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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의 정신은 가르칠 수 있는가? - 교육내용으로서 무용 정신의 구성요소와 교수방법 탐색 -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7-G00085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3 년 (2009년 11월 01일 ~ 2012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최의창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무용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술(기능)적 차원과 정신(안목)적 차원이다. 이 두 가지 모두가 무용 교육의 핵심 내용이 되어야 한다. 기술이 없으면 정신은 밖으로 표현될 수 없고, 정신이 빠지면 기술은 공허한 몸놀림에 불과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무용교육 현장은 무용의 기술적 차원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가르치기 위한 방법에 관심을 쏟아왔다. 즉 무용기능의 내용은 무엇이고 그것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만 있었을 뿐, 무용정신의 모습과 그것을 가르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과 연구가 활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극히 기능적 측면에 편중된 기술위주의 무용교육이 행해진 것이다. 이제는 무용기능의 안쪽에 들어있는 차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무용의 핵심 중의 핵심, 정수 중의 정수에 해당하는 "무용정신"에 대한 새로운 교육적 관심이 절실히 요청되는 때이다.
    2010년부터 점차적으로 시행되는 체육과 개정 제 7차 교육과정에서는 기존의 종목중심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가치중심 교육과정으로 재편성하고 있다. 이것은 다시 말해, 단편적인 기능교육에서 벗어나 그 안쪽에 담겨 있는 가치, 즉 "정신"을 핵심적인 교육내용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무용교육의 핵심적인 교육내용으로서 무용정신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무용정신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명확하게 하고, 교육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내용으로서의 무용정신을 재조명하고, 그 교육방법을 탐색해 봄으로써 기능중심의 무용교육을 탈피하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것은 반쪽에 불과했던 무용교육을 정상화하고,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 기대효과
  • 첫째, 무용정신의 학문적 이론화를 할 수 있다. 무용교육의 내용을 좀 더 체계화하기 위하여 교육, 체육, 무용 등의 분야에서 무용정신의 개념을 확인할 것이다. 이 무용정신의 구성요소로서 역사, 철학, 전통, 양식, 문화 등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이를 통해서 무용정신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다. 또한 기능중심 교수방법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것의 대안으로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교육내용으로서의 무용정신을 교육하기 위한 교수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무용정신 교육 내용 및 교수방법에 대한 이론적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본 연구를 통해 내면적 측면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다양한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자료를 개발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용 장르별(한국무용, 발레) 전문무용교육 영역에 속하는 무용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 평가한다. 이는 무용교육의 대상별 분류(전문무용, 학교무용, 생활무용)를 고려하였을 때 일부 영역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추후 본 교육프로그램을 대상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다양한 교육장면(학교, 사회, 문화 소외지역)에서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무용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활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간접교수자료를 개발할 수 있다. 즉 무용 실기 등의 실제적 수행을 통해서 뿐 아니라 독서, 음악 감상, 공연 관람 등의 간접경험을 통해 무용의 정신을 전이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타 예술교과와의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무용 수업에 있어서 무용정신의 내면적 차원을 음악교육, 미술교육과 연계하여 통합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심미적 감수성과 통찰력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무용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전문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다. 무용정신의 개념과 무용장르별 구성요소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도방법을 습득하여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예비 무용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가능하다. 현재 무용과 교육내용의 주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실기과목과 실기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적 이론과목만으로는, 기능중심의 무용교육자만을 양성할 뿐 무용정신의 교수를 위한 교육자를 양성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무용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실기, 이론 과목들을 개설한다면, 예비무용교사들의 전문적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현직교사의 재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교육청 등을 통해 무용교사 재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공적기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무용정신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무용정신 교수를 통하여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교육을 통해 단순히 학업 성적이 뛰어난 단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특기, 품성, 자질, 봉사활동, 특정 과목의 우수성을 중시함으로써 전인교육으로 나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가지려고 한다. 