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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반군(叛軍)의 계보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0-327-B00435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1 년 (2010년 05월 01일 ~ 2011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웅현
연구수행기관 고려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계보’의 형성과 전개과정에 관한 분석을 통해서 30년 동안 전쟁과 내전, 강권통치를 경험하였고, 21세기에 들어서 다시 전쟁을 경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현대 정치, 군사구조를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카불을 무대로 하여 현 정권과 과거 반군세력이었던 자들이 ‘총성 없는 전쟁’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과거의 ‘무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불을 상대로 2001년 축출된 탈레반 세력이 파슈툰족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파키스탄의 동족과 연대하여 저항하고 있다. 또한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 개입한 이래 미국과 서방의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탈레반은 물론 이들과 연계하고 있는 알카에다 그리고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하카니 네트워크 및 헤크마티야르의 ‘이슬람당’과 교전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갈등구조는 단순히 정부군 vs. 반정부군의 도식이 아니라, 갈등의 3중구조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개의 갈등 속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정치세력과 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 핵심적 정치세력을 단순히 ‘탈레반’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반군’으로 명명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다. 1979년 소련의 침공으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형성과 전개과정, 2001년 이후 변화한 반군의 지위, 그리고 2006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한 반군활동의 전술과 그 변화과정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기원을 고유의 문화적, 역사적, 지형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 전개과정을 아프가니스탄 정치사의 변화과정과 함께 기술하며, 그 토대 위에서 현재의 복잡한 반군 네트워크 상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단순한 전술적 대상으로서의 게릴라가 아닌, 지역 고유의 특성과 문화를 지닌 ‘반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존재한다는 점과 아프가니스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군사적인 접근방법 뿐만 아니라 역사적, 정치적 접근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우연히 나타났다 사라질 게릴라(accidental guerrilla)가 아니라는 것이다.
  • 기대효과
  • 학문적 기여도
    모든 분야에서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연구가 국내적으로 미진하기 때문에 지역연구의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계보’ 연구는 자그마한 업적이 될 것이다. 지역연구로서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이해는 언어와 역사, 문화 등등에 대한 연구업적들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지만, 반군의 계보를 통해서 본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는 이 지역연구에 또 다른 독특한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게릴라전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외국의 학문적 양상을 고려하더라도,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계보’는 기존연구들이 지니지 못한 방향에서 현재의 아프가니스탄을 분석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

    사회적 기여도
    사회과학이나 역사학의 논문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아프가니스탄과 같이 전쟁 상태에 있는 국가나 지역에 국가의 정책으로 관여하게 되었을 때, 정책적인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재파병이 결정된 현재에도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국내의 관심은 저조한 편이며, 아프가니스탄 관련 정책들이 정책의 논쟁 속에 있지도 못한 형편이다.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계보’는 한국이 관여하게 된 국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연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력양성/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1) 관련 연구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연구와 관련된 강의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넓게 보면 국제관계의 전쟁/외교정책 관련 분야의 강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서든 혹은 이를 위해 파견되는 한국인들의 경비를 전담하게 될 병력이든, 아프가니스탄과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을 갖고 현지를 방문하게 되는 인력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 가운데 하나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개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게 될 것이다. 연구를 시작하면서 구성한 얼개이기 때문에 연구를 진행하면서 더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한 부분과 개략적인 서술에 그칠 부분의 구별이 선명해지겠지만, 시작 단계의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I. 문제의식과 연구사
    (1)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특성: 문제의식
    (2) ‘반군 연구’의 계보: 선행연구들

    II.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탄생: 지형과 문화
    (1) ‘4월혁명’과 할크정권
    (2) 침공의 유산: 아프가니스탄 분열
    (3) 페샤와르 세븐: 내전의 전조

