하여, 기존에 지리학, 경제학, 지역학 등 관련 분야의 성과들을 정리하고 현장에서 이를 확인하는 방법을 통하여 안성의 교통, 장시, 인구, 출판 재료 등을 분석하였다.<br>
    2) 출판 현황 : 안성방각본의 발행소, 출판인, 출판물 들을 실증적으로 검토, 정리하였다. 안성 동문리, 북촌서포, 박성칠서점, 신안서림, 광안서관, 창신서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박성칠을 비롯 발행자와 인쇄자의 인적사항을 밝히고, 이를 사진 및 문헌 기록으로 남겼다. 출판물의 간기, 판권지를 안성방각본의 구별 근거로 삼아 소설류와 교양류를 포함 모두 36종의 판본을 정리하였다.<br>
    3) 출판물 데이터베이스 : 방각본 고소설을 비롯하여 활자본 고소설과 신소설의 서지사항 및 발행정보를 M.S. Access(데이타베이스 프로그램)로 처리하였다. 1000여 건이 넘는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는 키워드 검색과 특정 기준에 따른 정렬이 가능하며, 소장처와 청구기호까지 명기되었기에 이후 연구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4) 안성판 방각본 고전소설의 주해와 현대역 : 양풍운전, 임장군전, 장풍운전, 조웅전, 홍길동전 등 영웅소설류를 중심으로 한 권, 삼국지, 심청전, 적성의전, 제마무전, 진대방전, 춘향전 등을 한 권에 담아 안성방각본 소설을 주해하고 현대역을 했다.<br>
    개인별 연구는 세 연구자가 진행했다.<br>
    최호석 교수는 ‘안성의 방각본 출판 입지’와 ‘안성판 방각본 출판의 전개와 특성’을 살폈다. 안성의 방각본 출판 입지에서는 안성 방각본의 현황과 입지 선택의 이유와 안성의 지역적 범위, 교통, 시장과 수요 등을 다루었다. 출판의 전개 양상을 시대별로 나누고 그 출판 특징으로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출판 전략과 가내수공업적 출판 방식을 분석했다. 이정원 교수는 ‘안성판 방각본 출판 현황’과 ‘안성판 방각본의 소설 판본’을 살폈다. 안성판 방각본을 방각소별로 정리하고 그 출판 업자의 인적사항을 정리했다. 또, 새 발굴 자료들을 근거로 안성판 방각본 소설 판본의 출판 양상을 추정하였다. 오윤선 교수는 ‘신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의 분석과 그 의미’, 그리고 ‘고소설과 신소설의 관련성 연구’를 발표하였다. 본 연구진이 구축한 신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의 필드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출판 시기, 가격, 작가, 발행소 등으로 나누어 추출했다. 또한 신소설과 고소설의 관련양상을 계모형 가정소설을 중심으로 공유하는 측면과 차별되는 측면을 살폈다.<br>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그간, 경판의 아류로만 취급되어 그 현황이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고 이에 따라 그 가치마저 정당하게 평가되지 못했던 안성판 방각본은 이제 지역학, 출판학, 문학 분야에서 새롭게 연구될 수 있는 토대가 상당히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br>
  • 영문
  • In this research, we tried to arrange the publishing cultural aspects of Banggakbon(Block Print Editions) and make clear the characteristics in Anseong area from the late 19th to the early part of the 20th century. The publishing activity is the dynamic social and cultural behavior that create and communicate the intellectual property. For this reason, this research could be contributed to the understanding of Banggakbon's literary communication in Anseong area and the communication's changes of the times at the dawn of a modern times.<br>
    Therefore, this research progressed in two part. Those are the joint research which is foundational and the individual research that is deepening.<br>
    The joint research has four parts.<br>
    1) Publishing location : To find out Anseong's identity as a Banggakbon's publishing location, we analyzed Anseong's transportation, markets, population and publishing materials through the product of geography, economy and regional study.<br>
    2) Publishing condition : Anseong Banggakbon's publishing office, publisher and publications were examined and put to rights positively. We located where Anseong Dongmunri, Bukchon-seopo, Bakseongchil-seojeom, Sinan-seorim, Gwangan-seogwan, and Changsin-seogwan were. And also we found out publishers including Bak, seongchil and pressmen's individual information and made its photographs and documents. We collected 36 Anseong Banggakbon including novels and educational books. They are based on the printer's imprint and colophon.<br>