무용교육 분야에서도 스포츠 기능이 아닌 스포츠맨십과 같은 내면적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전인교육, 인성교육으로서의 체육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무용교육에서도 무용기능 숙달뿐만 아니라 무용정신 교육을 통해 전인교육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전인교육의 매개로서 무용교육이 갖는 의미와 교육효과를 살펴보고 "참 좋은 무용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다섯째, 무용정신 교수를 통해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무용정신의 교육은 사회 구성원과의 조화, 공동체 문화를 형성에 공헌하는 수단이 된다. 무용은 한 사회에서 오랜 시간동안 거쳐서 형성된 문화 산물이고 특히, 무용정신은 그것의 정수이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들이 이를 공유함으로써 자신이 속한 공동체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는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요구한다. 무용교육 역시 사회문화적 발달과 함께 질적인 발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질만능주의 사회, 학생들의 가치관 혼돈, 사회 환경오염과 도덕불감증 등 심리적 병폐가 만연한 현 사회에 있어서 무용정신 함양을 중시한 무용교육은 근본적 치료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한 무용교육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연구요약
  •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무용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배경, 연령, 성별의 사람들이 무용을 배우기 위해 문화센터, 학원 등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화려하며 매력적인 무용동작을 배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지만, 무용 속에 담겨 있는 의미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다.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표면적인 것보다는 무용 속에 담겨 있는 정서나 이미지 같은 내면적인 것에 관심을 갖고 그것이 무용을 배우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용을 가르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무용의 ‘기술’과 ‘정신’ 둘 다가 정답일 것이다. 무용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기술도 중요하고 정신도 중요하다. 기술이 없으면 정신은 밖으로 표현될 수 없고, 정신이 빠지면 기술은 공허한 몸놀림에 불과해질 뿐이다. 무용 교육에서는 이 두 가지 차원이 모두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무용교육현장은 이 두 가지 차원 중 어느 한 쪽에만 집중해왔다. 무용의 기술적 차원에 집중하고 그것을 어떻게 잘 가르칠 것인가에 관심을 쏟아왔다. 그 결과 무용전공 학생들의 무용 기능은 상당 수준에 오르게 되었으나, 그 기능 안에 무엇을, 왜 담아야 하는지의 차원에서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게 되었다.
    무용기능의 안쪽에 들어있는 차원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무용교육이 단순히 기술훈련을 뛰어넘는 예술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무용의 핵심 중의 핵심, 정수 중의 정수에 해당하는 “무용정신”에 대한 새로운 교육적 관심이 절실히 요청된다. 기능중심적인 무용교육만으로는 학생들이 무용에 담겨진 정수를 맛볼 수 없게 되며, 관례․정서․신념 등의 다층적인 정신세계로 입문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무용교육의 내용으로서 기능이라는 외재적 측면이 아니라, 내재적․심층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가 요청된다.
    더불어 이를 교육현장에서 온전히 가르칠 수 있는 교육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기존의 무용교육방법을 통해 무용기능의 향상에는 쉽게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나 무용의 내재적, 심층적인 측면에 접근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무용정신에 쉽게 접근하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프로그램, 교육 자료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그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무용정신’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이론적, 경험적으로 탐색하고 무용정신의 교수․학습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토대로 무용정신의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개발하는 총 3차년 연구를 수행한다.
    1차년 연구는 무용교육의 내용으로서 기능적 차원과 다른 차원을 통합하는 무용정신의 개념과 그 구성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이론적, 경험적 고찰을 시도한다. 무용정신과 관련된 분야(교육, 체육, 무용 등)의 문헌조사와 전문무용교육자의 심층면담을 실시한다. 특히 다른 역사와 철학, 전통을 지닌 한국무용과 외국무용의 정신은 각기 차별화된 특성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도 주목한다.
    2차년 연구는 1차년의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무용교육현장의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무용정신의 교수․학습방법을 조사한다. 문헌 및 인터넷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전문무용, 학교무용, 생활무용의 3가지 영역별 대상(교수자, 학습자)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일부 교수자와 학습자는 심층면담 및 참여관찰의 대상이 된다.