    III. '탈레반‘ 현상: ’반군‘의 분화와 종족의 이합집산
    (1) 내전: 마수드, 도스툼, 랍바니, 헤크마티야르
    (2) 탈레반 패망과 이합집산
    (3) 카불과 ‘탈레바니스탄’

    IV.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특수성
    (1) 반군 복합체: 탈레반-헤크마티야르-하카니 네트워크-외부 개입세력
    (2) Funding Network: 반군이 사는 법
    (3) 지형과 전술의 변화: 반군의 현재

    V. 결론: 우연한 게릴라(Accidental Guerrilla)?: 지형, 문화, 역사, 그리고 현재

    이상의 가설 목차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될 것이며, 그 초점은 ‘반군 형성’의 지형적, 문화적, 인물적 특성 등에 맞추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아프가니스탄 반군에 대한 분석이 주요 논점인 만큼,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합군의 작전 내용과 그에 대한 반군의 대응 과정을 살펴보고, 거기서 도출되는 결론들을 정리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게릴라,파슈툰,대테러 전쟁,탈레반,아프가니스탄,반군
  • 영문키워드
  • Afghanistan,Taliban,Insurgency,Guerrilla,Pashtun,War on Terror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아프가니스탄의 ‘반군’들은 소련과의 전쟁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과정을 통해서 분화, 진화된 세력들이다. 전통적이고 문화인류학적인 또는 군사작전상의 개념으로서의 아프가니스탄 반군에 대한 시각과 분석만으로는 통찰하기 어려운 반군의 미래 또는 아프가니스탄의 미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1978년 아프가니스탄 공산주의자들의 집권 이후 분화, 진화되어 온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궤적을 추적하고, 그들의 계보와 특징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서 변화하고 있는 게릴라전의 모습을 관찰하고, 미군 철수 이후의 아프가니스탄의 권력구조를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최종적인 도착점은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우연한 게릴라’가 아니라 지형과 문화 그리고 역사적 토양 위에 탄생한 진화하는 무장세력"이라는 결론이다. 즉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지형적, 종족적 그리고 지정학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에 틀림없지만, 1979-1989년 소련과의 전쟁 그리고 2001-현재에 이르는 미국 중심의 ISAF(국제안보지원군) 즉 나토연합군과의 전쟁을 경험하면서 끊임없이 진화, 발전, 분화되어 왔다. 한두 세기 전의 역사와 문화인류학적인 시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특성들은 이와 같은 현대사적 경험과 현실적 적응의 필요성 때문에 형성된 것이며,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히드라와 같이 ‘반군’이라는 몸체에 다양한 ‘계보’의 머리들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이 복잡다단하고 개성적인 무장세력들의 총체인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아프가니스탄에 개입하는 외부세력이 단순히 기존의 게릴라전(예를 들면 베트남전쟁이나 이라크전쟁)의 경험을 교훈 삼아 그에 걸맞는 새로운 대비정규전(COIN) 전술을 개발, 적용한다고 해서 단기간 내에 손쉽게 격퇴될 수 있는 세력은 아니다.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계보’ 연구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각 반군세력의 역사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서 이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점이다.
  • 영문
  • The Afghan insurgencies have developed themselves and diversified their identity, strategies and tactics through the two wars with superpowers, the former Soviet Union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ithin thirty years. Traditional and cultural-anthropological approaches to these Afghan guerrillas cannot provide us with the information and explanations about the present and near-future power structure of Afghanistan.
    This study aims to follow up the Afghan insurgencies' trail since the April coup d'etat of People's Democratic Party of Afghanistan in 1978, and to analyze their gealogies and characteristics, through which one can observe the evolving guerrilla warfare and take a view about the troubled country's future after the withdrawal of the US forces.
    This study concludes that the Afghan insurgencies are not accidental guerrillas but the armed forces in evoultion on the geographical, cultural and hitorical soil of Afghanistan. It is obvious that the Afghan guerrillas have geographical, racial and geopolitical characters, but their traits have been changed, diversified and evolved through wars with the alien troops, the red army, the US army and NATO forces. Their guerrilla-ness is the result of the necessity to adapt to their own tragic modern history, rather than of the tradition decended down from the ancient or the experience of the wars with the British imperialists of the pre-modern era.
