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사회적 지지, 직업가치패러다임, 진로결정모형 개발 등 3원적 구조관계에 입각하여 각각의 구성개념 정립 연구를 주 내용으로 하고자 한다. 먼저, 사회적 지지이론에 있어서는 척도개발을 중심으로 고찰하는데 사회적 상호 교류에서 얻을 수 있 ...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사회적 지지, 직업가치패러다임, 진로결정모형 개발 등 3원적 구조관계에 입각하여 각각의 구성개념 정립 연구를 주 내용으로 하고자 한다. 먼저, 사회적 지지이론에 있어서는 척도개발을 중심으로 고찰하는데 사회적 상호 교류에서 얻을 수 있는 지지 차원을 정서, 정보, 애정, 물질, 교류관계 등 추상적이고 전반적인 지지를 측정(Cohen & Hobeman, 1983; 박미경․김영숙․이현림, 2008)하는 것과 가족, 친구, 주위 사람 등 인적 측면에서의 지지만을 측정(Zimet, Powell, Farley, Werkman, & Berkoff, 1990; Edwards, 2004)하는 등 2가지 유형의 척도가 제시되고 있다. 2유형 모두 관련 연구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또 한 가지 척도개발과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는 사회적 지지의 차원 문제가 있는데 단일차원/다차원으로 측정하느냐 하는 문제이다(Dong & Simon, 2010). 이 문제와 관련하여 Sherbourne & Stewart(1991)는 두 방법 모두 척도로서의 타당성을 검증받았지만 사회적 지지 개념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차원 측정방법을 권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논점들에 대한 고찰과정을 통하여 사회적 지지를 측정할 수 있는 변수들을 도출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직업가치패러다임에 있어서는 1970년도 Super(1970)에 의해 직업 관련 가치 척도인 WVI(Work Values Inventory)가 발표된 이래, 많은 학자들에게 척도로서의 신뢰성과 타당성이 검증되면서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Zytowski, 1994). WPI는 15개의 하위차원에 대하여 각각 3개의 변수로 측정하게 되므로 전부 45개 변수로 구성되어 있다. 직업가치패러다임에서의 주요 논점은 15개의 하위차원을 유형화하는데 있다. 연구자별로 조금씩 상이한 차원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접근방법은 이분법으로 대표되는 내적가치와 외적가치로 분류하는 것이다(Elizur, Borg, Hunt, & Beck, 1991; Chu, 2008; Parboteeah, Paik, & Cullen, 2009). 전자는 본질적으로 내적인 관심, 흥미, 만족, 달성감 등에 가치를 두는 것이며, 후자는 직무활동의 결과로서 얻을 수 있는 수입, 안전, 보안, 분위기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양극단적인 분류는 원래 WPI가 가지는 정보력을 전부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게 되면서 2원적 구조에서 탈피하여 3-6차원까지 연구자마다 상이한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통일된 척도 개발이 시급하다 하겠다(Ros, Schwartz, & Surkiss, 1999; Hammond, Betz, Multon, & Irvin, 2010). 아울러 직업가치패러다임을 측정하는 변수 도출과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관광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을 반영한 척도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관광은 서비스 성격이 강하고 인간 중심의 업무이다 보니 Super가 제시한 12개의 차원 중 이타주의, 삶의 방식 등과 관련한 측정변수 개발 등에 관광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장병권, 2008). 다음으로 관광분야 진로결정모형 개발을 위한 구성개념 정립이다. 우선은 앞에서 언급한 사회적 지지와 직업가치패러다임을 독립변수로 설정하고자 한다. 그리고 매개변수로서는 진로장벽과 진로성숙을, 결과변수로서는 진로결정수준 등의 구성개념을 도입하여 관광관련 대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결정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먼저 매개변수인 진로장벽은 선행연구를 통하여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연구주제 등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하고 후속 이론 연구 및 실증분석에 도움이 되고자 진로장벽에 관한 복수의 경쟁척도들에 대한 비교연구를 중심으로 이론적 고찰을 수행할 것이다. 또 하나의 매개변수인 진로성숙은 측정방법을 중심으로 고찰하는데 Crites(1978)가 CMI(Career Maturity Inventory)척도를 개발한 것을 시초로 하여 관련 유사 척도들이 개발되면서 신뢰성 및 타당성을 확보하여 각각 후속연구에 원용되고 있다(Busacca & Taber, 2002; Savickas, Briddick, & Watkins, 2002). 또한 한국에서도 나름대로의 연구가 진행되어 한국형 진로성숙 척도들이 개발되고 있어(Lee, 2001; Lim et al, 2010),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유사한 척도들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과정을 통하여 진로성숙이라는 구성개념 척도를 도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결과변수인 진로결정수준에 관해서는 앞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진로결정수준을 진로미결정 개념으로 간주하여 대학생의 진로결정수준을 측정하게 될 것이다. 현재 연구자별로 복수로 제시되고 있는 척도 중에서, 후속 연구에 가장 폭넓게 원용되고 있는 Osipow(1986)의 CDS(Career Decision Scale)를 중심으로 신뢰성 및 타당성 검증을 실시하게 될 것이다.