    3차년 연구는 1, 2차년의 연구 결과 및 시사점에 근거하여,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전문무용교육영역에서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실행하고 이를 분석, 평가한다. 수업에 참여한 교수자,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면담을 시행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며 최종적으로 교육매뉴얼을 개발한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학문적, 사회적측면의 기여가 가능할 것이다.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의 체계화를 통해 무용정신의 학문적 이론화를 기대할 수 있다. 무용 장르별(한국무용, 발레), 대상별(전문무용, 학교무용, 생활무용) 다양한 교육장면에서 실천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무용정신의 개념과 무용장르별 구성요소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도방법을 습득한 예비 무용교사와 현직무용교사의 교육이 가능하다. 이러한 교사들의 수업 속에서 무용정신은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매개로 성장하게 되며 무용을 배우는 학습자들은 무용뿐만 아니라 그들이 속해 있는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고 깊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한글키워드
  • 실천전통,전문인,문화적 전통,문화교육,무용교육,대안적 모형,내재적 측면,교수,정신,정서,전인교육,예술적 지식,예술교육,안목,심층적 측면,생활무용교육,학교무용교육,감성교육,간접적 교수,미적 교육,전문무용교육,통합,창의성,인문적,인성교육,심층적 의미
  • 영문키워드
  • in-depth side,insight,living dance education,esthetic education,cultural tradition,cultural education,dance education,alternative model,intrinsic aspect,teaching,emotion education,indirect teaching,school dance education,integration,creativity,spirit,in-depth meaning,a practice,emotion,whole education,professional,professional dance education,humanity education,humanities-oriented,artistic knowledge,art educatio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무용을 가르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무용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무용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기술도 중요하고 정신도 중요하다. 기술이 없으면 정신은 밖으로 표현될 수 없고, 정신이 빠지면 기술은 공허한 몸놀림에 불과해질 뿐이다. 무용이 예술의 한 장르가 되고, 무용교육이 예술교육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능과 기술교육의 차원에서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무용기능의 안쪽에 들어있는 차원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육내용으로서의 무용정신을 재조명하고, 그 교육방법을 탐색해 봄으로써 기능중심의 무용교육을 탈피하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연구는 3차년으로 계획하여 체계적이며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능중심의 편협적인 무용교육에서 벗어나, 올바른 무용교육을 위한 내용과 방법을 체계화 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용정신”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이론적, 경험적으로 탐색하고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무용정신의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무용교육 현장에 적용한 후 교수자, 학습자를 위한 교육매뉴얼을 개발하는 총 3차년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연구실행을 위해 각 과정에서는 문헌 및 인터넷 조사, 장르별(한국무용, 발레)/영역별(전문·학교·생활무용교육) 교수자 및 학습자의 설문조사, 그 중 일부 교수자와 학습자의 심층면담 및 참여관찰을 시행하였다. 이를 통한 분석과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교수자와 학습자를 위한 무용정신 교육매뉴얼을 개발하였다.
    1차년 연구에서는 무용교육현장의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무용정신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탐색하였다. 그 결과, 무용의 정신은 “무용의 핵심을 이루며 무용의 존재를 결정지어주는 가장 중요한 내적 가치”이며, 무용 기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면서도 기능중심의 교육만으로는 학생들이 온전히 체험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무용 정신은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영성적 차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첫째 신체적 차원은 ‘자신의 신체와 동작의 원리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신체적인 측면에서 기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기술관련(포지션, 테크닉), 신체관련(신체인식, 과학적, 해부학적 지식)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인지적 차원은 ‘무용을 둘러싼 문화적인 요소들의 통찰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기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문화관련(철학, 역사, 종교, 예술)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 감성적 차원은 ‘무용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과 탐구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신체적인 측면에서 예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동작관련(해석력, 표현력), 음악관련(음악성)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영성적 차원은 ‘무용을 통한 체험의 경지와 이를 제대로 하기 위한 마음가짐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정신적인 측면에서 예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태도관련(인내, 절제, 예의, 배려, 성실, 극복, 균형), 이상관련(자아실현, 이상향, 절대미, 삶과 문화로서 무용하기)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무용과 발레의 장르에 따라서 세부적인 구성요소가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다.
