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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비평사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7-G00017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2 년 (2009년 11월 01일 ~ 2011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은하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음악에서 비평의 필요성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문학이나 미술, 영화와 같은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음악은 비평의 존재감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를 대부분 음악평론가라는 직업의식이 갖추어질 수 없는 사회적 현실에서 찾고 평론가적 자질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지 못하는 평론들에 대한 의구심 또한 문제점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간 학술비평 분야에서 연구물들과 다양한 형태의 비평관련 글들은 계속 쓰여져 왔다. 문제는 이들 비평의 내용들을 총괄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해나간 비평사책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또한 기술적 차원에서 보았을 때,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의 글과 애호가들의 이해와 취향을 고려하는 글들처럼 비평의 방법과 이들이 실리는 매체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비평사 연구서가 없기 때문에 어떤 비평의 기술이 어떤 경우에 바람직한지 논하기에 한계가 있다. 물론 비평가로서의 개인적인 감각과 필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평적 기술에 대한 우리의 학습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는 해제와 현황분석의 차원을 넘어 우리 음악의 역사에서 시대적 현안과 현실을 자각, 반성하는 노력이 창조적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과거 비평의 의미를 되살려내어 현재 음악비평계의 문제점과 난관들을 점검, 극복해낼 대안을 찾는 데에 일조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 기대효과
  • 비평사 기술에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연구자의 취지를 반영하여, 비평을 쓰는 사람의 의도와 비평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여러 사안들이 창작의 영역에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고 사회, 문화적 공감대 조성과 공공의 비평의식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하면서, <한국 비평사 연구>는 이제껏 비평이 학문적 정규 커리큘럼으로 정착되지 않은 상황의 우리의 비평 현실에 비평 기술과 방법의 다양한 차원을 접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는 음악학도들이 쉽게 비평에 접근하지 못하고 비평쓰기를 기피하는 경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비평사 연구>는 한국 음악역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할 것이며 역사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평론의 양이 많지 않은 여성 음악가들의 자료 또한 발굴하여 언급함으로 인해 당시 한국 양악사 초기의 여성들의 의식과 활약을 함께 조망하는 것 또한 본 비평사 기술에 있어 추구되는 바이다.
  • 연구요약
  • 음악에서의 비평의 의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위해 한국의 음악사는 비평사적 접근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2년의 예상 연구기간동안 연구범위는 한국 양악사 전개에 집중될 것이나 한국음악 평론과 대중음악에 관한 비평문들 또한 시대적 중심 논거 제시에 포괄적으로 언급될 것이며, 접근은 시대별로 하되 개별 비평가론을 확립해가며 작업을 할 것이다.
    일반적인 역사적 연구에서의 자료 해제와 내용분석 및 해석이 따로 이루어지지 않고 각 비평가별 평문목록 작성과 비평의 현안 제시가 함께 행하여질 수 있으며 이러한 연구과정에서 축적되는 내용들로부터 비평의식의 강조점들이 도출되는 것에서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 방식들과는 차이를 나타낸다.
    비평의 역사와 더불어 비평문들의 분석은 비평적 글쓰기에 실질적인 자극 및 동기부여 역할을 할 것이며 학술적 비평에서부터 전문가뿐만 아니라 공공의 독자를 위한 평론의 유형, 매체들의 특성 등에 대한 실질적인 기초자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 한글키워드
  • 음악잡지,비평가,연주비평,일간지,민족음악,음악저널,비평,평론,비판의식,해방공간,창작비평
  • 영문키워드
  • journal of music,critic,criticism,popmusic,musicmagazine,review,newspapers,ethnomusic,liberatio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는 한국의 음악사에서 비평의 주체들에 대한 조사 및 연구의 필요성에 입각하여 이들 평론에서 읽어낼 수 있는
    시대의식과 논의의 집약들을 통해 개화기로부터 식민지 근대, 해방과 전시(戰時) 공간,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시기까지의 우리 비평의 역사를
    점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비평가와 비평문의 발굴이라는 사료사적 접근과 더불어 역사의 질곡 속에서 음악비평의 양상이
    집중되는 주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조명하여 근․현대 음악사의 사회․문화적 양상을 짚어보는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는 궁극적으로 한국 음악사 기술(記述)의 내용적 보완 및 체제의 재편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에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는 해제와 현황분석의
    차원을 넘어 우리 음악 역사에서 시대적 현안과 현실을 자각하고 반성하는 창조적 원동력으로서의 비평의 의미를 되살려 1980년대와 90년대 초 질적, 양적인 음악비평의 활성화 시기 이후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음악비평계의 문제점과 난관들을 점검, 극복해낼 대안을 찾는 데에 일조하고자 하였다. 총 2년의 연구기간동안 구축된 1) 개인별 연구와 2) 시대적 비평의 담론 제시는 한국의 비평사를 구성하는
    실체들의 발굴과 그로 인한 우리 비평문화의 전개 및 내용을 총괄적으로 제시하는 기초사례가 될 것이며 연구 성과는 최종적으로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의 저술로 나타날 것이다.

    음악비평가라는 전문적 직업군이 생겨나기 위한 사회적, 학문적 여건 마련의 시급함과 더불어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의 평론에서부터
    애호가들의 이해와 취향을 고려한 비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염두에 둔 비평적 기술의 습득이 힘든 환경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 제기 또한 본 연구를 통해 기대되는 부분이다.