    Through the thirties years war with superpowers and civil wars within, the Afghans have become to have various and diversified geneologies of insurgencies. We can call the Afghan gurrillas as simply 'Afghan insurgencies', but the Afghan insurgencies are like the Hidra with many genetic origins and tentacles.
    Therefore, we cannot cope or negotiate with these complicated armed forces such as Afghan insurgencies with the simplistic instructions of the Vietnam War and the Iraq War, or the new COIN tactics. This study emphasizes that it is very imporant to analyze and understand the historicity of each gurrilla forces in Afghanistan, with which we can induce the proper policies toward the Afghan insurgenc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당초 연구목표는 복잡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선을 ‘카불과 연합군 vs. 탈레반 반군’이라는 도식으로 이해하는 단순구도를 극복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단순구도는 전선의 현황이라는 사실에 압도된 학문적인 연구흐름에도 나타나고 있었는데, 아프가니스탄의 독특한 문화적, 지형적, 종교적, 종족적 분포와 형성과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고, 현상의 해석에만 주력하는 데서 기인하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다.
    현재의 아프가니스탄 갈등구조는 카불 정권을 둘러싼 현 정권과 과거의 무자헤딘 또는 군벌 출신들의 경쟁, 파슈툰 족과 비(非)파슈툰 족의 갈등, 미국과 반군네트워크의 갈등 등이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그리고 이 세 가지의 갈등구조에 모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프가니스탄의 복잡한 정파와 군벌의 세력판도이다. 따라서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계보’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미래 아프가니스탄의 권력구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반군 출현과 성장을 역사적 맥락과 국제정치적 역학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즉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지형적, 종족적 그리고 지정학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에 틀림없지만, 1979-1989년 소련과의 전쟁 그리고 2001-현재에 이르는 미국 중심의 나토연합군과의 전쟁을 경험하면서 끊임없이 진화, 발전, 분화되어 왔다. 한두 세기 전의 역사와 문화인류학적인 시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프가니스탄 반군의 특성들은 이와 같은 현대사적 경험과 현실적 적응의 필요성 때문에 형성된 것이며,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히드라와 같이 ‘반군’이라는 몸체에 다양한 ‘계보’의 머리들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이 복잡다단하고 개성적인 무장세력들의 총체인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아프가니스탄에 개입하는 외부세력이 단순히 기존의 게릴라전(예를 들면 베트남전쟁이나 이라크전쟁)의 경험을 교훈 삼아 그에 걸맞는 새로운 대비정규전(COIN) 전술을 개발, 적용한다고 해서 단기간 내에 손쉽게 격퇴될 수 있는 세력은 아닌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계보’는 결국 각 반군세력의 역사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며, 이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이들의 시원(始原)과 진화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는 우선 학문적 차원에서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연구는 국내적으로 미진하기 때문에 지역연구의 분야의 업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지역연구로서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이해는 언어와 역사, 문화 등등에 대한 연구업적들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지만, 반군의 계보를 통해서 본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는 이 지역연구에 또 다른 독특한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같이 전쟁 상태에 있는 국가나 지역에 한국과 같이 어느 국가의 정책으로 관여하게 되었을 때, 정책적인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재파병이 수행되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국내의 관심은 저조한 편이며, 아프가니스탄 관련 정책들이 정책의 논쟁 속에 있지도 못한 형편이다. 본 연구는 한국이 관여하게 된 국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1) 관련 연구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연구와 관련된 강의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며, 국제관계의 전쟁/외교정책 관련 분야의 강의에도 활용할 것이다. 가능하면 2)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서든 혹은 이를 위해 파견되는 한국인들의 경비를 전담하게 될 병력이든, 아프가니스탄과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을 갖고 현지를 방문하게 되는 인력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 가운데 하나로도 활용하고자 한다.
  • 색인어
  • 아프가니스탄, 반군, 하미드 카르자이, 게릴라, 비정규전, 지하드, 이슬람, 헤크마티야르, 탈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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