    2차년 연구에서는 무용교육현장의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무용정신의 교수방법을 조사하였다. 이론적 고찰을 통해 교육 전반에서 부각되는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후, 세부적으로 무용교육장면에서 영역별(전문무용, 학교무용, 생활무용), 장르별(한국무용, 발레)로 교수방법의 유형, 특성, 문제점, 개선점 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교수방법의 유형, 특성, 문제점,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면담, 비참여관찰, 설문지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무용정신의 교수방법은 크게 직접교수방법과 간접교수방법으로 구분되었다. 직접교수방법은 직접교정(直接敎正), 문답설명(問答說明), 상상유도(想像誘導), 적극시범(積極示範), 집중연습(集中練習)이 있으며, 간접교수방법에는 체험권유(體驗勸誘), 음악감지(音樂感知), 성찰자극(省察刺戟), 환경조성(環境造成), 인성전이(人性轉移)의 방법이 있다. 한국무용정신과 발레정신의 교수학습방법을 비교해보면 공통적으로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영성적 차원으로 심화되어 갈수록 직접교수방법에서 간접교수방법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4가지 차원을 고르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 각 차원을 보다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소 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3차년 연구에서는 1, 2차년의 연구 결과 및 시사점에 근거하여,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전문무용교육영역에서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은 분석, 설계, 개발, 실행, 평가의 다섯 단계로 구성하였고, 교육매뉴얼은 수업에 참여한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면담을 시행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수정 및 보완해가면서 최종적인 교육매뉴얼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통합적 무용 정신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차시별로 입문, 이해, 적용, 감상, 통합단계로 구분하였고 각 차시와 수준에 따라 학생들에게 무용정신의 4가지 차원인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영성적 차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한국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차시별로 수준을 기본과 심화 단계로 구분하여 총 12차시 수업 중 1-5차시는 기본 수준으로, 6-12차시는 심화 수준으로 진행하였다. 총 12차시 수업은 ‘한국무용 정신 둘러보다’, ‘한국춤, 몸을 깨우다’, ‘한국춤, 문화를 통찰하다’, ‘한국춤, 장단과 교감하다’, ‘한국춤, 도를 담아내다’, ‘소고춤, 몸을 깨우다’, ‘소고춤, 움직임의 선을 긋다’, ‘소고춤, 문화를 통찰하다’, ‘소고춤, 이웃예술을 만나다’, ‘소고춤, 장단과 교감하다’, ‘소고춤, 감정을 읽어내다’, ‘소고춤, 신명에 다다르다’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발레정신 교육프로그램은 총 18시의 수업 중 1차시에서는 발레정신을 소개하고 2차시-17차시에서는 ‘발레 해부하기’, ‘발레 기초 다지기’, ‘발레 깊이보기’, ‘발레 둘러보기’, ‘발레 연주하기’, ‘발레 표현하기’, ‘발레 사랑하기’, ‘발레인 되기’ 등의 수업주제를 두 차시씩 경험하도록 구성하였으며 마지막 차시인 18차시에는 통합수준으로 무용정신의 4가지 차원을 복습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공연하였다. 이러한 통합적 무용정신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매뉴얼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무용정신의 개념과 요소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학생 자신과 무용이 그들의 삶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무용교육현장의 교육, 연구, 실천에서 다음과 같은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첫째, 전문무용, 학교무용, 생활무용 영역에서 무용기능과 더불어 무용정신을 가르칠 수 있는 실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둘째, 통합적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는 무용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다. 셋째, 문화예술교육으로서 무용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향후 무용교육과정 및 교수학습방법, 수업스타일, 무용교육자의 전문성 등의 구체적인 연구주제에서 활용될 수 있다. 무용정신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본 연구는 무용교육, 연구, 실천의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 “what is the most invaluable educational content in dance education?” In teaching dance, both the technical and spiritual contents must be considered. The two educational contents must co-exist in dance education, for one without the other technique will remain merely as skill and spirit will have no medium for expression. To justify dance as an art form and for it to be considered as art education teaching skills and or technique alone will not suffice. The spiritual or the “other” content that co-exist with technique is in need of exploration. Consequently, this research attempts to investigate the spiritual dimension as educational content and identify its teaching methods for implication. In order to distinguish whole dance education for improving upon the imbalance of technique-orientated dance education.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concept and components of “dance spirit” both theoretically and empirically, and explored the current stance of teaching methods utilized in dance education. This provided a foundation to develop an integrated “dance spirit” education program for implication. Thereafter, an education manual was devised for both teachers and students over a three year research period. This research focused on ballet and Korean traditional dance genres within dance education and all of the three dance education sectors (conservatory, school-based programs and private studios) were evenly explored. The research employed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and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questionnaires and observations for analysis.
    The first year research investigated to clarify the concept and components of “dance spirit”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in-depth interviews. The findings illustrated that “dance spirit” is the implicit essence of dance education and is inseparable from technique. Furthermore, it was identified that technique-oriented dance education cannot capture the “dance spirit” in education. As the components of “dance spirit” four dimensions were distinguished: physical, cognitive, emotional and spiritual.
    First, the physical dimension refers to understanding one’s own body and movement principles for application. To achieve this knowledge on technique and anatomy needs to be acquired. Second, the cognitive dimension refers to acquiring knowledge on all that surrounds such as philosophy, history and other art forms for insight. Third, the emotional dimension refers to one’s own subjective interpretation for expression. This is achieved through music and narratives. Lastly, the spiritual dimension refers to cultivating values, dispositions and attitude for experiencing dance spiritually. To achieve this cultivation of behavioral aspects such as patience, perseverance, and diligence was necessary. It was further observed the components slightly differed between the two genres of ballet and Korean traditional dance.
    The second years of research examined “dance spirit” teaching methods. The current stance existing problems and possible improvements were elicited from literature review, in-depth interviews and observation.