    본 연구는 해방시기를 전후로 1차년도와 2차년도의 연구내용 및 방법에의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였다. 1차 년도에는 구한말 개화기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공간에 이르기까지 양악관련 비평의 태동과 형성에 기여한 인물들의 평론들을 찾아내어 분석하는 작업을 통하여
    1) 비평가 개인별 점검 및 비평가론의 확립하면서, 2) 그들 평론에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의식과 시대적 현상에 대한 논거를 도출하였다.
  • 영문
  • <A study of the history of music criticism in Korea> was started to investigate the history about Korean music criticism from the time of Modernity to nowadays in Korea. The consciousness of period and integration of discussion in those criticism are studied with the research for the central figures of criticism and the necessity of this study in Korean musical history. The one of main purposes of this study was the supplementation of contents in description of Korean music criticism in investigating social and cultural aspects of modern Korean musical history with excavating modern critics and their literature. In addition, The <Study of the history of music criticism in Korea> is meant to be refreshing the meaning of criticism as the creative motives in self-awareness and self-reflection for realizing the pending issues of times and reality. This study also includes the alternatives to overcome the recession after the active time of Korean music criticism in both quality and quantity in 1980's and early 1990's. This studies for 2 years will be also remained as basic case study of 1) the research for personal critics and 2) the suggestion and discussion about the history of Korean music criticism with the presentation about development and contents of Korean culture in music criticism. The result of this research will be showed as a book of『Study of the history of music criticism i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우리의 음악전통에 서양의 음악문화가 유입되면서 우리가 경험한 근대의 모습은 서구의 그것과도, 동아시아 주변 국가의 그것과도 구분되는 독특한 것이었다. 서양에서는 일찌감치 토대가 마련된 음악비평의 전통이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비평의 사회적 기능을 인식하고 연주자로, 작곡가로 그리고 비평가로서 활약하며 시대의 요구 및 방향, 관점들의 논의를 이끌어간 사람들에 대해 우리의 학문적 관심은 미비하였고 당시를 살아가며 가장 절실히 느끼고 사유한 결과물들인 그들 평론은 많은 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는 개인별 비평을 넘어 이들 비평이 향하는 지평 및 시대적 논의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음악사 속에 편입되어 부분적으로
    다루어지거나 몇몇 비평가들에게만 집중된 연구가 아닌 한국의 비평사를 구성하는 실체들의 발굴과 그로 인한 우리
    비평문화의 전개 및 내용을 총괄적으로 제시하는 기초사례가 될 것이다. 비평가 개인에 대한 연구물과 시대담론에
    의거한 연구물이 현재 나와 있으며 최종 연구 성과는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의 저술로 나타날 것이다.

    총 2년에 걸친 연구수행기간동안 해방시기를 전후로 1차년도와 2차년도의 연구내용 및 방법에의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였다. 1차 년도에는 구한말 개화기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공간에 이르기까지 양악관련 비평의 태동과 형성에 기여한 인물들의 평론들을 찾아내어 분석하였고 2차년도는 해방공간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시기를 대상으로
    하였다. 1) 비평가 개인별 연구와 평론 분석, 2) 그들 평론에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의식과 시대적 비평 담론의 제시는 1차년도와 2차년도에 다 같이 적용되며 해방이후에 일간지, 음악잡지, 예술종합지, 학술지와 같은 전문 비평 매체별 검토가 이루어진 것이 1차년도와 차이나는 점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비평은 한 개인의 의식에 그치지 않고 시대의 요구와 정신을 반영하는 사회 문화적 활동이다. 비평의 문화가 문학이나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에는 인문의 중요성을 음악계에서 아직까지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글을 통해 제시되는 비평의 방식에 대한 이해, 비평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의식이 연주 중심의 음악계에서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 음악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일반적 이해의 부족이 너무나 오래 지속된 이유가 사회 전반의 기초로 작용했어야할 음악비평 분야 자체의 활성을 방해해 왔다.
    오히려 근대 음악인들은 연주와 작곡에의 의미와 시대적 조류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비평 활동으로 연결해가며 사유와 연주를 구분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은데, 첨단과 전문화의 시기인 오늘날 오히려 한국에서의 음악비평 전문가의
    활약상은 더 줄어들고 음악비평에의 사회적 인식은 이 시대 오히려 침체되고 후퇴되는 양상을 보인다. 연주평 또는
    리뷰 형태의 음악평론 이외의 다른 평론의 방법과 기능들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음악비평은 제한된
    영역을 탈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음악평론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회여건에의 문제점에만 그리고 연주 중심의 학원풍토를 집중적으로 언급하는 것으로는 분명 부족하다. 음악학 전공분야에서 지속적인 비평의 기능과 훈련이 없으면 음악
    전문평론가의 배출 및 활동은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음악비평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및 지속적인
    지원 마련에의 고민도 중요하지만 대학 내 음악비평관련 수업의 실시로 젊은이들로 하여금 비평의 사회적, 학문적
    기능을 일찍부터 알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이제껏 비평사 전체 흐름과 개별 비평가 연구를 연결시켜 한국
    비평사의 실체와 가치를 제시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음악사 속에 편입되어 부분적으로 다루어지거나
    몇몇 비평가들에게만 집중된 연구가 아닌 한국의 비평사를 구성하는 실체들의 발굴과 그로 인한 우리 비평문화의 전개 및 내용을 총괄적으로 제시하는 기초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개별 주제의 논문들과 함께 최종 결과물로 제시될 연구자의 『한국 음악비평사 연구』는 하나의 개괄, 입문서로서 음악학계에 비평사 및 비평가 연구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사회적으로는 우리 음악비평의 역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 기대된다.
  • 색인어
  • 음악비평, 비평문화, 비평담론, 비평매체, 연보, 유행가, 신민요, 음악잡지, 연주평, 시평, 서평, 음악저널리즘, 학술비평, 해방공간, 전시비평, 민족음악론, 한국음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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