    3) Publication's Database : The bibliography and publishing informations of Banggakbon including classic novels, printed classic novels and printed new novels are arranged on M.S. Access(Database program). This database that has over 1,000 items can be lined up by specific standard and be searched by keyword. It is useful for the future researchers, because it were recorded including locations of collection and call number.<br>
    4) The Annotated Modern Language Edition of Novels in Anseong Banggakbon: We annotated and translated the novels of Anseong Banggakbon. One volume is including Yangpungun-jeon, Imjanggun-jeon, Jangpungun-jeon, Joung-jeon and Honggildong-jeon which are hero novel. The other volume has Samguk-ji, Simcheong-jeon, Jeokseongui-jeon, Jemamu-jeon, Jindaebang-jeon and Chunhyang-jeon.<br>
    The Individual research was progressed by three researchers.<br>
    Professor Choi, Ho-seok studied ‘the location of Anseong banggakbon’s publishing’ and ‘the development and characteristics of Anseong banggakbon’s publishing.’ In those papers, Choi researched the situation of Anseong banggakbon, the conditions of location and the regional boundary, transportation, markets and demand. And Choi divided the aspects of development in publishing by period. Choi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publishing which are maximizing the profits and the manual trade in a family. Professor Lee, Jeong-won researched ‘the publications of Anseong banggakbon’ and ‘the novels of Anseong banggakbon edition.’ Lee arranged the Anseong banggakbon by publishing office and the publishers' individual informations. And Lee presumed the publishing conditions of novels in Anseong banggakbon through the new excavational materials. Professor Oh, Yoon-sun researched ‘the analysis and the meaning of the sinsoseol's database’ and ‘the relation between sinsoseol and gososeol.’ Oh introduced the fields of sinsoseol's database and drew out the meaning in publishing time, price, author and publishing office. And Oh studied the relation between sinsoseol and gososeol which is focused on the stepmother-type novels.<br>
    Until now, Anseong banggakbon has not been researched its condition and evaluated properly, because it had been treated a epigone of Gyeong-pan(경판). But now our researches laid groundwork for the future work of Anseong banggakbon in regional study, publishing study and literature.<b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19세기말 ~ 20세기초 안성 지역의 방각본 출판 문화의 양상을 정리하고 그 특성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출판 활동은 한 사회에서 지적 자산을 창조하고 소통하는 역동적인 사회적 행위이자 문화적 행위이므로, 이러한 연구는 근대 여명기의 안성 지역과 방각본을 대상으로 한 문학적 소통, 그리고 그 소통의 시대적 변천을 이해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br>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크게 토대적 성격을 지닌 공동 연구와 심화적 성격을 지닌 개인별 연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br>
    공동 연구는 네 부분으로 나뉜다.<br>
    1) 출판 입지 : 방각본 출판지로서 안성의 정체성을 밝히기 위하여, 기존에 지리학, 경제학, 지역학 등 관련 분야의 성과들을 정리하고 현장에서 이를 확인하는 방법을 통하여 안성의 교통, 장시, 인구, 출판 재료 등을 분석하였다.<br>