    The findings identified ten teaching methods categorized in to direct and indirect teaching methods. Hands-on correction, Q&A explanation, imagination stimulation, first hand demonstration and intensive practice were clarified as direct teaching methods. Experience recommendation, musical sensation, reflective stimulation, milieu creation and character transference were clarified as indirect teaching methods.
    In teaching the four dimensions: physical, cognitive, emotional and spiritual, direct teaching methods were primarily utilized for the physical and cognitive dimensions and indirect teaching methods for the emotional and spiritual dimensions. This was similar in both ballet and Korean traditional dance; however the proportions of teaching methods utilized within each dimension differed between the two dance genres.
    The third and final year of research designed and developed an integrated “dance spirit” education program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first two years of research. This program was then implemented and assessed. The education manual was further develop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and questionnaires of those who participated in the program.
    The findings illustrated the integrated “dance spirit” education to divide in to five steps of progression: introduction, comprehension, application, appreciation, and integration. The contents of the lesson were constructed based on the four components: physical, cognitive, emotional and spiritual.
    Korean traditional dance education program was constructed as 12 lessons. Lesson 1 to 5 was devised as beginners/intermediate level and lessons 6 to 12 was devised as advanced level in content.
    Ballet education program was constructed as 18 lessons. Lesson 1 was devised to introduce “dance spirit,” lesson 2-9 was devised as beginners/intermediate level, lessons 10-17 was devised as advanced, and lesson 18 was devised for revision of “dance spirit” and class performance.
    The students were able to become to know and experience “dance spirit” through this integrated “dance spirit” education program and program manual. Furthermore it was identified the students were able to extend these lessons beyond the classroom by relating dance to their day to day life.
    This research can first, contribute to enhance dance education by providing an integration dance education program that pursues for whole dance education. Second, it can assist teachers to teach “dance spirit” education program. Third, it can provide a basis for policy making in arts education. In addition it can also provide a foundation for researches on dance curriculum, teaching methods, and dance teacher professionalism.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무용을 가르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무용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무용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기술도 중요하고 정신도 중요하다. 무용이 예술의 한 장르가 되고, 무용교육이 예술교육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능과 기술교육의 차원에서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육내용으로서의 무용정신을 재조명하고, 그 교육방법을 탐색해 봄으로써 기능중심의 무용교육을 탈피하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연구는 3차년으로 계획하여 체계적이며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능중심의 편협적인 무용교육에서 벗어나, 올바른 무용교육을 위한 내용과 방법을 체계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용정신”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이론적, 경험적으로 탐색하고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무용정신의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무용교육 현장에 적용한 후 교수자, 학습자를 위한 교육매뉴얼을 개발하는 총 3차년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1차년 연구에서는 무용교육현장의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무용정신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탐색하였다. 그 결과, 무용의 정신은 “무용의 핵심을 이루며 무용의 존재를 결정지어주는 가장 중요한 내적 가치”이며, 무용 기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면서도 기능중심의 교육만으로는 학생들이 온전히 체험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무용정신은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영성적 차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첫째, 신체적 차원은 ‘자신의 신체와 동작의 원리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기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기술관련(포지션, 테크닉), 신체관련(신체인식, 과학적, 해부학적 지식)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인지적 차원은 ‘무용을 둘러싼 문화적인 요소들의 통찰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기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문화관련(철학, 역사, 종교, 예술)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 감성적 차원은 ‘무용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과 탐구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예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동작관련(해석력, 표현력), 음악관련(음악성)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영성적 차원은 ‘무용을 통한 체험의 경지와 이를 제대로 하기 위한 마음가짐의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예술성을 습득하기 위한 태도관련(인내, 절제, 예의, 배려, 성실, 극복, 균형), 이상관련(자아실현, 이상향, 절대미, 삶과 문화로서 무용하기)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무용과 발레의 장르에 따라서 세부적인 구성요소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2차년 연구에서는 무용교육현장의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무용정신의 교수방법을 조사하였다. 이론적 고찰을 통해 교육 전반에서 부각되는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후, 세부적으로 무용교육장면에서 영역별, 장르별 교수방법의 유형, 특성, 문제점, 개선점 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교수방법의 유형, 특성, 문제점,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면담, 비참여관찰, 설문지 방법을 사용하였다.