    2) 출판 현황 : 안성방각본의 발행소, 출판인, 출판물 들을 실증적으로 검토, 정리하였다. 안성 동문리, 북촌서포, 박성칠서점, 신안서림, 광안서관, 창신서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박성칠을 비롯 발행자와 인쇄자의 인적사항을 밝히고, 이를 사진 및 문헌 기록으로 남겼다. 출판물의 간기, 판권지를 안성방각본의 구별 근거로 삼아 소설류와 교양류를 포함 모두 36종의 판본을 정리하였다.<br>
    3) 출판물 데이터베이스 : 방각본 고소설을 비롯하여 활자본 고소설과 신소설의 서지사항 및 발행정보를 M.S. Access(데이타베이스 프로그램)로 처리하였다. 1000여 건이 넘는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는 키워드 검색과 특정 기준에 따른 정렬이 가능하며, 소장처와 청구기호까지 명기되었기에 이후 연구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br>
    4) 안성방각본 소설의 주해와 현대역 : 양풍운전, 임장군전, 장풍운전, 조웅전, 홍길동전 등 영웅소설류를 중심으로 한 권, 삼국지, 심청전, 적성의전, 제마무전, 진대방전, 춘향전 등을 한 권에 담아 안성방각본 소설을 주해하고 현대역을 했다.<br>
    개인별 연구는 세 연구자가 진행했다.<br>
    최호석 교수는 ‘안성의 방각본 출판 입지’와 ‘안성판 방각본 출판의 전개와 특성’을 살폈다. 안성의 방각본 출판 입지에서는 안성 방각본의 현황과 입지 선택의 이유와 안성의 지역적 범위, 교통, 시장과 수요 등을 다루었다. 출판의 전개 양상을 시대별로 나누고 그 출판 특징으로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출판 전략과 가내수공업적 출판 방식을 분석했다. 이정원 교수는 ‘안성판 방각본 출판 현황’과 ‘안성판 방각본의 소설 판본’을 살폈다. 안성판 방각본을 방각소별로 정리하고 그 출판 업자의 인적사항을 정리했다. 또, 새 발굴 자료들을 근거로 안성판 방각본 소설 판본의 출판 양상을 추정하였다. 오윤선 교수는 ‘신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의 분석과 그 의미’, 그리고 ‘고소설과 신소설의 관련성 연구’를 발표하였다. 본 연구진이 구축한 신소설 서지 데이터베이스의 필드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출판 시기, 가격, 작가, 발행소 등으로 나누어 추출했다. 또한 신소설과 고소설의 관련양상을 계모형 가정소설을 중심으로 공유하는 측면과 차별되는 측면을 살폈다.<br>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그간, 경판의 아류로만 취급되어 그 현황이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고 이에 따라 그 가치마저 정당하게 평가되지 못했던 안성판 방각본은 이제 지역학, 출판학, 문학 분야에서 새롭게 연구될 수 있는 토대가 상당히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br>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br>
    1) 학문분야 : 안성판 방각본은 그간 경판의 아류로 취급되어 그 현황이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고 이에 따라 그 가치마저 정당하게 평가되지 못했던 안성판 방각본은 이제 지역학, 출판학, 문학 분야에서 새롭게 연구될 수 있는 토대가 상당히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방각본과 구활자본 고소설과 신소설을 아우르는 데이타베이스는 연구자들에게 관련 연구에 충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안성방각본 소설의 주해본도 문학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br>
    2) 사회 분야 : 안성은 예부터 한지를 생산하던 곳이었으며, 방각본 출판은 여기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런 문화적 전통은 그간 잊혀져 왔다. 세계화와 더불어 지역 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활용이 긴요한 오늘날, 안성 방각본 출판에 대한 연구 성과는 지역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이는 단순히 지역에 대한 자긍심 차원을 넘어 문화 컨텐츠 개발의 재료로 활용되는 경제적 차원으로까지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br>
    3) 교육 분야 : 지역의 초중등 학교의 문화 현장 체험 교육에 이 연구의 성과는 활용될 수 있다. 현재까지 안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으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안성 유기공방 체험 등이 있는데, 여기에 방각본 출판 체험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어로 풀이된 방각본 소설 읽기 체험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br>
  • 색인어
  • 안성, 안성판 방각본, 박성칠, 안만호, 예일성, 정은채, 박수홍, 유덕오, 장이만, 이명수, 이정순, 이광석, 북촌서포, 박성칠서점, 창신서관, 신안서림, 광안서관, 공동 출판, 출판, 입지, 보개면, 양성, 죽산, 안성천, 경판, 완판, 동문리, 신소설, 데이터베이스, 신소설작가, 출판업자, 발행소, 계모형 소설, 계몽,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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