    무용정신의 교수방법은 크게 직접교수방법과 간접교수방법으로 구분되었다. 직접교수방법은 직접교정(直接敎正), 문답설명(問答說明), 상상유도(想像誘導), 적극시범(積極示範), 집중연습(集中練習)이 있으며, 간접교수방법에는 체험권유(體驗勸誘), 음악감지(音樂感知), 성찰자극(省察刺戟), 환경조성(環境造成), 인성전이(人性轉移)의 방법이 있다. 한국무용정신과 발레정신의 교수학습방법을 비교해보면 공통적으로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영성적 차원으로 심화되어 갈수록 직접교수방법에서 간접교수방법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4가지 차원을 고르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 각 차원을 보다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소 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3차년 연구에서는 무용정신 교수를 위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통합적 교육프로그램은 분석, 설계, 개발, 실행, 평가의 다섯 단계로 구성하였고, 교육매뉴얼은 수업에 참여한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면담을 시행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수정 및 보완해가면서 최종적인 교육매뉴얼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통합적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차시별로 입문, 이해, 적용, 감상, 통합단계로 구분하였고 각 차시와 수준에 따라 학생들에게 무용정신의 4가지 차원인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영성적 차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무용기능과 더불어 교육내용으로서 무용정신의 개념 및 구성요소에 주목하여 교수방법 및 교육프로그램, 구체적으로 한국무용과 발레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한 교수학습지도안과 학습 자료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예술로서 무용을 가르치기 위해 그동안 각 무용장르의 전문교육자들이 지녀왔던 문제의식과 고민을 해갈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무용교육 및 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등 무용을 주된 교육내용으로 삼고 있는 현장의 교육, 연구, 실천에서 다음과 같은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첫째, 전문무용, 학교무용, 생활무용 영역에서 무용기능과 더불어 무용정신을 가르칠 수 있는 실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가장 빈번히 가르치는 두 가지 무용장르(한국무용, 발레)를 중심으로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개발하였다. 1차년 연구에서 그간 언어화, 실용화하기 힘들었던 무용정신의 각 덕목들을 교육내용으로 가시화시켰다면, 2차년 연구에서는 전문교육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해왔던 무용정신의 교수방법을 추출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3차년 연구에서는 한국무용정신, 발레정신을 주된 교육내용으로 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통합적 무용정신 프로그램은 각 무용장르별로 전문무용, 학교무용, 생활무용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 비록 3차년 연구에서는 전문무용 및 생활무용 영역의 학습자만을 대상으로 적용하였지만, 프로그램 및 매뉴얼에 제시된 교수학습지도안 및 학습 자료는 각 무용장르 및 교수영역, 학습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반학교, 예술 중․고등학교, 대학교 무용학과, 사설 학원, 무용전수기관의 각 무용교육자들은 본 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이처럼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은 특정 영역이나 기관에서 한정적으로 운영되기보다는, 무용을 배우고 알고 즐기고 싶어 하는 학습자의 특성과 기호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통합적인 측면을 지닌다.
    둘째, 통합적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는 무용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다. 현재 무용교육은 전공자를 위한 전문무용교육과 일반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양분되어 펼쳐지고 있다. 통합적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은 그 접점에서 양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기능적, 예술적 차원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용교육자에게 보다 많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단순히 무용동작만을 나열하고 연습하도록 하는 방식으로는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지도할 수 없다. 무용교육자에게는 무용과 관련된 역사, 철학, 문화, 사회 전반의 이해와 더불어 각 무용장르별로 특화된 기능적 지식, 인문적 지식, 예술적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무용전문인과 일반인을 위해 통합적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는 예비 무용교육자와 현직 무용교육자를 교육하고, 나아가 무용전문인으로서의 기초소양을 지닌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
    셋째, 문화예술교육으로서 무용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무용은 한 사회의 문화를 담고 있으며, 특히 무용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용 그 자체뿐만 아니라 무용이 탄생한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통합적 무용정신 교육프로그램은 무용을 통한 문화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점에서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을 향유하는 현 문화예술교육정책과 뜻을 같이 한다. 문화예술교육으로서 무용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고, 사회 구성원간의 조화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현 시점의 예술교육이 추구하는 바라면, 무용정신의 개념과 이를 구체화시킨 교육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제시한 내용 외에도 무용정신의 개념 및 구성요소, 교육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개발한 본 연구결과는 향후 무용교육과정 및 교수학습방법, 수업스타일, 무용교육자의 전문성 등의 구체적인 연구주제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용정신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본 연구는 무용교육, 연구, 실천의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색인어
  • 무용정신, 한국무용정신, 발레정신, 신체적 차원, 인지적 차원, 감성적 차원, 영성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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